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나의 생각 ( 박흥식과 경찰관은 나에게 어떤 생각을 주었는가 )
‘친일파는 나쁜 사람들이다.’ 이런 생각이 지금까지의 나를 지배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실제 박흥식과 같은 사람들의 이면에 의외의 모습이 있음을 알고 놀랐다. 그의 형이 독립운동을 하다 죽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가 그렇게도 열심히 살며 성공하기 위해 애썼던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 그는 그의 형의 죽음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를 깨달았을지 모른다. 그렇지만 그것이 그의 친일적 행위를 합리화 시킬 수 있는 이유일 수는 없다. 그는 그의 형이 죽어간 것 이상으로 많은 조선의 백성들을 일제에 부응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죽였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통해 재산을 축재하고 조선 최고의 부자가 되기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에서 그의 자신은 친일파가 아니라, 민족자본을 보호한 사람이라는 주장에 동조할 수는 없다. 그는 민족자본을 보호한 사람이 아니라 민족자본을 착취한 사람일 뿐이다. 물론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적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점은 인정한다. 만약 나라는 가정을 해본다 해도 내가 박흥식과 같이 살지 않았을 것이라고 자신할 수 없다. 그래서 친일파에 대해서 단순히 정리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렇지만 그들이 겪었던 시대적 상황만으로 그들을 이해하고 인정하기에는 그들의 잘못이 너무나 명명백백하다. 특히 박흥식의 경우에는 전쟁물자까지 일제에 바쳤을 뿐만 아니라 일제가 인정한 신 일본인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는 창씨개명을 하지 않은 소수 인물 중 한 사람인데, 그것은 그의 애국심이 투철해서가 아니다. 일본이 마치 창씨개명이 강제가 아닌 것처럼 꾸미기 위해 창씨개명을 하지 않아도 될 사람으로 허락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돌려 생각해보면 박흥식의 일제에 대한 충성을 일제가 얼마나 신뢰 했는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박흥식이 한국 자본주의의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는 한국 최고의 재력가로서 1950년대 국내에서 최초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화신 백화점을 지을 만큼 경제력이 있었던 한국 최고의 재벌이다. 하지만 자본주의를 이끌었다는 것이 그의 과거의 죄목을 상쇄시킬 만한 힘이 있을까. 결론은 아니라고 본다. 박흥식은 자신의 친일 행적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자신의 행적을 포장했다. 이렇게 자신의 친일 행적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살았던 친일파를 그저 역사 속의 한 부분으로 인정하고 넘어가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다. 당연히 죄목을 소상히 밝히고,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그러한 일이 일어 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만 한 가지 짚고 가야 할 것은 그 사람의 후손에게까지 죄를 씌어 죄인인양 살아가게 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라는 것이다. 선대의 죄목을 후대에까지 연좌하는 것은 막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또 다른 인물 중 한 사람인 경찰은 어떨까. 아마도 실제 그렇게 살아야만 했던 사람이 무척 많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가정을 먹여 살리기 위해 일을 해야 하고, 자신이 갖고 있는 직업이 경찰이라면? 시대상황이 낳은 이러한 상황이 안타깝다. 물론 그 사람에게 물을 수는 있다. 모든 것을 떨치고 일어나 만주로 가서 독립운동을 할 수도 있지 않았는가라고.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독립 운동을 한 사람들에게 존경어린 시선을 보내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경찰에게 까지 친일의 시선이 드리워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라고 생각한다. 물론 일제시대의 경찰로 살아가면서 독립 운동가를 핍박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박흥식과 같은 드러나는 친일파와는 달리 이러한 사람들에게는 시대적 상황에서의 어쩔 수 없음을 더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주 악질적인, 후대에 까지 명성이 이어지는 경찰이라면 당연히 친일파이다. 하지만 내가 설정한 인물처럼, 소시민적 삶을 살면서 일제강점기 아래 공무원으로 일한 보통의 인물들까지도 친일파로 규정지을 수는 없다. 이것은 창씨개명을 한 모든 이들에게 친일파라는 굴레를 씌울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이야기 ( 보고서 작성 후기 )
