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오페라에 대하여
(1) 오페라의 기원
(2) 오페라의 종류
① 오페라 세리아
② 그랜드 오페라
③ 오페라 부파
④ 오페라 부프
⑤ 오페라 코미크
2. 오페라《나부코》
(1) 공연특징
(2)《나부코》의 줄거리
3. 《나부코》를 감상하고
(1) 오페라의 기원
(2) 오페라의 종류
① 오페라 세리아
② 그랜드 오페라
③ 오페라 부파
④ 오페라 부프
⑤ 오페라 코미크
2. 오페라《나부코》
(1) 공연특징
(2)《나부코》의 줄거리
3. 《나부코》를 감상하고
본문내용
아 사뭇 다른 분위기를 내기도 했다.
의상도 기원전 의상에 대해 충실한 고증이 이루어진 것 같았고 예루살렘을 함락시킬 때의 기세등등한 나부코에게는 화려한 왕관과 옷, 아비가일레에게 왕좌를 빼앗겨 목숨을 구걸해야할 때는 헝클어진 머리에 허름한 옷을 입혔던 것처럼 상황에 따라 변하는 인물의 처지와 심리에 맞춰 의상도 적절히 바뀌었다.
가수들의 목소리와 연기는 가히 대한민국을 대표 할만 했다. 마이크 사용 없이 큰 극장을 진동하게 한 그들의 목소리는 마음의 울림이었다. 특히 ‘나부코’의 백미 히브리 노예들이 부르는 ‘꿈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 가라’가 울려 퍼질 때는 어떠한 악기보다도 사람의 목소리가 예쁘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고가의 악기들이 모여 내는 소리도 가수들의 목소리 앞에서는 존재감이 작아지는 것 같이 느껴졌다.
물론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도 훌륭했다. 무대 밑으로 살짝 보이는 오케스트라에게 살며시 눈길을 주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오케스트라의 2시간 40여분 동안 끊임없이 이어지는 연주가 없었다면 ‘나부코’는 감미롭지도 못하고 상당히 밋밋했을 것이다. 하나하나 개성 있는 악기가 조화롭게 모여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오케스트라. 늘 바람직한 삶의 자세를 가르쳐주는 것 같다. 삶의 교훈과 멋진 공연을 선사해 주는 무대 밑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그들이 흘리는 땀만큼 정말 큰 박수를 쳐주었다.
오페라 공연에서 전석이 매진될 수 있다는 ‘이상’을 ‘현실’에서 실현시킨 이번 공연은 앞으로 내게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고전적 ‘나부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단단한 연출과 함께 치밀한 마케팅 전략이 성공을 부를 수 있지 않았을까? 이동성을 띄는 서울 버스와 버스 정류장 옆면 광고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 최대한의 홍보 효과를 얻었고, 프로그램에도 국립오페라단이 후속으로 올리는 작품에 대한 안내가 항상 실려 있어서 관객이 전후 공연으로 연결될 수 있게 힘을 실었다. 또한 오페라 마니아층을 향한 좌석과 프로그램의 고급화 전략이 제 힘을 발휘한 것 같다. 아이랑 TV에서 여러 번 공연 실황을 방송하여 감동을 몇 배나 증폭시켜줬다.
이처럼 매력적인 오페라 ‘나부코’가 앞으로는 종종 무대에 올려 졌으면 좋겠다. 이타리아인들 만큼이나 우리 민족의 가슴에서 꽃을 피워 고급화 전략이 아닌 대중화 전략으로 작은 공연장에서도 많은 관객들이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 참고문헌 §
김학민.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명진출판, 2001.
박홍규. 『비바 오페라』. 가산출판사, 2002.
밀턴브레너. 『무대 뒤의 오페라』. 아침이슬, 2004.
§ 참고사이트 §
http://www.artcenter.co.kr
http://www.ticketlink.co.kr
http://100.naver.com/100.php?id=116108
http://midluck.new21.org/
http://cafe.naver.com/maestrodellavoc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610
의상도 기원전 의상에 대해 충실한 고증이 이루어진 것 같았고 예루살렘을 함락시킬 때의 기세등등한 나부코에게는 화려한 왕관과 옷, 아비가일레에게 왕좌를 빼앗겨 목숨을 구걸해야할 때는 헝클어진 머리에 허름한 옷을 입혔던 것처럼 상황에 따라 변하는 인물의 처지와 심리에 맞춰 의상도 적절히 바뀌었다.
가수들의 목소리와 연기는 가히 대한민국을 대표 할만 했다. 마이크 사용 없이 큰 극장을 진동하게 한 그들의 목소리는 마음의 울림이었다. 특히 ‘나부코’의 백미 히브리 노예들이 부르는 ‘꿈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 가라’가 울려 퍼질 때는 어떠한 악기보다도 사람의 목소리가 예쁘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고가의 악기들이 모여 내는 소리도 가수들의 목소리 앞에서는 존재감이 작아지는 것 같이 느껴졌다.
물론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도 훌륭했다. 무대 밑으로 살짝 보이는 오케스트라에게 살며시 눈길을 주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오케스트라의 2시간 40여분 동안 끊임없이 이어지는 연주가 없었다면 ‘나부코’는 감미롭지도 못하고 상당히 밋밋했을 것이다. 하나하나 개성 있는 악기가 조화롭게 모여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오케스트라. 늘 바람직한 삶의 자세를 가르쳐주는 것 같다. 삶의 교훈과 멋진 공연을 선사해 주는 무대 밑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그들이 흘리는 땀만큼 정말 큰 박수를 쳐주었다.
오페라 공연에서 전석이 매진될 수 있다는 ‘이상’을 ‘현실’에서 실현시킨 이번 공연은 앞으로 내게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고전적 ‘나부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단단한 연출과 함께 치밀한 마케팅 전략이 성공을 부를 수 있지 않았을까? 이동성을 띄는 서울 버스와 버스 정류장 옆면 광고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 최대한의 홍보 효과를 얻었고, 프로그램에도 국립오페라단이 후속으로 올리는 작품에 대한 안내가 항상 실려 있어서 관객이 전후 공연으로 연결될 수 있게 힘을 실었다. 또한 오페라 마니아층을 향한 좌석과 프로그램의 고급화 전략이 제 힘을 발휘한 것 같다. 아이랑 TV에서 여러 번 공연 실황을 방송하여 감동을 몇 배나 증폭시켜줬다.
이처럼 매력적인 오페라 ‘나부코’가 앞으로는 종종 무대에 올려 졌으면 좋겠다. 이타리아인들 만큼이나 우리 민족의 가슴에서 꽃을 피워 고급화 전략이 아닌 대중화 전략으로 작은 공연장에서도 많은 관객들이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 참고문헌 §
김학민.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명진출판, 2001.
박홍규. 『비바 오페라』. 가산출판사, 2002.
밀턴브레너. 『무대 뒤의 오페라』. 아침이슬, 2004.
§ 참고사이트 §
http://www.artcenter.co.kr
http://www.ticketlink.co.kr
http://100.naver.com/100.php?id=116108
http://midluck.new21.org/
http://cafe.naver.com/maestrodellavoc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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