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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에 의한 수정, 보완, 비판, 절충, 등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이 이론적 변형은 종국에 가서는 실천의 변형으로 마무리됨을 알 수 있다. 요약하자면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마르크스주의적 이론과 실천의 통일에 대한 곡해는 ‘정치적 실천 배제=이론편향’으로 나타났고 이 이론편향은 마르크스주의의 이론의 수정으로 나아가고, 이 수정 변경은 마르크스주의적 실천과 전혀 다른 실천으로 귀결되었던 것이다.
비판이론의 마르크스주의 이론에 대한 수정, 보완, 비판, 절충 등은 코르쉬와 루카치 사상의 수용, 유물 변증법의 수정, 하이데거 실존주의에 의한 마르크스 재해석 등을 통해 전개 되었는데 코르쉬가 마르크스의 ‘철학의 폐지’를 재론한 것은 몇몇 이론가들이 철학을 경시한 것이 직접적인 배경이었다. 그리고 그 실천적 의도는 ‘철학은 실현되지 않고는 폐지될 수 없다“는 데에 있었지만 비판이론의 이 ’철학의 실현‘에 대한 이해는 변증법적 철학의 중시와 현대사회에 대한 철학의 비판적 기능의 강조로 귀결되었다는 점에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평이론이 가진 의의를 엿볼 수 있다.
비판이론의 또 하나의 의의로는 이성-주관화된 이성-에 대한 태도에서 알 수 있다. 비판이론가들은 근대 계몽 또는 근대 자본주의를 발전시킨 것은 바로 이 주관화된 이성에 의해서였다고 비판이론가들은 파악했다. 주관적 이성이 지배하는 사회는 오직 계산 가능한 것,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이해되고 대상은 반복 가능한 것,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모든 것을 반복 가능한 것으로 보는 계몽적 이성의 내재적 원리는 인간의 사고에서 질적인 것을 소멸시켜 인간의 사고는 획일화되고 전체주의화 되는 것이다.
비판이론가들은 이러한 이성의 주관화를 사물화된 의식, 일차원적 의식, 소외된 의식이라 불렀는데, 비판이론가들은 이러한 이성이 현대사회의 전반적인 모습이라고 파악하고 이를 비인간성, 소외라고 불렀다. 소외야 말로 비판이론의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개념이다. 이러한 소외의 원천은 자본주의적 생산방식에서 나오는 소외된 노동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성개념의 변질에 있다고 파악한 비판 이론가들의 현대사회 비판은 곧 이성 비판이었다. 이를 볼 때 비판이론은 독일 고전 철학의 전통위에 서 있다고 의의를 둘 수 있다. 하버마스도 이런 비판 철학적 전통을 헤겔의 칸트 비판, 마르크스의 헤겔 비판, 그리고 비판이론으로 연결시킨 것으로 볼 때, 비판이론이 가지는 철학적 의의를 잘 알 수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여기에 덧붙이자면, 비판이론가들의 비판이론은 비록 그 실천이 추상적이고 실현 불가능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진정한 인간성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객관적 이성능력의 회복이라는 실존의 가능성을 전망한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를 찾을 수 있고, 한발 더 나아가서 생각해 보면 실증주의적 사고방식에 대한 경계와 사회의 문화 현상 전반에 대한 비판은 직접적으로 한국 사회에 유효하지 않나 하는 점에서도 그 의의를 찾아 볼 수 있다.
