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우리 민족의 앞길을 열어가기에는 힘에 부치는 상태였다. 물론 민중들 하나하나가 힘을 합쳐 단일한 세력과 집단을 만드는 것이 한반도의 가장 나은 미래였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고, 민족주의의 꿈은 말 그대로 현실에 없는 유토피아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내가 주장 하고 싶은 것은 이러한 어떤 특정한 사상을 기초로 한 사회 해결이 아니다. 사회주의, 자유주의, 민족주의만으로 이 시대를 이해할 수는 없다. 오히려 다수의 사람들은 이 사상적 입장이 아닌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입장에 있었다는 점이 중요하다. 즉 대부분의 백성들은 이들 사상에 대해선 무지한 상태였고 자신들의 삶 속에서 사회주의의 토지개혁에 대한 부분을 지지했던 것인데 결국 백성들이 희생양이 되었다. 이러한 백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하는 정치가 가장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현대사회에서 많은 시민 단체들이 존재한다. 정치가 국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서 정치인과 공직자들을 감시하기도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들 시민단체들 역시 사회적인 동의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다수의 시민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일 그리고 이것을 정치에 올바로 반영해서 나은 정치로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일 것이다. 여수 사건 역시 이러한 많은 사람들의 합의와 참여가 없었기 때문에 사회주의자들의 사상적인 반란으로 여기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정치지도부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도 여수 사건을 ‘빨갱이’들의 사건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옳지 못하다. 사상적으로 매도해서 정치적 희생양으로 만들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 사회가 점점 발전 해가면서 시민들의 다양성이 보장받고 다양한 목소리를 내며 이를 정치에 반영하는 일, 이것이 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발전의 모형이라고 생각한다.
6.부족 했던 점
『태백산맥』에 나오는 여수 사건이 이야기의 핵심인데 정작 그 사건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함을 느꼈다. 서적들을 참고해서 그 사건에 집중했다. 그리고 조사를 하면서 내가 알고 있는 사회주의가 정말 나쁜 것일까 하는 생각과 내가 배워왔던 교육이 어쩌면 우익의 논리 속에서 ‘빨갱이’들을 사회주의자로 나쁘게 묘사한 것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그 당시의 사회주의자들의 논리를 찾아 보았다. 그리고 그 시대 이승만 정권이 여수사건을 계기로 반공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떠한 움직임을 보였는지에 대해서도 찾아보게 되었다. 이번 조사로 느낀 거지만 사회주의가 그렇게 나쁘게 생각되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의 인식 속에 있는 ‘빨갱이’는 정부와 기득권층이 만들어낸 것에 불과 하단 생각을 했다. 마지막으로 여수 사건과 6.25전쟁 독재정권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 까지 역사 속에 등장하는 여러 사건들을 단순히 국사책에서 가르치는 대로 이해하는 것에 회의가 들었다. 하나의 사건을 두고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이해 함으로써 그 사건에 대해서 더 명확하게 이해 할 수 있었으며,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가 그 속에 있었음을 배웠다. 지금 일어나는 현실 속 여러 문제들도 이러한 관점에서 바라 본다면 이해하기 쉽고 이해 관계를 어느 정도 조정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 문헌>
http://yosuicc.com/ 여수지역사회 연구소
『여수사건자료집』 홍영기. 2001
논문 ‘이승만정부의 여순사건 왜곡과 국회논의의 한계’ 김득중/ 역사학연구소 2000
논문 ‘여순사건의 재현과 공간’ 임종명/ 고려사학회 2005
논문 ‘태백산맥의 반동인물’ 조구호/ 배달말학회 2006
‘여순사건의 실상과 민중의 피해’ 김득중/ 내일을 여는 역사 2000
그러나 내가 주장 하고 싶은 것은 이러한 어떤 특정한 사상을 기초로 한 사회 해결이 아니다. 사회주의, 자유주의, 민족주의만으로 이 시대를 이해할 수는 없다. 오히려 다수의 사람들은 이 사상적 입장이 아닌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입장에 있었다는 점이 중요하다. 즉 대부분의 백성들은 이들 사상에 대해선 무지한 상태였고 자신들의 삶 속에서 사회주의의 토지개혁에 대한 부분을 지지했던 것인데 결국 백성들이 희생양이 되었다. 이러한 백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하는 정치가 가장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현대사회에서 많은 시민 단체들이 존재한다. 정치가 국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서 정치인과 공직자들을 감시하기도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들 시민단체들 역시 사회적인 동의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다수의 시민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일 그리고 이것을 정치에 올바로 반영해서 나은 정치로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일 것이다. 여수 사건 역시 이러한 많은 사람들의 합의와 참여가 없었기 때문에 사회주의자들의 사상적인 반란으로 여기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정치지도부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도 여수 사건을 ‘빨갱이’들의 사건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옳지 못하다. 사상적으로 매도해서 정치적 희생양으로 만들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 사회가 점점 발전 해가면서 시민들의 다양성이 보장받고 다양한 목소리를 내며 이를 정치에 반영하는 일, 이것이 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발전의 모형이라고 생각한다.
6.부족 했던 점
『태백산맥』에 나오는 여수 사건이 이야기의 핵심인데 정작 그 사건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함을 느꼈다. 서적들을 참고해서 그 사건에 집중했다. 그리고 조사를 하면서 내가 알고 있는 사회주의가 정말 나쁜 것일까 하는 생각과 내가 배워왔던 교육이 어쩌면 우익의 논리 속에서 ‘빨갱이’들을 사회주의자로 나쁘게 묘사한 것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그 당시의 사회주의자들의 논리를 찾아 보았다. 그리고 그 시대 이승만 정권이 여수사건을 계기로 반공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떠한 움직임을 보였는지에 대해서도 찾아보게 되었다. 이번 조사로 느낀 거지만 사회주의가 그렇게 나쁘게 생각되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의 인식 속에 있는 ‘빨갱이’는 정부와 기득권층이 만들어낸 것에 불과 하단 생각을 했다. 마지막으로 여수 사건과 6.25전쟁 독재정권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 까지 역사 속에 등장하는 여러 사건들을 단순히 국사책에서 가르치는 대로 이해하는 것에 회의가 들었다. 하나의 사건을 두고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이해 함으로써 그 사건에 대해서 더 명확하게 이해 할 수 있었으며,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가 그 속에 있었음을 배웠다. 지금 일어나는 현실 속 여러 문제들도 이러한 관점에서 바라 본다면 이해하기 쉽고 이해 관계를 어느 정도 조정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 문헌>
http://yosuicc.com/ 여수지역사회 연구소
『여수사건자료집』 홍영기. 2001
논문 ‘이승만정부의 여순사건 왜곡과 국회논의의 한계’ 김득중/ 역사학연구소 2000
논문 ‘여순사건의 재현과 공간’ 임종명/ 고려사학회 2005
논문 ‘태백산맥의 반동인물’ 조구호/ 배달말학회 2006
‘여순사건의 실상과 민중의 피해’ 김득중/ 내일을 여는 역사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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