근현대사를 공부하게 되면 항상 ‘왜 우리는 그러한 운명을 겪어야만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렇게 저렇게 했으면 그렇지 않았을 텐데 ... 라는 막연한 생각이다. 하지만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 역사를 통해 배우고 앞으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친일파 청산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점을 무척 아쉽다. 정치적 의도 때문에 약 36년간을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독립투사들을 배반하고 자신이 살아남자고 친일한 사람들에게 그대로 권세를 준 우리나라의 현실은 참 슬프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더 늦기 전에 친일파의 친일 행적을 정리에 그에 대한 죄를 묻는 것이 마땅하다. 더 늦어지게 되면 친일파는 역사 속의 한 부분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러한 정리 과정에서 친일파들의 논리를 이해하고 반박하기 위해서는 민족주의적 접근이 아니라 포괄적으로 다양한 계층의 논리를 듣고 이해해야 한다. 친일파들이 국가와 민족에 끼친 해나, 그들이 왜 그렇게 해야만 했는가 하는 시대적 상황 등을 모두 고려해서 친일파를 재정립해야 할 것이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일제 강점기를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친일파와 경찰, 그리고 나로 가정한 소시민적 사람까지. 생각보다 훨씬 계층 간의 일제 시대에 대한 생각은 괴리가 크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생각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앞으로도 이러한 보고서를 작성할 계기가 또 생긴다면 그때는 더 심도 있는 생각으로 다양한 계층의 마음을 읽어내 보고 싶다.
출 처 : Tong - 和而不同의 인물 알아보기통
네이버 지식인, 근현대사 금성 교과서
『함께 보는 한국 근현대사』역사학 연구소 저, 서해문집
『해방전후사의 인식 1』박지향 지음 책세상
『생활 속의 식민지주의』미즈노 나오키 저, 정선태 역, 산바람
『인물로 보는 친일파 역사』역사문제 연구소 저, 역비의 책15
‘친일파는 나쁜 사람들이다.’ 이런 생각이 지금까지의 나를 지배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실제 박흥식과 같은 사람들의 이면에 의외의 모습이 있음을 알고 놀랐다. 그의 형이 독립운동을 하다 죽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가 그렇게도 열심히 살며 성공하기 위해 애썼던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 그는 그의 형의 죽음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를 깨달았을지 모른다. 그렇지만 그것이 그의 친일적 행위를 합리화 시킬 수 있는 이유일 수는 없다. 그는 그의 형이 죽어간 것 이상으로 많은 조선의 백성들을 일제에 부응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죽였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통해 재산을 축재하고 조선 최고의 부자가 되기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에서 그의 자신은 친일파가 아니라, 민족자본을 보호한 사람이라는 주장에 동조할 수는 없다. 그는 민족자본을 보호한 사람이 아니라 민족자본을 착취한 사람일 뿐이다. 물론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적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점은 인정한다. 만약 나라는 가정을 해본다 해도 내가 박흥식과 같이 살지 않았을 것이라고 자신할 수 없다. 그래서 친일파에 대해서 단순히 정리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렇지만 그들이 겪었던 시대적 상황만으로 그들을 이해하고 인정하기에는 그들의 잘못이 너무나 명명백백하다. 특히 박흥식의 경우에는 전쟁물자까지 일제에 바쳤을 뿐만 아니라 일제가 인정한 신 일본인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는 창씨개명을 하지 않은 소수 인물 중 한 사람인데, 그것은 그의 애국심이 투철해서가 아니다. 일본이 마치 창씨개명이 강제가 아닌 것처럼 꾸미기 위해 창씨개명을 하지 않아도 될 사람으로 허락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돌려 생각해보면 박흥식의 일제에 대한 충성을 일제가 얼마나 신뢰 했는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박흥식이 한국 자본주의의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는 한국 최고의 재력가로서 1950년대 국내에서 최초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화신 백화점을 지을 만큼 경제력이 있었던 한국 최고의 재벌이다. 