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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을 가진 과실인지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모과’를 읽으면서 어디선가 은은한 모과향이 나는 듯하다.
시의 연과 연, 행과 행, 단어사이를 분리해서 해석을 하게 되면 마치 꽃을 볼 때 꽃잎을 따로따로 때서 감상하는 듯이 그 진정한 아름다움이 사라지게 된다. 특히 박부경시인의 시에서 그 점이 도드라진다. 함부로 분석해낼 수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시어와 시를 구성하는 것들 하나하나에 시인의 철학과 품격을 담아냈기 때문이다. 구구절절 늘어놓아 의사전달을 하는 산문보다 더 많은 뜻을 담아내려 시어 하나하나 고심해서 구성한 작가의 섬세한 노력을 볼 수 있다. 그러한 품격이 시에 녹아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에서는 구지 주체를 찾지 않았으면 한다. 어떤 사상이나 가치관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지자는 것도, 작가가 누군가에게 무엇을 가르쳐주려고 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우리가 잊고 있던 일상에서의 서정을 노래했을 뿐이다. 다만 프로답게 섬세하고 완벽한 시어들을 통해 그러한 감성을 전달해주는 것이다.
한번쯤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일탈하거나 여행가고 싶다고 말을 하지만 사실은 우리의 일상이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치는 일들이 생각해보면 훨씬 아름답다는 것을.
시의 연과 연, 행과 행, 단어사이를 분리해서 해석을 하게 되면 마치 꽃을 볼 때 꽃잎을 따로따로 때서 감상하는 듯이 그 진정한 아름다움이 사라지게 된다. 특히 박부경시인의 시에서 그 점이 도드라진다. 함부로 분석해낼 수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시어와 시를 구성하는 것들 하나하나에 시인의 철학과 품격을 담아냈기 때문이다. 구구절절 늘어놓아 의사전달을 하는 산문보다 더 많은 뜻을 담아내려 시어 하나하나 고심해서 구성한 작가의 섬세한 노력을 볼 수 있다. 그러한 품격이 시에 녹아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에서는 구지 주체를 찾지 않았으면 한다. 어떤 사상이나 가치관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지자는 것도, 작가가 누군가에게 무엇을 가르쳐주려고 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우리가 잊고 있던 일상에서의 서정을 노래했을 뿐이다. 다만 프로답게 섬세하고 완벽한 시어들을 통해 그러한 감성을 전달해주는 것이다.
한번쯤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일탈하거나 여행가고 싶다고 말을 하지만 사실은 우리의 일상이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치는 일들이 생각해보면 훨씬 아름답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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