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감상문] 나는 에르덴조 사원에 없다 _ 고형렬 저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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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집 감상문>

나는 에르덴조 사원에 없다 (고형렬)

팍팍한 ‘인생의 바늘구멍’에 걸려버린 시인.
바늘구멍 속의 낙타
소란한 세상 속 조용한 성찰의 속삭임
달개비들의 여름 청각

본문내용

활력으로 가득 찬 작고 세밀한 것들의 움직임과 목소리를 느낀다. 그들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속삭였고, 귀 기울였고, 말을 건넸다.
달개비들의 여름 청각
식물인지 동물인지 그 중간쯤의 어떤 생명체의 탄생인지.
고요하기만한 식물의 세계를 활기 넘치는 동물적 감각으로 그려낸다. 감각적으로 열려 있는 세계. 식물세계로의 초대는 번잡한 인간세상의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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