비판이론의 공적은 비판적 이성이 일상의 사회적 행위 속에 배태되어 있음에 대해 논증했다는 점과 민주적이고 정의로운 사회를 지향하는 동력이 사회제도 속에 내재하고 있음을 암시한 사실, 그리고 물화의 극복이 절망적인 것은 아니며 이론적으로 가능하고 현실적으로 사회성원의 사회제도를 매개로 한 집합적 노력에 달려 있음을 주장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 문헌]
철학 아카데미 - 현대철학의 모험
하버마스 - 『의사소통적 이성을 통한 계몽의 현대적 기획』
악셀 호네트 - 『인정투쟁 - 사회적 갈등의 도덕적 형식론』
http://blog.naver.com/jhh7942b?Redirect=Log&logNo=90068063880
비판이론의 마르크스주의 이론에 대한 수정, 보완, 비판, 절충 등은 코르쉬와 루카치 사상의 수용, 유물 변증법의 수정, 하이데거 실존주의에 의한 마르크스 재해석 등을 통해 전개 되었는데 코르쉬가 마르크스의 ‘철학의 폐지’를 재론한 것은 몇몇 이론가들이 철학을 경시한 것이 직접적인 배경이었다. 그리고 그 실천적 의도는 ‘철학은 실현되지 않고는 폐지될 수 없다“는 데에 있었지만 비판이론의 이 ’철학의 실현‘에 대한 이해는 변증법적 철학의 중시와 현대사회에 대한 철학의 비판적 기능의 강조로 귀결되었다는 점에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평이론이 가진 의의를 엿볼 수 있다.
비판이론의 또 하나의 의의로는 이성-주관화된 이성-에 대한 태도에서 알 수 있다. 비판이론가들은 근대 계몽 또는 근대 자본주의를 발전시킨 것은 바로 이 주관화된 이성에 의해서였다고 비판이론가들은 파악했다. 주관적 이성이 지배하는 사회는 오직 계산 가능한 것,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이해되고 대상은 반복 가능한 것,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모든 것을 반복 가능한 것으로 보는 계몽적 이성의 내재적 원리는 인간의 사고에서 질적인 것을 소멸시켜 인간의 사고는 획일화되고 전체주의화 되는 것이다.
비판이론가들은 이러한 이성의 주관화를 사물화된 의식, 일차원적 의식, 소외된 의식이라 불렀는데, 비판이론가들은 이러한 이성이 현대사회의 전반적인 모습이라고 파악하고 이를 비인간성, 소외라고 불렀다. 소외야 말로 비판이론의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개념이다. 이러한 소외의 원천은 자본주의적 생산방식에서 나오는 소외된 노동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성개념의 변질에 있다고 파악한 비판 이론가들의 현대사회 비판은 곧 이성 비판이었다. 이를 볼 때 비판이론은 독일 고전 철학의 전통위에 서 있다고 의의를 둘 수 있다. 하버마스도 이런 비판 철학적 전통을 헤겔의 칸트 비판, 마르크스의 헤겔 비판, 그리고 비판이론으로 연결시킨 것으로 볼 때, 비판이론이 가지는 철학적 의의를 잘 알 수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여기에 덧붙이자면, 비판이론가들의 비판이론은 비록 그 실천이 추상적이고 실현 불가능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진정한 인간성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객관적 이성능력의 회복이라는 실존의 가능성을 전망한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를 찾을 수 있고, 한발 더 나아가서 생각해 보면 실증주의적 사고방식에 대한 경계와 사회의 문화 현상 전반에 대한 비판은 직접적으로 한국 사회에 유효하지 않나 하는 점에서도 그 의의를 찾아 볼 수 있다.
비판이론의 공적은 비판적 이성이 일상의 사회적 행위 속에 배태되어 있음에 대해 논증했다는 점과 민주적이고 정의로운 사회를 지향하는 동력이 사회제도 속에 내재하고 있음을 암시한 사실, 그리고 물화의 극복이 절망적인 것은 아니며 이론적으로 가능하고 현실적으로 사회성원의 사회제도를 매개로 한 집합적 노력에 달려 있음을 주장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 문헌]
철학 아카데미 - 현대철학의 모험
하버마스 - 『의사소통적 이성을 통한 계몽의 현대적 기획』
악셀 호네트 - 『인정투쟁 - 사회적 갈등의 도덕적 형식론』
http://blog.naver.com/jhh7942b?Redirect=Log&logNo=90068063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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