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문제의 제기
2. 단정수립 후 문학상황과 문예의 위상
3. 등단제도의 확립과 순수문학의 제도적 정착
4. 맺음말
2. 단정수립 후 문학상황과 문예의 위상
3. 등단제도의 확립과 순수문학의 제도적 정착
4. 맺음말
본문내용
다시 열어 문학 지망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이데올로기문단권력 등과는 상관없이 기성작가들까지 모두 흡수할 수 있게 되었다. 저자는 분명 매체의 물적 토대만을 전면화하여 권력지향성으로 일반화시키려는 연구경향을 비판하면서 이 논의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문예는 정치에 오염된 문단계를 탈피하기 위해 순수문학을 고집하였으며, 스스로 문단의 권력화정치화를 조장하였다는 비판은 피해갈 수 없다. 왜냐하면 저자가 꼽은 문예의 위상은 순수문학의 기원으로서의 위치와 추천제라는 등단제도의 정당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이미 문단의 권력화정치화가 그 바탕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김동리의 고선 기준과 선후평은 순수문학의 본령으로서 문예에 대한 기준을 지키는 행위일수도 있지만 자신의 문단권력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제스쳐에 불과하였다. 또한 추천제라는 등단제도도 우익진영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추천을 시행하는 문인들은 모두 당대 문학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인사들이었다. 이러한 정황에서 어떻게 문예의 성격과 위상을 논하는 데에서 정치화와 권력화를 배제할 수 있겠는가. 결국 기존 논의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내세운 문예의 위상이 결국 원점으로 환원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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