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학개론]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 (Reggio-Emilia appr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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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학개론]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 (Reggio-Emilia approach)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요약
2.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의 개념
3. 성격적 특성
4.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의 역사적 배경
5.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의 철학적 배경
6. 레지오 에밀리아 영·유아교육 및 보육기관 현황
7.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의 교육목표
8. 레지오 에밀리아 교육내용 및 활동
9.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
10. 프로그램 운영상의 특징
11.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의 상징화 주기
12. 레지오 에밀리아 보육·교육기관 구성원의 역할
13. 최근 유아교육 동향과의 연계성
14. 실제: 철쭉꽃 초대하기
참고

본문내용

행 하기 위해 과천 식물교실을 방문했다. 사전에 유아들로부터 질문목록을 작성했다.
- 개나리랑 민들레랑 철쭉이랑 사이가 좋은지 물어 보고 싶어!
- 꽃의 종류는 몇 가지일까?
- 식물박사님께 철쭉은 처음부터 끈적끈적한 것이 왜 있을까?
- 꽃 속에 검은 무늬가 왜 있는지 궁금해!
- 꽃 속에 줄무늬는 왜 있을까?
유아들이 의문 나는 점을 중심으로 현장조사를 도와주었다. 그리고 식물원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식물원 선생님께서 철쭉꽃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해 주셨다. 즉 잎사귀보다 꽃이 먼저 피는 것으로써 꽃의 습성과 자연의 원리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아이들이 궁금했던 '끈끈이'의 역할에 대하여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건주: 철쭉꽃은 끈적끈적 거려요?
식물원 선생님: 철쭉은 봉오리가 있지요. 사람은 겨울을 나려면 옷을 많이 입어요, 조금 입어요?
유아들: 많이 입어요.
식물원 선생님: 그것처럼 겨울을 나려면 봉오리 끝이 얼지 않도록 끈적끈적한 액체를 가지고 있는 식물이 있어요.
식물원 선생님: 목련은 털을 많이 가지고 있지? 끈적끈적한 것 대신 털을 가지고 있어서 겨울을 나는 거란다. 오동나무 아니? 오동나무는 겨울을 나기 위해서 끈적한 액체를 가지고 있는 거야. 철쭉도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액체를 가지고 있어요.
교사: 끈적한 것을 그러면 뭐라고 부는 거지요?
식물원 선생님: 진액이라고 합니다.
서윤: 왜 철쭉꽃을 철쭉이라고 불러요?
식물원 선생님: 아까 본 새우 풀은 새우를 닮아서 새우풀이라고 한다고 했지요? 철쭉은 철에 따라서 핀다고 해서 철쭉이라고 해요.
민수: 왜 그런데 잎사귀 같은 데 털 같은 게 있어요?
식물원 선생님: 자! 여기 보세요. 철쭉을 보면 앞면에도 뒷면에도 털이 있지요! 전부가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래요. 조금 있다가 선인장 실에 가면 선인장에 가시가 많은데 그 것은 잎이 얼어 버려서 가시가 생긴거에요. 그리고 전부가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있는 거에요.
성준: 진액은 어떻게 만들어져요?
식물원 선생님: 자기 스스로 양분을 밖으로 꺼내어서 만드는 거에요.
은진: 꽃 색깔은 모두 몇 색깔이에요?
식물원 선생님: 영양상태와 품종에 따라서 다른데 우리 친구들 얼굴 같은 사람 없죠? 그것처럼 조금씩 다르고 하얀색, 분홍색, 진 분홍색, 빨간색, 보라색이 있어요.
교사: 언제 피고 언제 져요?
식물원 선생님: 3-4월에 꽃이 피고, 4월 20일이 넘으면 완전히 져요.
식물원 선생님과 통해 유아들은 철쭉꽃에 대한 궁금증을 많이 해결하였다. 아이들은 철쭉꽃 봉오리의 끈끈한 진액, 잔털과 같은 구조와 종류, 생성시기 등에 대한 자신들의 이론을 수정하기도 하고, 이해하기도 했다.
