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관측이론
망원경의 원리………………………………………3
천체망원경의 성능…………………………………6
망원경의 가대 및 액세서리………………………9
Ⅱ. 망원경의 설치
천체망원경의 구조……………………………… 15
망원경의 조립과 세우기…………………………18
Ⅲ. 망원경 설치의 실제………………………19
Ⅳ. 추적 촬영 …………………………………… 20
Ⅴ. 실습 소감 …………………………………… 22
망원경의 원리………………………………………3
천체망원경의 성능…………………………………6
망원경의 가대 및 액세서리………………………9
Ⅱ. 망원경의 설치
천체망원경의 구조……………………………… 15
망원경의 조립과 세우기…………………………18
Ⅲ. 망원경 설치의 실제………………………19
Ⅳ. 추적 촬영 …………………………………… 20
Ⅴ. 실습 소감 …………………………………… 22
본문내용
수평을 맞춘다. 적도의식 망원경의 경우, 수평 추를달지 않고 경통만 적도의에 연결하면 망원경이 한쪽으로 쏠려 균형을 이룰 수 없게 된다. 따라서 경통과 같은 무게의 균형추를 경통 반대 방향에 달아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안정적인 관측을 수행할 수 있다. 남북 방향의 수평(경통 앞뒤 수평)은 적위 조정 나사를 완전히 풀러 경통이 무거운 방향으로 쉽게 기울어지게 한 다음, 경통 밴드를 약간 풀어서 경통을 앞뒤로 이동시키면서 균형을 맞추고 경통 밴드를 조여 준다. 적도의식 가대는 망원경에 사진 장비나 측광기 장비 등 부가장비를 달고 나서 좌우 수평을 맞추도록 추의 위치를 조정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동서 방향의 수평은 경통과 평형추가 균형을 이루도록 평형추의 위치를 조절해 가면서 정교하게 맞춘다. 망원경의 수평이 잘 맞아야 망원경 자체에 무리가 생기지 않으며 장시간 노출을 요하는 사진관측에서도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
9) 주망원경의 방향과 파인더의 방향이 일치되도록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멀리 있는 뾰족한 물체가 주망원경의 정 중앙에 들어오도록 한다. 그리고 나서 파인더로 동일한 그 물체를 보면 중앙에서 벗어나 잇는 경우가 있다. 그러한 경우 파인더 바깥에 있는 몇 개의 조정 나사를 서로 조정해 가면서 파인더 정중앙에 그 물체가 들어오도록 한다. 이러한 작업을 일치작업이라 하며, 낮에는 건물의 한 부분이나 물체의 뾰족한 부분 등을 이용하고, 밤에는 달이나 행성 또는 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10) 가대가 경위의식인 경우에는 망원경의 수평을 정교하게 잘 맞추어야 한다. 그런데 가대가 적도의식인 경우, 망원경의 극축을 정교하게 맞춘다. 극축 맞추기는 적도의식 망원경으로 천체관측을 할 때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왜냐하면 천체의 추적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망원경 극축 맞추기’는 ‘망원경 극축의 방향을 북극 방향으로 맞추기’또는 ‘망원경 극축의 고도를 지구의 자전축 방향과 평행하게 하기’와 같은 의미로서 그림 과 같이 맞춘다. 극축 맞추기는 극축 망원경을 이용하는 방법과 그 지방의 편각과 위도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Ⅲ. 망원경 설치의 실제
추적 촬영
추적 촬영이란 천체의 일주 운동을 노출 시간 동안 추적하면서 촬영하는 방법이다. 추적을 위해서는 모터장치가 설치된 가대(적도의식 가대)를 이용하며 사전에 극축 정렬을 정확히 해야 한다.
가. 피지백 방식: 망원경에 카메라 부착 장치를 설치하여 카메라를 달고, 주망원경을 가이드망원경으로 이용하여 촬영하는 방식
나. 직초점 촬영: 직초점 방식은 경통 뒤의 접안렌즈를 제거하고 대신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법
다. 확대 촬영: 확대 촬영이란 직초점보다 확대해서 촬영한다는 의미이며 확대 촬영하는 방법으로는 바로우렌즈나 접안렌즈(접안렌즈를 넣을 수 있는 어댑터에 접안렌즈를 넣은 후 카메라와 접안부 사이에 어댑터를 끼워 촬영하는 방법) 혹은 텔레 컨버터 등을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확대 촬영은 일반적으로 태양, 달 및 행성의 촬영에 국한해서 이용된다.
