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이태리(이탈리아)의 약력
Ⅲ. 이태리(이탈리아)의 기본정보
1. 수도
2. 인구
3. 기후
4. 면적
5. 주요도시
6. 언어
7. 종교
Ⅳ. 이태리(이탈리아)의 공산주의
Ⅴ. 이태리(이탈리아)의 부활절
Ⅵ. 이태리(이탈리아)의 상업
Ⅶ. 이태리(이탈리아)의 영화
1. 네오리얼리즘의 이데올로기적 특성
2. 이데올로기적 요소로부터 나온 양식적 특성
Ⅷ. 이태리(이탈리아)의 르네상스
1. 르네상스 - 피렌체 화파
2. 르네상스 - 움부리아 화파
3. 르네상스 - 베네치아 화파
4. 전성기 르네상스 회화(16세기)
Ⅸ. 결론
참고문헌
Ⅱ. 이태리(이탈리아)의 약력
Ⅲ. 이태리(이탈리아)의 기본정보
1. 수도
2. 인구
3. 기후
4. 면적
5. 주요도시
6. 언어
7. 종교
Ⅳ. 이태리(이탈리아)의 공산주의
Ⅴ. 이태리(이탈리아)의 부활절
Ⅵ. 이태리(이탈리아)의 상업
Ⅶ. 이태리(이탈리아)의 영화
1. 네오리얼리즘의 이데올로기적 특성
2. 이데올로기적 요소로부터 나온 양식적 특성
Ⅷ. 이태리(이탈리아)의 르네상스
1. 르네상스 - 피렌체 화파
2. 르네상스 - 움부리아 화파
3. 르네상스 - 베네치아 화파
4. 전성기 르네상스 회화(16세기)
Ⅸ.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고 여겨질 정도이다. 따라서 자연과 역사, 그리고 인간 행동의 넓은 영역 속에서 더 이상 언급할 만한 것이 남지 않는다. 후에 괴테가 젊은 Felix Mendelssohn을 이탈리아 여행 중 시칠리아에서 지나쳤다는 말을 듣고 그것을 탓하는데, 그래서 혹시 ‘절박하지 않은 그리움’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는 계속해서 말한다.(1831년 6월 28일 Zelter에게 쓴 편지에 나타나 있다.) “내가 시칠리아에서 끈 마지막 편지나 뒤이어 나폴리에서 쓴 편지에서 이 신격화한 섬이 나에게 얼마나 불쾌한 인상을 남겼는지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시칠리아에 대한 불만은 『이탈리아 기행』에서 충분히 찾아볼 수 있다. 팔레르모 거리들의 더러움, Plagonien 왕자의 그로테스크한 궁전, 핑계를 대고 Cagliostros의 어머니와 누이를 몰래 방문한 것, 혹은 마지막으로 누구나 결국 너무도 피하고 싶어 하는 메시나 총독의 전제적인 관심이 바로 그것이다. 게다가 고대의 흔적을 주의 깊게 관찰했음에도 불구하고 Johann Gottfried Seume의 여행기에서 말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마침내 그리스 근처에 왔다는 감격은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다. 괴테는 기독교 건축예술에 관한 중요한 증언을 무시하였거나 최소한 그의 글에서는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여겼음에 틀림없다. 그것에 대해 그는 계속하여 비난을 감수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괴테는 실제로 무엇을 관찰하였는가? 위대한 법칙과 연관성, 그리고 세계창조를 추구한 그에게 그만의 관찰을 위한 어떠한 법칙이 있었을까?
