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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이롭게 해야 한다는 게 겸애(兼愛)이다. 따라서 兼愛가 실현하는 사회는 사람마다 하는 일이 다르고 성격이나 능력도 서로 다르지만 모든 조건이나 생활여건은 평등하다.
兼愛의 사회에서는 자기를 위하고자 한다면 먼저 남의 부모부터 위한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남도 반드시 쫓아서 그를 사랑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상은 墨子의 중심사상인 兼愛說에 대해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兼愛說을 바탕으로 한 墨子가 오늘날 어떻게 평가 되고 있는지 알아보겠다.
중국의 옛 사상가들 중에서도 <墨子>가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그에게는 유독 서민적인 체취가 강하였다. 그래서 유가(儒家)나 법가(法家)는 지배계급인 사대부들의 입장을 옹호하는 학문이었던데 비해 墨家는 피지배계급인 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학문이었다고 보기도 한다. 거의 모든 사상이나 학문이 사대부들에 의하여 지배되어온 옛 중국에 있어서 이러한 墨子의 성격은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이다. 너와 나의 구별 없이 모든 사람이 서로 사랑하고 서로 이롭게 해주어야 한다는 겸애사상이나, 위아래 구별 없이 모든 사람이 사치하지 않고 물자를 절약(節用)하며 모두가 자기 할 일에 부지런해야 한다는 근검(勤儉) 사상에서는 사회계급이 분명하였던 옛 봉건체제 (封建體制)를 넘어서는 근래의 평등, 박애 사상이 느껴진다.
너와 나를 구별하지 않고 네 것과 내 것의 분별을 없앴다는 것은 실게로는 모순되고 실천이 불가능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경지를 추구한 墨子의 태도는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 위에 墨子는 자기 신념의 실천을 위하여 자기희생도 두려워하지 않고 또 어떤 큰댓가를 지불하게 되더라도 자기 사상을 실천하려고 노력했던 학자였다. 또한 墨子는 혼란한 시대를 바로잡고 인간 모두가 화목하게 살 수 있는 공동체를 꿈꾸었다. 그런 인간 공동체는 생산력의 무한한 발전이 가능할 때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한정된 재화를 가지고 조금씩 절용(節用)하는 정신속에서 가능하다고 墨子는 보았다. 이런 墨子의 사고는 오늘날과 같은 현실 속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아주 유용하다고 생각이 든다.
●참고문헌
김태성, "중국사 뒷이야기", 서울 실천문학, 1998
이수웅, "중국문화의 이해", 서울 대한교과서도서개발부, 1995
황인우, "거시 중국사", 서울 까치글방, 1997
전명용, "실용테마 중국문화", 서울 학고방, 2000
강준영, "한권으로 이해하는 중국" 서울 지영사, 1998
兼愛의 사회에서는 자기를 위하고자 한다면 먼저 남의 부모부터 위한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남도 반드시 쫓아서 그를 사랑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상은 墨子의 중심사상인 兼愛說에 대해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兼愛說을 바탕으로 한 墨子가 오늘날 어떻게 평가 되고 있는지 알아보겠다.
중국의 옛 사상가들 중에서도 <墨子>가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그에게는 유독 서민적인 체취가 강하였다. 그래서 유가(儒家)나 법가(法家)는 지배계급인 사대부들의 입장을 옹호하는 학문이었던데 비해 墨家는 피지배계급인 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학문이었다고 보기도 한다. 거의 모든 사상이나 학문이 사대부들에 의하여 지배되어온 옛 중국에 있어서 이러한 墨子의 성격은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이다. 너와 나의 구별 없이 모든 사람이 서로 사랑하고 서로 이롭게 해주어야 한다는 겸애사상이나, 위아래 구별 없이 모든 사람이 사치하지 않고 물자를 절약(節用)하며 모두가 자기 할 일에 부지런해야 한다는 근검(勤儉) 사상에서는 사회계급이 분명하였던 옛 봉건체제 (封建體制)를 넘어서는 근래의 평등, 박애 사상이 느껴진다.
너와 나를 구별하지 않고 네 것과 내 것의 분별을 없앴다는 것은 실게로는 모순되고 실천이 불가능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경지를 추구한 墨子의 태도는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 위에 墨子는 자기 신념의 실천을 위하여 자기희생도 두려워하지 않고 또 어떤 큰댓가를 지불하게 되더라도 자기 사상을 실천하려고 노력했던 학자였다. 또한 墨子는 혼란한 시대를 바로잡고 인간 모두가 화목하게 살 수 있는 공동체를 꿈꾸었다. 그런 인간 공동체는 생산력의 무한한 발전이 가능할 때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한정된 재화를 가지고 조금씩 절용(節用)하는 정신속에서 가능하다고 墨子는 보았다. 이런 墨子의 사고는 오늘날과 같은 현실 속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아주 유용하다고 생각이 든다.
●참고문헌
김태성, "중국사 뒷이야기", 서울 실천문학, 1998
이수웅, "중국문화의 이해", 서울 대한교과서도서개발부, 1995
황인우, "거시 중국사", 서울 까치글방, 1997
전명용, "실용테마 중국문화", 서울 학고방, 2000
강준영, "한권으로 이해하는 중국" 서울 지영사,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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