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헤드 교육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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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화이트헤드 교육 철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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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의 단계를 결여한 상태에서 정밀화의 단계를 강제할 경우 사유에 장애가 발생한다.
- 이렇게 볼 때 초등학생에게 일정한 틀을 강제하는 논술 교육은 매우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Cf. “막상 대학에서 논술고사 답안을 채점하다 보면 모두가 천편일률적인 모범답안을 작성, 제출한다는 사실에 적지 않게 당황하게 된다. ... 최근 입시 경쟁에 가중되는 상황에서 대안 입학을 위해 많은 초등학생들이 남에게 뒤질세라 논술과외를 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 그동안 여러 백일장 심사를 하면서 대학생보다는 고등학생이, 고등학생보다는 중학생이, 중학생보다는 초등학생 등이 더 개성적이고 창의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는 필자로선 초등학생 논술과외야 말로 초등학생들의 창의력을 원초적으로 마비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단언하지 않을 수 없다. ...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열심히 뛰어 놀아야 할 아이들이 논술고사 대비를 위한 글쓰기 연습을 양계장의 아이들처럼(?) 계속하게 된다면 그들의 글쓰기는 살아 있는 글쓰기가 될 수 없다. ... 초등학생들을 과외공부, 특히 논술과외에 내몰아서는 안 된다.” 최동호, “창조성 망치는 초등학교 논술,”『경기일보』(2007. 4. 3.).
Cf. “우리는 논제를 갈고 다듬어 정형화하기에 앞서 그것을 개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야만 한다. 예컨대 존 슈트어트 밀(J. S. Mill)의 사고방식은 인생의 적절한 경험을 향유하기도 전에 받은 특정 교육으로부터 일정한 체계가 부과되면서 크게 제한되었다. 그 결과 밀의 사고체계는 폐쇄적인 것이 되고 말았다.” A. N. Whitehead, Modes of Thought, p.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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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고등학교 교육의 목표: “정밀화의 단계”
- 정밀화의 단계의 요체는 첫째, 낭만의 단계를 전제해야 한다는 것, 둘째, 공부해야 할 세부 내용을 명확하게 한정한 후 그것에 집중하여 빠르게 습득 (속도! 속도! 속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그러나 한국의 중고등학생이 공부하는 목표는 대체로 대학 입시이며, 그 목표를 효과적으로 성취하기 위해서 학원 교육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
- 이런 상황은 중고등학교 교육의 전제가 되는 “낭만의 단계”를 “대학 입시”로 대체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 그렇다면 한국의 중고등학교 교육은 적어도 화이트헤드의 시각에서 판단할 때 총체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아닐 수 없다 (낭만의 단계를 결여한 채 정밀화의 단계에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음).
- 현재 학원에서 시행하는 선행 학습은 학생들의 학습 분량을 과도하게 확장시키고 있는데, 이 역시 학습 분량의 명확하게 한정해야 한다는 정밀화 단계의 원칙과 정면으로 상충한다.
- 또한 중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 말하기와 글쓰기 위주의 논술교육을 강화한다고 하지만 (신체가 아니라 머리로 하는 공부), 그것 역시 화이트헤드의 시각에서 보면 학생들의 사고력을 신장시키는데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한다.
- 이런 사정은 논술답안을 채점한 대학교수들의 소감을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Cf. “지난달 16일 치러진 서울대 2007학년도 정시 논술고사 채점위원으로 참여한 인문대 A 교수는 ‘2인3각 경기’를 예로 들면서 시작한 답안을 수도 없이 읽어야 했다. 그는 ‘예화가 <우리 사회 각 영역의 변화 속도>를 묻는 논제에 안 맞았다기보다는 너무 천편일률적이어서 <어디서 배운 모양이다> 싶었다’고 말했다.” “서울대 논술 채점 교수 지적 들어보니 ...”『중앙일보』(2007. 2. 3.).
3. 대학교 교육의 목표: “일반화의 단계”
1) 통합 논술은 일반화의 단계에 상응하는 문제
- 현재 각 대학에서 시행하는 통합 논술은 정밀화의 단계가 아니라 일반화의 단계에서 요구할 수 있는 문제.
- 따라서 그런 유형의 문제는 고등학생에게 요구해서는 안 되며, 대학 교육을 충실하게 이수한 대학생에게 요구해야 하는 문제이다.
Cf. 첨부: 통합 논술 문제 참고
- 지문에 인용된 문헌들을 보면 어려운 고전들이 많은데, 고등학생들이 이런 책을 깊이 있게 이해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안을 작성하려면 피상적으로나마 이런 책을 공부해야 하는데, 이 경우 학생들은 화이트헤드가 가장 우려했던 단편적인 지식, 즉 생기 없고 쓸모없는 지식(inert ideas)을 습득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Cf. “나 역시 요즘의 서울대 논술 시험을 통과할 자신이 없다. 명색이 50년 동안 글을 썼다는 나도 이런 방식의 글쓰기에는 자신이 없다. 다양성은 안 길러주고 논술지도라는 명목으로 수십만 명에게 획일적인 글을 쓰라고 가르치고 있다.” 이어령, “50년간 글 쓴 나도 서울대 논술 자신 없어,”『중앙일보』(2006. 10. 30.).
Cf. “<교수인 내가 봐도 논술 어렵다> ... 실제로 지난 해 모 대학은 지문에서 주제를 찾아 글을 쓰는 유형의 문제를 냈다. 우리 대학과 비슷했다. 하지만 내가 그 대학의 문제를 봐도 주제가 뭔지 모르겠더라. ... 이건 분명 잘못된 것이다. ... <고교 수준에 출제 못 맞춘다> ... 대학의 논술 출제를 고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라고? 그게 참 어려운 얘기다. ...”『중앙일보』(2006. 11. 10.).
- 대학 입시 문제는 정밀화의 단계에 상응하는 문제를 출제해야 한다.
2) 실무 교육 대신 일반화의 단계에 충실해야
- “mismatch”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각 대학에서 실무 교육을 강조한다는 것은 “일반화의 단계”라는 대학 교육의 본령을 스스로 저버리는 것.
- 실무 교육을 통해서 “입사”하는 데는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모르나 입사 후 복잡한 현실을 인생의 전 기간에 걸쳐 헤쳐 나가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 “mismatch”의 근본원인은 한국의 대학교육이 일반화의 단계까지 나아가지 못하고 정밀화의 단계에서 머물고 있기 때문.
- 학생들을 일반화의 단계까지 끌어 올린 후 지식의 활용 능력을 배양시키는 것이 “mismatch”를 타개할 수 있는 진정한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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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10.21
  • 저작시기2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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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886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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