『이탈리아 기행』에서 묘사하고 있는 것과 같은 시칠리아에 대한 괴테의 보고는(원본은 그가 없애버렸다.) 바로 이탈리아에서 대체로 그의 현실관찰에 대한 본보기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이 기록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왜냐하면 괴테는 그의 여행기를 개작할 때 수집함으로서의 매일의 일기가 필연적으로 지닐 수밖에 없는 우연한 성격을 전적으로 고수하였기 때문이다. 지리학, 광물학, 기상학, 식물학에 관한 내용이 이 편지들의 전반부에 자리 잡고 있다. 이 모든 영역에 관한 괴테의 자연과학적 관심은 여기에서 마치 호두 껍질 속에서처럼 압축되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장소”라고 말하고 있는 팔레르모의 식물원에서 그는 심지어 ‘원형식물’을 발견한다. “세계정원이 열렸다.” 그가 본 모든 것은 그의 삶의 모델을 위한 원료이다. 하지만 이러한 원료는 각기 이후의 효용이나 가치에 대한 물음 없이 자의적인 선택 속에서 모여진다. 예컨대 풍성한 시칠리아 내부에 대한 호기심은 황량한 골짜기로 통과하는 어렵고 지루한 여행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 여행은 더 넓은 인식을 위한 소득을 거의 가져다주지 못한다. 하지만 예술을 관찰할 때 때때로 떠오르는 고대사조차도 화를 내며 사라진 유령을 불러내는 불길한 것으로 치부하여 거부할 정도로 도취하지는 않는다. 여행자를 항상 가장 깊이 매혹시킨 것은 인간, 즉 Seume가 보는 것과 같은 사회집단의 일부나 공공기관의 대표자가 아닌 그들의 고유성과 특수성, 그리고 운명을 가진 개인 자체였다. 항상 의식적으로 선정하는 원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시 내면의 삶의 모델이 최종적인 원칙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여행자는 결국 그에게 새롭고 위대하게 느껴지는 정조와 분위기에 매혹 당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독일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을 훨씬 넘어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팔레르모에서의 첫 번째 저녁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광채는 신비로웠으며, 평안함과 우아함은 대단했다.” 그리고 뒤이어 “가장 아름다운 오후”에 대해 기술된다. “윤곽의 선명함, 전체적이 부드러움, 색조의 교차, 하늘과 바다와 땅의 조화. 그것을 본 사람은 그것을 평생 동안 간직할 것이다. 이제야 난 비로소 Claude Lorrain의 작품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또 장차 북쪽에 가더라도 나의 영혼에서 이 행복한 거주지의 실루엣을 그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 이 거주지는 ‘섬중의 여왕’이라 일컬어지는데, 그것은 바로 이 시칠리아를 가리킨다. 방문자는 현재를 중시하는 예술가로서 자기 자신을, 즉 자신의 민족의 고전주의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탐구해나간다. Lorrain에 대한 언급이 나타내는 것처럼, 그는 예술만을 위한 여행자도, 고전에 대한 광신도도 아니었다. 만약 사람들이 Niebuhr같은 이전의 비평가들이 행했던, 그리고 지금도 괴테에 관한 비판적 고찰에서 하고 있는 것처럼 이탈리아 여행을 단순히 개성의 형성, 그리고 삶의 모델과 세계의 모델 창조라는 실제적인 혹은 가상적인 필요에 입각하여 모든 현실을 이기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보려고 한다면, 괴테가 이탈리아 여행에서 역사를 거부한 사실을 더 큰, 다른 의미의 역사적인 연관 속에서 봐야만 할 것이다. 괴테는 우선 역사적 연관성의 밖에 서서 바라봄으로써, 또 자연속의 거대한 연관성을 바라보며, 그 속으로 자신의 삶도 대우주속의 소우주로 편입된다는 것을 느낌으로써, 그는 세계시민성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세계시민성은 그를 다시금 독일지방에만 제한되지 않은, 그리고 자신의 민족이 역사적으로 제한되는 위험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체로서의 그 의미를 높이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발전시킨 고전주의 독일 국민작가로 만들었다. 그가 거대한 연관성을 감지하고 그것을 삶의 모델로 발전시키려고 시도했을 때, 그것은 동시에 다가오는 기술시대를 곧 초래할 자연과학과 기술분야에서의 전문화에 대항하는 인간의 구상이었다. 또 그것은 모든 역사 결정론에 대한 저항이자, 결정론을 통해 인간이 역사의 주인으로 행세하려고 하는 것에 대한 저항이었다. 곧 인간이 자연의 지배자라고 느끼는 징후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 김영주(2012), 이탈리아 낭만 혹은 현실, 컬처그라퍼
▷ 백상현(2011),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시공사
▷ 시공사 편집부(2009), 이탈리아, 시공사
▷ 윤도영, 박기남(2012), 이탈리아 데이, TERRA
▷ 정태남(2012), 이탈리아 도시기행, 21세기북스
▷ 최도성(2011), 일생에 한번은 이탈리아를 만나라, 21세기북스
시칠리아에 대한 불만은 『이탈리아 기행』에서 충분히 찾아볼 수 있다. 팔레르모 거리들의 더러움, Plagonien 왕자의 그로테스크한 궁전, 핑계를 대고 Cagliostros의 어머니와 누이를 몰래 방문한 것, 혹은 마지막으로 누구나 결국 너무도 피하고 싶어 하는 메시나 총독의 전제적인 관심이 바로 그것이다. 게다가 고대의 흔적을 주의 깊게 관찰했음에도 불구하고 Johann Gottfried Seume의 여행기에서 말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마침내 그리스 근처에 왔다는 감격은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다. 괴테는 기독교 건축예술에 관한 중요한 증언을 무시하였거나 최소한 그의 글에서는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여겼음에 틀림없다. 그것에 대해 그는 계속하여 비난을 감수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괴테는 실제로 무엇을 관찰하였는가? 위대한 법칙과 연관성, 그리고 세계창조를 추구한 그에게 그만의 관찰을 위한 어떠한 법칙이 있었을까?
