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에 관한 사례 의미 한계 보고서 (사회적 기업의 개념과 실제, 제3섹터, 사회서비스, 사회적일자리, 사회적 기업의 현황, 사례(매자닌 아이팩 & (주)이장), 사회적 기업 주체의 과제)

소개글

사회적기업에 관한 사례 의미 한계 보고서 (사회적 기업의 개념과 실제, 제3섹터, 사회서비스, 사회적일자리, 사회적 기업의 현황, 사례(매자닌 아이팩 & (주)이장), 사회적 기업 주체의 과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사회적 기업의 개념과 실제
　- 사회적 기업이란?
　-사회적 기업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ⅱ.사회적 기업과 관련된 개념들
　-제3섹터
　-사회서비스
　-사회적일자리
ⅲ.사회적 기업의 현황과 사례
　-매자닌 아이팩
　-(주)이장
ⅳ.사회적 기업의 의미와 한계
ⅴ.사회적 기업 주체의 과제
ⅵ.결론

본문내용

체의 과제
지금 한국에서 사회적 기업은 하나의 전화기를 맞고 있다. 그 계기는 10여년 가까운 시민사회 진영의 실천 속에서 이뤄진 사회적 기업의 제도화이다. 사회적 기업의 제도화가 앞으로 한국에서 사회적 기업의 자리 매김에 어떻게 기여하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 현재로서는 정책적인 측면이나 사회적 환경이 사회적 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기에는 취약한 실정이고, 시민사회 진영이나 사회적 기업을 준비하는 주체의 측면에서도 사회적 기업의 올바른 자리 매김을 낙관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런 시점에서 몇가지 사회적 기업을 조직화하려는 주체들이 유념해야 할 바를 지적한다면 다음과 같다.
사회적 기업은 공공성의 확장을 실현하기 위한 조직이다. 그러면, 이 공공성의 확장을 실현해나가는 지점은 어디인가? 그것은 ‘지역’이다. 어떤 사회적 기업도 특정한 지역에 기반을 둘 수밖에 없으며, 취약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확보하려면 지역으로부터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한다. 대표적 사례로는 선라이트개발트러스트(Sunlight Development Trust)사를 들 수 있다. 이 회사는 영리추구형 사업모델로 성장한 영국내 가장 주목 받는 사회적 기업 중 하나다.대처 정부 시기 민영화 바람 속에 지역 소재 조선소가 폐업하면서 황폐화된 지방도시가 사회적 기업을 통해 재기에 성공한 경우다. 마을의 작은 세탁소를 모체로 중앙 및 지방정부의 건강관련 자금지원, 지역재생 사회적 펀드를 활용해 보건의료, 라디오방송국, 카페 등 6개 영리 기업을 운영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낙후 지역 재생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성공했다. 선라이트개발트러스트는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지역의 문제점과 지역주민의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지역 조사를 수행했다. 그런데 지역 조사를 하면서 조사원으로 지역 주민들을 활용했다. 그 이유는 외부의 자금을 지원받아서 수행하는 지역 조사에 지역 주민이 조사원으로 참여하면서 조사기법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었다. 선라이트라는 이름도 선라이트개발트러스트가 위치한 곳이 과거 지역 주민들이 큰 애착을 갖고 이용해오던 선라이트세탁소가 있던 곳이기 때문에 조직이 지역과 함께 한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였다. 선라이트개발트러스트는 그 출발을 지역의 문제를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고, 지역의 문제를 지역 주민이 발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그 대처 방안도 지역 주민이 세울 수 있도록 하였다.
선라이트개발트러스트의 사례가 사회적 기업 활동의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회적 기업이 지역과 관계를 어떻게 맺어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해주고 있다. 사회적 기업들이 지역과 관계를 맺어가는 방법은 다양할 수 있겠지만 기본이 되는 것은 지역으로부터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는 점이다.
두 번째로는 사회적 기업들이 자신들의 활동을 중심에 놓지 말고, 각 지역의 주체들이 상호 연대할 수 있는 매개자로서의 역할에 관심이 있어야 함을 지적하고 싶다. 가령, 사회적 기업들은 정부나 공공기관이 자신들이 생산하는 재화나 서비스를 우선 구매하기를 바란다. 이는 사회적 기업만의 배타적인 시장을 ‘보호된 시장’이라는 이름으로 확보하려는 시도라고 할 수있다. 사회적 기업의 자립 가능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정책이기도 하지만, 정부로부터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았다는 이유로 사회적 기업만의 배타적 시장을 요구하는 것은 시민사회 내 다른 집단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사회적 기업은 배타적인 보호된 시장을 요구하기보다는 시민사회 내 각 조직의 협력이 가능할 수 있는 시장의 창출에 힘을 쏟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본다.
세 번째로 사회적 기업은 지역 발전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고민을 해야한다. 중앙주도의 발전계획 수립과 외부의 커다란 자원을 유입해 지역을 바꿔내겠다는 발상이 그동안 우리의 지역 발전 패러다임이었다. 그 결과는 초중앙집중형사회이고, 지방의 식민화, 농산어촌의 과소화이다. 지방에 사람이 없다는 말은 빈말이 아니라 지방민들의 진심 어린 한탄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전히 지역의 발전은 지역에 존재하지 않는 외부의 커다란 자원을 유입했을 때 가능하다는 인식이 변함없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악순환을 극복하려면, 사회적 기업이 다른 방식으로 지역의 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 이때 지역의 발전은 규모를 키우는 발전이 아니라 지속가능할 수 있는 발전을 의미한다.
끝으로 사회적 기업가들은 혁신자여야 한다. 사회적 기업가는 정부으 ㅣ지원을 받아내기 위해 사업 아이템을 고민하고 수익 창출과 사업 규모를 고민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 사회적 기업이 새로운 조직이라면, 이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가는 좀 특별해야한다. 이 특별함은 혁신자로서의 역할에서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사회적 기업가는 사회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나가고, 사회의 패턴을 변화시켜내는 혁신자라는 생각으로 활동에 임해야 한다. 현재까지의 상황을 놓고 보면, 사회적 기업의 미래는 낙관하기 쉽지 않다. 결국, 이를 극복해나가는 것은 주체의 의지와 노력이다 그래서 사회적 기업의 미래가 좀 더 밝아지려면 사회적 기업가들이 사회의 혁신자여야 한다.
ⅵ결론
사회적 기업은 정부와 기업, 그리고 시민사회의 관계가 재편되는 지점에서 탄생한 새로운 형태의 조직이지만. 기본적으로 시민사호의 진영의 실천이다. 시민사회 진영의 실천 속에서 등장한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의 고용창출, 사회서비스의 공급, 낙후지역의 재생과 같은 부분에서 활동하면서 시민사회진영의 새로운 실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기업에 대해 양날의 칼이라는 지적도 있는가 하면, 또 하나의 분절된 노동시장이라는 지적도 있다. 사회적 가치와 기업적 운영의 결합이 갖는 딜레마도 사회적 기업들이 극복해야 할 과제다. 사회적 기업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그 한계를 냉정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그럴 때만이 사회적 기업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할 수 있고, 이 노력이 바탕이 되었을 때만이 사회적 기업이 우리 사회의 변화에 좀 더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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