하지만 자본주의를 이끌었다는 것이 그의 과거의 죄목을 상쇄시킬 만한 힘이 있을까. 결론은 아니라고 본다. 박흥식은 자신의 친일 행적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자신의 행적을 포장했다. 이렇게 자신의 친일 행적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살았던 친일파를 그저 역사 속의 한 부분으로 인정하고 넘어가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다. 당연히 죄목을 소상히 밝히고,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그러한 일이 일어 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만 한 가지 짚고 가야 할 것은 그 사람의 후손에게까지 죄를 씌어 죄인인양 살아가게 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라는 것이다. 선대의 죄목을 후대에까지 연좌하는 것은 막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또 다른 인물 중 한 사람인 경찰은 어떨까. 아마도 실제 그렇게 살아야만 했던 사람이 무척 많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가정을 먹여 살리기 위해 일을 해야 하고, 자신이 갖고 있는 직업이 경찰이라면? 시대상황이 낳은 이러한 상황이 안타깝다. 물론 그 사람에게 물을 수는 있다. 모든 것을 떨치고 일어나 만주로 가서 독립운동을 할 수도 있지 않았는가라고.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독립 운동을 한 사람들에게 존경어린 시선을 보내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경찰에게 까지 친일의 시선이 드리워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라고 생각한다. 물론 일제시대의 경찰로 살아가면서 독립 운동가를 핍박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박흥식과 같은 드러나는 친일파와는 달리 이러한 사람들에게는 시대적 상황에서의 어쩔 수 없음을 더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주 악질적인, 후대에 까지 명성이 이어지는 경찰이라면 당연히 친일파이다. 하지만 내가 설정한 인물처럼, 소시민적 삶을 살면서 일제강점기 아래 공무원으로 일한 보통의 인물들까지도 친일파로 규정지을 수는 없다. 이것은 창씨개명을 한 모든 이들에게 친일파라는 굴레를 씌울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이야기 ( 보고서 작성 후기 )
근현대사를 공부하게 되면 항상 ‘왜 우리는 그러한 운명을 겪어야만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렇게 저렇게 했으면 그렇지 않았을 텐데 ... 라는 막연한 생각이다. 하지만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 역사를 통해 배우고 앞으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친일파 청산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점을 무척 아쉽다. 정치적 의도 때문에 약 36년간을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독립투사들을 배반하고 자신이 살아남자고 친일한 사람들에게 그대로 권세를 준 우리나라의 현실은 참 슬프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더 늦기 전에 친일파의 친일 행적을 정리에 그에 대한 죄를 묻는 것이 마땅하다. 더 늦어지게 되면 친일파는 역사 속의 한 부분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러한 정리 과정에서 친일파들의 논리를 이해하고 반박하기 위해서는 민족주의적 접근이 아니라 포괄적으로 다양한 계층의 논리를 듣고 이해해야 한다. 친일파들이 국가와 민족에 끼친 해나, 그들이 왜 그렇게 해야만 했는가 하는 시대적 상황 등을 모두 고려해서 친일파를 재정립해야 할 것이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일제 강점기를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친일파와 경찰, 그리고 나로 가정한 소시민적 사람까지. 생각보다 훨씬 계층 간의 일제 시대에 대한 생각은 괴리가 크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생각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앞으로도 이러한 보고서를 작성할 계기가 또 생긴다면 그때는 더 심도 있는 생각으로 다양한 계층의 마음을 읽어내 보고 싶다.
출 처 : Tong - 和而不同의 인물 알아보기통
네이버 지식인, 근현대사 금성 교과서
『함께 보는 한국 근현대사』역사학 연구소 저, 서해문집
『해방전후사의 인식 1』박지향 지음 책세상
『생활 속의 식민지주의』미즈노 나오키 저, 정선태 역, 산바람
『인물로 보는 친일파 역사』역사문제 연구소 저, 역비의 책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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