라. 축소 촬영: 직초점보다 축소해서 촬영하려면 리듀스를 이용하면 된다.
직초점 촬영 방식으로 촬영한 달 사진
Ⅳ. 실습소감
실은 2년 전, 지구과학 실험 시간에 망원경을 한번 만져본 적이 또 있었더랬다. 그 때는 망원경이라는 것은 비싸고 무겁고 그런 모든 것이 합쳐져서 무서운, 그런 물건일 뿐이었다. 좀 멀리 떨어져서 선생님이나 다른 잘 하는 사람이 하는 것을 구경했던 것이 전부였다.
이번에 다시 기회가 생겨 망원경을 만져볼 수 있게 되었는데 소수 인원으로 실습해서 그런지 2년 전보다는 사정이 훨씬 나았다. 내가 직접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주어졌던 것이다. 실습은 금요일 수업시간을 이용해 이루어졌는데, 정규 수업시간은 2시간이었으나 실제로 실습해 보는 데는 그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결국 우리는 새벽까지 천문대에서 나가지 못했다. 관측 사진 하나를 얻으려고, 망원경을 몇 번이나 분해했다가 다시 조립했으며(잘 보이는 장소로 옮기기 위해서였다.) 파인더 정렬에 관해서라면 그야말로 손에 경련이 날 정도였다. 그 뿐만이 아니다. 그 무거운 경통, 가대, 삼각대를 들고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며 천문대를 누볐고 최적의 관측 환경을 위한 필수조건인 어둠에 아주 친숙해졌다. 기숙사로 돌아올 때쯤엔 우리 모두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이전에 어떤 교수님이 이런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다. 아시는 분의 따님이, 공부를 아주 잘 하셨는데 천문학을 배우겠다고 천문학과에 진학을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공부해보니 천문학은 자신이 생각하던 낭만적인 학문이 아니었고 골방의 수학과 물리로 점철된 골치 아픈 학문이었다는 것이다.
이번에 이렇게 피곤한 경험을 하고 난 나의 소감, 그리고 우리 조원들의 소감은 이렇다.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하는 일은, 천문학의 실체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철부지가 천문학자가 되겠다고 설치는 것을 충분히 정당화 시켜줄 만큼, 정말 멋진 경험이다. 저 멀리 떨어진 마을의 불빛 외에는 빛 한 줄기 없는 어둠 속에서 접안렌즈를 들여다보는 일, 태양계 저쪽 끝에 토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일, 밤하늘 별들의 배열이 눈에 익숙하다는 것을 깨닫는 일들은 그렇다.
이제 우리는 적어도 망원경 한 종류는 척척척 순식간에 조립해낼 수 있다. 파인더를 어떻게 정렬해야 하는 지도 알고, 삼각 프리즘과 접안렌즈도 구분할 수 있다. 누가 들으면 그게 뭐 별거라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학생들이 망원경이 손에 익도록 만져볼 수 있는 기회는 그렇게 많지 않다.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하여 알 수 있었다. 실제로 만져보지 않으면, 모른다. 이론은 실습과 다른 차원의 문제다.
우리는 교사가 될 사람들이다.(이것은 우리 학교 학생들의 레포트에 수백 번, 수천 번은 등장했을 문장일 것이다.) 배움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실습만큼 생생하게 다가오는 것은 아마 없을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우리에게서 배우게 될 학생들에게 이것을 알게 하자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좋은 기회를 갖게 해주신 윤혜련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실습 날 많은 걸 가르쳐 주신 싸이월드 천문 클럽 주인장님께도...
