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론
▶본론Ⅰ. 일하는 여성 & 여성의 바람
▶본론 Ⅱ. 혼전순결 & 동거
▶본론 Ⅲ. 관점에 따른 이중성 & 성역할의 변화
▶결론
▶본론Ⅰ. 일하는 여성 & 여성의 바람
▶본론 Ⅱ. 혼전순결 & 동거
▶본론 Ⅲ. 관점에 따른 이중성 & 성역할의 변화
▶결론
본문내용
들 부부도 이혼을 한다. 하지만 은파장수 부부도 기획의도를 철저히 따라 자식을 매개로 재결합의 희망을 제시하면서 끝을 맺는다. 여기서도 나타나듯이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식으로 이루어진 완전한 가족형태를 은근히 강조하며 그 안에서 각자의 전통적인 역할을 올바르게 수행하는 것이 최선임을 드러낸다고 볼 수 있다.
▶결론
1. 이 드라마의 한계점
- 여성은 자아를 찾는 것만으로 행복해 질 수 없다?
-여성의 진정한 성공은 아내로서, 어머니로서의 행복이다?
금파는 ‘나가면 남들이 다 인정해주고 나름대로 성공도 했고 돈도 벌만큼 벌었는데... 왜 이렇게 가슴한 구석이 텅 빈거 같은지 모르겠어.(중략) 난 있지... 지금보다 애키우고 살림할 때가 더 행복했던 거 같애.’라는 대사를 한다. 이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삶보다 가정주부로서의 삶이 더 행복하다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나타내고 있다.
- 여성의 과거는 주홍 글씨 인가?
- 동거는 무언가 결핍된 사람들이 하는 것이다?
장수는 은파에게 ‘지나간 과거는 우리 다 접자. 난 이미 당신 다 용서했어. 당신이 어떻게 살았는지 다 알고 나서 충분히 당신 이해할 수 있었어. 그건 당신 잘못이 아니야.’라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동거는 뭔가 결핍된 사람들이 그 결핍을 채우기 위해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내비추고 있다. 또한 장수의 이런 말에 은파는 ‘그 남자랑 동거할 때 난 이미 알고 있었어요. 내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걸. 부끄럽고 챙피한 짓이라는 걸...(중략)... 난 벌받아 마땅해요. 벌받아야 돼요’라고 대답을 한다. 동거를 한 당사자도 그 사실에 죄책감과 창피감을 느끼고 있다. 이는 은파의 동거(과거)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주홍글씨임을 내포하고 있다.
- 집안일하는 남자는 무능하고, 바깥일 하는 여자는 성격결함이 있다?
만득을 사회에 적응을 못하는 무능한 남자로 그리고 있고, 현실을 바깥일을 하면서 이중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 둘의 성역할을 전도시켜 인물을 희화화를 통해, 성역할의 전도됨을 부정적 이미지로 부각시키고 있다.
2. 드라마의 향후 방향과 우리의 자세
우리 조원들이 하나같이, 이 드라마를 분석하면서 느낀 점은 ‘작가의 사고방식이 너무나 가부장적이다’는 것이다. 그래서 애정의 조건 작가는 분명 남자일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그러나 이 작품의 작가는 여자였다.
작가 문영남(대표작:바람은 불어도, 정 때문에, 노란 손수건 등)은 주로 일일극이나, 주말극을 쓰고 있다. 그리고 그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가족극이 대부분이다. 가족극이 중심인 만큼, 가족의 구조를 가부장적이고 전통적으로 그리고있는 경향이 다분하다. 애정의 조건도 이런 경향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었다.
금파:“나도 잘 한거 없어. 당신이 잘못했다고 그걸 핑계삼아 똑같은 짓을 했다는 건, 누가 뭐라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이 용서 못하겠어”,
정한:“그때 난 내가 잘못한다는 생각도 못했어. 그냥 잠시 놀다가 돌아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어. 그게 당신을 그렇게 아프게 할 줄은 몰랐어.”
대사를 통해 작가의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생각을 읽어보겠다.
이것은 여자는 외도를 하면 자신을 용서못 할 정도로 괴로워하고, 죄책감을 느끼지만, 남자는 외도를 하면서도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못 한다는 생각이 들어있다.
금파:“그래도 그 아픔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내가 그나마 세상에 눈을 뜨게 된거 같애. 그런 일이 없었더라면 난 지금도 당신의 아내, 수빈이 엄마로만 살았을 거야.”
