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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식의 여자의 일생에 관한 줄거리, 감상문 등
본문내용
느는 깊은 우울증에 빠진 것이 분명해 보였다. 이런 삶을 보니 여성이 중년에 들어서 왜 우울증에 많이 걸린다고 하는지 알 것 같다. 자식들은 다 나가 살고 남편도 회사 생활하느라 집에 혼자 있게 되는 시간이 자연스레 많을 것이다. 젊을 적 자식 뒷바라지 하랴, 남편 뒷바라지 하랴 그 흔한 친구 하나 없이 홀로 있다 보면 자신의 지나간 세월이 얼마나 아깝고 한탄스러울까. 하루 종일 이런 후회만 하고 있는데 정신이 멀쩡한 게 이상하다. 여자의 일생이 좀 더 행복하게 끝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 책이 읽고 나서는 그저 불쌍하고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늙고 나서의 모습을 보니 쟌느의 어머니와 너무 닮아 있어서 또 마음이 아프다. 결국 여성들의 삶이 다 이렇다는 듯이 너무 획일적으로 그린 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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