식물교실에 다녀온 후에 자신들이 경험한 내용에 대하여 표상활동을 하였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알게 된 사실에 대한 그림과 식물원 선생님의 정보를 그림으로 나타내었다.
6) 철쭉꽃 동산 그리기
철쭉꽃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에 매료된 유아들은 4월 20일이 지나면 꽃이 진다는 식물원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오랫동안 철쭉꽃을 보는 방법을 생각하던 중에 성준이가 그림으로 그려 교실에 전시하자고 제안하였다. 친구들도 모두 찬성하고, 그림 그리기 작업에 들어갔다.
(1) 철쭉꽃 동산 설계도
미술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유아들이 철쭉꽃 동산 설계도를 연필로 스케치해 보았다. 그 다음, 전지 두 장을 붙여서 크게 만든 후 철쭉꽃 동산에 필요한 것들을 나누어 그려 보았다. 그림 속에 유아들이 그 동안 철쭉꽃을 관찰하면서 보게 되었던 것들도 모두 표현하고자 했다.
(2) 철쭉꽃 만들기
물감을 이용해 아름다운 철쭉꽃의 색을 만들어 보았다. 유아들은 철쭉꽃의 다양한 색이 있음을 표현하기 위해 하얀색, 진한 분홍, 옅은 분홍색 등 철쭉꽃 색을 미술교사의 도움을 받아서 만들었다.
(3) 철쭉꽃 칠하기
유아들은 꽃은 물감으로 칠하고, 나머지 것들은 크레파스로 색칠하기로 결정하고, 협동해서 색을 칠했다.
7) 철쭉꽃 동산 소개하기 및 전시
작업이 끝난 후, 프로젝트 팀 친구들이 나머지 반 친구들에게 그 동안의 과정과 그림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매우 당당하고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우리가 정말 이걸 했단 말이야!" 하면서 자신들을 대견스러워했다.
8) 프로젝트를 마치면서!
서윤: 그동안 기분이 좋았고, 재미있었어! 식물이 좋아졌어.
은진: 우리가 그린 그림이 '꽃의 나라'처럼 예뻐.
건주: 철쭉꽃의 암술과 수술 또 모양과 생김새를 잘 알게 되어 좋았어.
지원: 꽃이 다 핀 모습이 좋았어.
성준: 그림 그릴 때 떨렸는데 점점 재미있다고 생각이 들었어.
민수: 너무 신 났고 내가 철쭉꽃 박사님이 된 것 같아.
- 담임교사 프로젝트 일지에서 -
주제 선정부터 진행과정에 있어서 유아들의 생각과 의견을 많이 듣고 교사도 프로젝트 팀의 일원으로 같이 알아 나가는 과정이었다. 근사한 공원이 유치원 근처에 있어서 장시간 관찰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너무나 좋았고, 도서관 활용과, 미술선생님의 협조, 현장조사 활동이 유아들의 프로젝트를 의미 있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유아들도 관심이 지속되면서 더욱더 진지해지고 본인이 의문을 갖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는 좋은 태도를 기르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신이 우리에게 주신 자연이 얼마나 아름답고 놀라운지 유아들이 자연의 오묘한 섭리를 잠시나마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협동작업을 하는 데 있어서, 작업의 분업이 잘 이루어지고 본인들의 활동에 큰 의미를 두며 시종일관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들이 너무나 좋아 보였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프로젝트 활동에 있어서 교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참고: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서영숙'서지영, 학지사, 2002년)
영유아 교육과정(김경철 외 3인 공저, 학지사, 2003년)
영유아 보육론(김창복 외 3인 공저, 형설출판사, 2004년)
보육학 개론(이순형 외 공저, 학지사, 2005년)
영유아 보육론(서영숙'김경혜, 양서원, 2004년)
유아교육학개론(신옥순, 학지사, 2005년)
www.reggiostudy.ory , 남서울대학교 아동복지학, 가우리블로그정보센터(G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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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12.26
  • 저작시기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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