이것은 여자는 어떤 아픔 없이는, 스스로 성취욕을 가질 수 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어있다.
그리고 현실이라는 인물과 만득이라는 인물을 통해, 성역할의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성역할을 바꿔서 인물을 설정한 시도는 좋았으나, 예전 가부장적 가족의 가장이 현실이라는 여자로 바뀌었을 뿐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것이 작가의 한계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실을 부정적인 인물로 그려서,‘전통적인 성역할 수행이 더 좋다’라는 의식을 심어주려 하고 있다.
드라마는 현실을 반영한다고 한다. 애정의 조건에서도 현재 사회에서 화두에 오르고 있는 내용들이 반영되어 있었다. ‘여성의 외도’, ‘혼전 동거’, ‘성역할의 변화’ 등이다. 이런 이야기들이 화두가 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확실한 답이나 가치관은 아직 생기지 않은 상태이다. 그래서 드라마가 이런 일들에 대한 가치관 확립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리라 생각한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드라마에서 가부장적인 모습이 자꾸만 그려진다면, 그것을 보는 시청자들도 자연히 가부장적인 가치관이 확립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는 위 서론에서 말했던 드라마의 파급효과를 염두에 두고,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작품을 써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시청자도 드라마를 수동적으로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이고 비판적으로 수용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드라마의 제작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참여하고, 드라마 속 내용을 모니터링하고 잘못된 곳을 지적해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 여성들도 변화하여야 한다.
필자의 동생이 ‘누나, 파리의 연인의 “얘기야 가자.”가 여성 비하 발언이라고 여성단체에서 뭐라고 한다더라. 여성단체는 그런거 갖고 왜 그러는 지 모르겠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필자는 이렇게 대답을 해주었다. ‘물론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이지. 그런데 “그래 이렇게 작은 일로 뭘 그래.” 하면서 넘어가기 시작하면, 어떤 큰 차별을 받아도 그냥 수용하게 되고 넘어가게 돼. 작은 일에서부터 여성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 그러는 거지.’라고 말해주었다.
이처럼, 드라마 속에서 나오는 작은 성차별적 발언도 놓치지 않고, 비판하고 올바로 바로 잡으려고 노력하는 여성으로 변화해야 할 것이다.
*** 참고 자료 ***
◎ http://www.kbs.co.kr 애정의 조건 드라마 공식 사이트
◎ http://www.kbs.co.kr [취재파일4321] 아이 키우는 남자
◎ http://www.naver.com 검색어 ‘성역할의 변화’ 검색
◎ http://www.acnielsenmedia.com/Week.asp
◎ 애정의 조건 대본
◎ metro 신문
▶결론
1. 이 드라마의 한계점
- 여성은 자아를 찾는 것만으로 행복해 질 수 없다?
-여성의 진정한 성공은 아내로서, 어머니로서의 행복이다?
금파는 ‘나가면 남들이 다 인정해주고 나름대로 성공도 했고 돈도 벌만큼 벌었는데... 왜 이렇게 가슴한 구석이 텅 빈거 같은지 모르겠어.(중략) 난 있지... 지금보다 애키우고 살림할 때가 더 행복했던 거 같애.’라는 대사를 한다. 이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삶보다 가정주부로서의 삶이 더 행복하다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나타내고 있다.
- 여성의 과거는 주홍 글씨 인가?
- 동거는 무언가 결핍된 사람들이 하는 것이다?
장수는 은파에게 ‘지나간 과거는 우리 다 접자. 난 이미 당신 다 용서했어. 당신이 어떻게 살았는지 다 알고 나서 충분히 당신 이해할 수 있었어. 그건 당신 잘못이 아니야.’라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동거는 뭔가 결핍된 사람들이 그 결핍을 채우기 위해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내비추고 있다. 또한 장수의 이런 말에 은파는 ‘그 남자랑 동거할 때 난 이미 알고 있었어요. 내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걸. 부끄럽고 챙피한 짓이라는 걸...(중략)... 난 벌받아 마땅해요. 벌받아야 돼요’라고 대답을 한다. 동거를 한 당사자도 그 사실에 죄책감과 창피감을 느끼고 있다. 이는 은파의 동거(과거)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주홍글씨임을 내포하고 있다.
- 집안일하는 남자는 무능하고, 바깥일 하는 여자는 성격결함이 있다?
