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치료 (프로그램)

소개글

예술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프로그램 목표

◎ 프로그램 진행 계획
1. 인사 (10분)
2. 동작 활동 [동물인사, 되어보기] (15분)
3. 찰흙 작업 (30분)
4. 마무리 작업 [종이여행] (20분)
5. 소감나누기 (10분)

◉ 프로그램 실제 ◉
1. 인사
2. 동작 활동 내용
3. 찰흙 작업
4. 마무리 작업
5. 소감 나누기

<결론 및 느낀 점>

본문내용

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과거 치료자들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봤을 때, 평소 신체적 접촉이 적은 아이들이 갑작스런 신체 접촉에 낯설어하며 거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찰흙 작업에서 경미는 못생긴 괴물의 형태를 만들고, 이것은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라고 하면서 그 작품을 바닥에 던지고 파괴시키면서 통쾌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그 해체된 찰흙 덩이들을 다시 뭉쳐 독가루가 뿌려진 만두를 만들었는데, 경미는 이것을 괴롭히는 친구들에게 줄 것이라고 말하면서 치료자들이 각각의 괴롭히는 친구들이 되고 그것을 먹는 의식을 행하도록 했다. 경미는 찰흙 작업 내내 즐거워 보였고, 평소에 괴롭히던 친구들을 치료 상황에서나마 벌할 수 있어서 그동안에 쌓였던 스트레스나 부정적인 정서들을 정화시키는 것처럼 보였다.
찰흙 작업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효진이와 채림이가 다투는 일이 발생하고, 효진이가 크게 우는 상황이 벌어졌다. 치료자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라 너무 당황을 했고, 둘 사이를 중재시키기 위해 서로의 기분과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대화를 시도하였다. 나중에 어느정도 감정이 누그러진 듯 보이는 효진이와 채림이는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으나 쑥쓰러운 듯 직접 표현하지 못하고 치료자를 통해 화해의 표현을 전했다.
전체적인 활동을 마무리하고, 집단의 상호작용을 촉진시키기 위해 롤링 페이퍼 형식의 종이 여행을 진행하였다. 모두들 길어진 치료 시간에 지쳐 빨리 치료 시간이 종결되기를 바라면서도 선물 그림을 그리는 데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에 소감을 말하는 시간에서도 선물을 주고 받아 기분이 좋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전체적으로 치료 시간이 너무 길었는데, 짧은 시간에 많은 것들을 전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앞서 한 회기동안 많은 내용을 진행하려 했던 욕심이 컸기 때문인 것 같다. 동물인사에 대한 거부 반응이나 아동들의 갈등 상황과 같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는 너무 당황하여 프로그램의 진행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혼란스럽기도 하였다.
마지막에 전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아이들이 선생님들이 또 오길 희망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이번 회기를 통해 아이들의 평소 생활 패턴이 보이기도 하고, 상호작용에 있어서 갈등 상황이 나타나기도 하였는데, 앞으로 몇 번의 회기를 더 가져서 아이들의 상호작용 능력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다루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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