『이탈리아 기행』에서 묘사하고 있는 것과 같은 시칠리아에 대한 괴테의 보고는(원본은 그가 없애버렸다.) 바로 이탈리아에서 대체로 그의 현실관찰에 대한 본보기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이 기록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왜냐하면 괴테는 그의 여행기를 개작할 때 수집함으로서의 매일의 일기가 필연적으로 지닐 수밖에 없는 우연한 성격을 전적으로 고수하였기 때문이다. 지리학, 광물학, 기상학, 식물학에 관한 내용이 이 편지들의 전반부에 자리 잡고 있다. 이 모든 영역에 관한 괴테의 자연과학적 관심은 여기에서 마치 호두 껍질 속에서처럼 압축되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장소”라고 말하고 있는 팔레르모의 식물원에서 그는 심지어 ‘원형식물’을 발견한다. “세계정원이 열렸다.” 그가 본 모든 것은 그의 삶의 모델을 위한 원료이다. 하지만 이러한 원료는 각기 이후의 효용이나 가치에 대한 물음 없이 자의적인 선택 속에서 모여진다. 예컨대 풍성한 시칠리아 내부에 대한 호기심은 황량한 골짜기로 통과하는 어렵고 지루한 여행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 여행은 더 넓은 인식을 위한 소득을 거의 가져다주지 못한다. 하지만 예술을 관찰할 때 때때로 떠오르는 고대사조차도 화를 내며 사라진 유령을 불러내는 불길한 것으로 치부하여 거부할 정도로 도취하지는 않는다. 여행자를 항상 가장 깊이 매혹시킨 것은 인간, 즉 Seume가 보는 것과 같은 사회집단의 일부나 공공기관의 대표자가 아닌 그들의 고유성과 특수성, 그리고 운명을 가진 개인 자체였다. 항상 의식적으로 선정하는 원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시 내면의 삶의 모델이 최종적인 원칙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여행자는 결국 그에게 새롭고 위대하게 느껴지는 정조와 분위기에 매혹 당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독일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을 훨씬 넘어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팔레르모에서의 첫 번째 저녁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광채는 신비로웠으며, 평안함과 우아함은 대단했다.” 그리고 뒤이어 “가장 아름다운 오후”에 대해 기술된다. “윤곽의 선명함, 전체적이 부드러움, 색조의 교차, 하늘과 바다와 땅의 조화. 그것을 본 사람은 그것을 평생 동안 간직할 것이다. 이제야 난 비로소 Claude Lorrain의 작품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또 장차 북쪽에 가더라도 나의 영혼에서 이 행복한 거주지의 실루엣을 그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 이 거주지는 ‘섬중의 여왕’이라 일컬어지는데, 그것은 바로 이 시칠리아를 가리킨다. 방문자는 현재를 중시하는 예술가로서 자기 자신을, 즉 자신의 민족의 고전주의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탐구해나간다. Lorrain에 대한 언급이 나타내는 것처럼, 그는 예술만을 위한 여행자도, 고전에 대한 광신도도 아니었다. 만약 사람들이 Niebuhr같은 이전의 비평가들이 행했던, 그리고 지금도 괴테에 관한 비판적 고찰에서 하고 있는 것처럼 이탈리아 여행을 단순히 개성의 형성, 그리고 삶의 모델과 세계의 모델 창조라는 실제적인 혹은 가상적인 필요에 입각하여 모든 현실을 이기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보려고 한다면, 괴테가 이탈리아 여행에서 역사를 거부한 사실을 더 큰, 다른 의미의 역사적인 연관 속에서 봐야만 할 것이다. 괴테는 우선 역사적 연관성의 밖에 서서 바라봄으로써, 또 자연속의 거대한 연관성을 바라보며, 그 속으로 자신의 삶도 대우주속의 소우주로 편입된다는 것을 느낌으로써, 그는 세계시민성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세계시민성은 그를 다시금 독일지방에만 제한되지 않은, 그리고 자신의 민족이 역사적으로 제한되는 위험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체로서의 그 의미를 높이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발전시킨 고전주의 독일 국민작가로 만들었다. 그가 거대한 연관성을 감지하고 그것을 삶의 모델로 발전시키려고 시도했을 때, 그것은 동시에 다가오는 기술시대를 곧 초래할 자연과학과 기술분야에서의 전문화에 대항하는 인간의 구상이었다. 또 그것은 모든 역사 결정론에 대한 저항이자, 결정론을 통해 인간이 역사의 주인으로 행세하려고 하는 것에 대한 저항이었다. 곧 인간이 자연의 지배자라고 느끼는 징후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 김영주(2012), 이탈리아 낭만 혹은 현실, 컬처그라퍼
▷ 백상현(2011),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시공사
▷ 시공사 편집부(2009), 이탈리아, 시공사
▷ 윤도영, 박기남(2012), 이탈리아 데이, TERRA
▷ 정태남(2012), 이탈리아 도시기행, 21세기북스
▷ 최도성(2011), 일생에 한번은 이탈리아를 만나라,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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