만득을 사회에 적응을 못하는 무능한 남자로 그리고 있고, 현실을 바깥일을 하면서 이중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 둘의 성역할을 전도시켜 인물을 희화화를 통해, 성역할의 전도됨을 부정적 이미지로 부각시키고 있다.
2. 드라마의 향후 방향과 우리의 자세
우리 조원들이 하나같이, 이 드라마를 분석하면서 느낀 점은 ‘작가의 사고방식이 너무나 가부장적이다’는 것이다. 그래서 애정의 조건 작가는 분명 남자일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그러나 이 작품의 작가는 여자였다.
작가 문영남(대표작:바람은 불어도, 정 때문에, 노란 손수건 등)은 주로 일일극이나, 주말극을 쓰고 있다. 그리고 그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가족극이 대부분이다. 가족극이 중심인 만큼, 가족의 구조를 가부장적이고 전통적으로 그리고있는 경향이 다분하다. 애정의 조건도 이런 경향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었다.
금파:“나도 잘 한거 없어. 당신이 잘못했다고 그걸 핑계삼아 똑같은 짓을 했다는 건, 누가 뭐라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이 용서 못하겠어”,
정한:“그때 난 내가 잘못한다는 생각도 못했어. 그냥 잠시 놀다가 돌아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어. 그게 당신을 그렇게 아프게 할 줄은 몰랐어.”
대사를 통해 작가의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생각을 읽어보겠다.
이것은 여자는 외도를 하면 자신을 용서못 할 정도로 괴로워하고, 죄책감을 느끼지만, 남자는 외도를 하면서도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못 한다는 생각이 들어있다.
금파:“그래도 그 아픔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내가 그나마 세상에 눈을 뜨게 된거 같애. 그런 일이 없었더라면 난 지금도 당신의 아내, 수빈이 엄마로만 살았을 거야.”
이것은 여자는 어떤 아픔 없이는, 스스로 성취욕을 가질 수 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어있다.
그리고 현실이라는 인물과 만득이라는 인물을 통해, 성역할의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성역할을 바꿔서 인물을 설정한 시도는 좋았으나, 예전 가부장적 가족의 가장이 현실이라는 여자로 바뀌었을 뿐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것이 작가의 한계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실을 부정적인 인물로 그려서,‘전통적인 성역할 수행이 더 좋다’라는 의식을 심어주려 하고 있다.
드라마는 현실을 반영한다고 한다. 애정의 조건에서도 현재 사회에서 화두에 오르고 있는 내용들이 반영되어 있었다. ‘여성의 외도’, ‘혼전 동거’, ‘성역할의 변화’ 등이다. 이런 이야기들이 화두가 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확실한 답이나 가치관은 아직 생기지 않은 상태이다. 그래서 드라마가 이런 일들에 대한 가치관 확립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리라 생각한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드라마에서 가부장적인 모습이 자꾸만 그려진다면, 그것을 보는 시청자들도 자연히 가부장적인 가치관이 확립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는 위 서론에서 말했던 드라마의 파급효과를 염두에 두고,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작품을 써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시청자도 드라마를 수동적으로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이고 비판적으로 수용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드라마의 제작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참여하고, 드라마 속 내용을 모니터링하고 잘못된 곳을 지적해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 여성들도 변화하여야 한다.
필자의 동생이 ‘누나, 파리의 연인의 “얘기야 가자.”가 여성 비하 발언이라고 여성단체에서 뭐라고 한다더라. 여성단체는 그런거 갖고 왜 그러는 지 모르겠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필자는 이렇게 대답을 해주었다. ‘물론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이지. 그런데 “그래 이렇게 작은 일로 뭘 그래.” 하면서 넘어가기 시작하면, 어떤 큰 차별을 받아도 그냥 수용하게 되고 넘어가게 돼. 작은 일에서부터 여성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 그러는 거지.’라고 말해주었다.
이처럼, 드라마 속에서 나오는 작은 성차별적 발언도 놓치지 않고, 비판하고 올바로 바로 잡으려고 노력하는 여성으로 변화해야 할 것이다.
*** 참고 자료 ***
◎ http://www.kbs.co.kr 애정의 조건 드라마 공식 사이트
◎ http://www.kbs.co.kr [취재파일4321] 아이 키우는 남자
◎ http://www.naver.com 검색어 ‘성역할의 변화’ 검색
◎ http://www.acnielsenmedia.com/Week.asp
◎ 애정의 조건 대본
◎ metro 신문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