9) 주망원경의 방향과 파인더의 방향이 일치되도록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멀리 있는 뾰족한 물체가 주망원경의 정 중앙에 들어오도록 한다. 그리고 나서 파인더로 동일한 그 물체를 보면 중앙에서 벗어나 잇는 경우가 있다. 그러한 경우 파인더 바깥에 있는 몇 개의 조정 나사를 서로 조정해 가면서 파인더 정중앙에 그 물체가 들어오도록 한다. 이러한 작업을 일치작업이라 하며, 낮에는 건물의 한 부분이나 물체의 뾰족한 부분 등을 이용하고, 밤에는 달이나 행성 또는 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10) 가대가 경위의식인 경우에는 망원경의 수평을 정교하게 잘 맞추어야 한다. 그런데 가대가 적도의식인 경우, 망원경의 극축을 정교하게 맞춘다. 극축 맞추기는 적도의식 망원경으로 천체관측을 할 때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왜냐하면 천체의 추적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망원경 극축 맞추기’는 ‘망원경 극축의 방향을 북극 방향으로 맞추기’또는 ‘망원경 극축의 고도를 지구의 자전축 방향과 평행하게 하기’와 같은 의미로서 그림 과 같이 맞춘다. 극축 맞추기는 극축 망원경을 이용하는 방법과 그 지방의 편각과 위도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Ⅲ. 망원경 설치의 실제
추적 촬영
추적 촬영이란 천체의 일주 운동을 노출 시간 동안 추적하면서 촬영하는 방법이다. 추적을 위해서는 모터장치가 설치된 가대(적도의식 가대)를 이용하며 사전에 극축 정렬을 정확히 해야 한다.
가. 피지백 방식: 망원경에 카메라 부착 장치를 설치하여 카메라를 달고, 주망원경을 가이드망원경으로 이용하여 촬영하는 방식
나. 직초점 촬영: 직초점 방식은 경통 뒤의 접안렌즈를 제거하고 대신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법
다. 확대 촬영: 확대 촬영이란 직초점보다 확대해서 촬영한다는 의미이며 확대 촬영하는 방법으로는 바로우렌즈나 접안렌즈(접안렌즈를 넣을 수 있는 어댑터에 접안렌즈를 넣은 후 카메라와 접안부 사이에 어댑터를 끼워 촬영하는 방법) 혹은 텔레 컨버터 등을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확대 촬영은 일반적으로 태양, 달 및 행성의 촬영에 국한해서 이용된다.
라. 축소 촬영: 직초점보다 축소해서 촬영하려면 리듀스를 이용하면 된다.
직초점 촬영 방식으로 촬영한 달 사진
Ⅳ. 실습소감
실은 2년 전, 지구과학 실험 시간에 망원경을 한번 만져본 적이 또 있었더랬다. 그 때는 망원경이라는 것은 비싸고 무겁고 그런 모든 것이 합쳐져서 무서운, 그런 물건일 뿐이었다. 좀 멀리 떨어져서 선생님이나 다른 잘 하는 사람이 하는 것을 구경했던 것이 전부였다.
이번에 다시 기회가 생겨 망원경을 만져볼 수 있게 되었는데 소수 인원으로 실습해서 그런지 2년 전보다는 사정이 훨씬 나았다. 내가 직접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주어졌던 것이다. 실습은 금요일 수업시간을 이용해 이루어졌는데, 정규 수업시간은 2시간이었으나 실제로 실습해 보는 데는 그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결국 우리는 새벽까지 천문대에서 나가지 못했다. 관측 사진 하나를 얻으려고, 망원경을 몇 번이나 분해했다가 다시 조립했으며(잘 보이는 장소로 옮기기 위해서였다.) 파인더 정렬에 관해서라면 그야말로 손에 경련이 날 정도였다. 그 뿐만이 아니다. 그 무거운 경통, 가대, 삼각대를 들고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며 천문대를 누볐고 최적의 관측 환경을 위한 필수조건인 어둠에 아주 친숙해졌다. 기숙사로 돌아올 때쯤엔 우리 모두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이전에 어떤 교수님이 이런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다. 아시는 분의 따님이, 공부를 아주 잘 하셨는데 천문학을 배우겠다고 천문학과에 진학을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공부해보니 천문학은 자신이 생각하던 낭만적인 학문이 아니었고 골방의 수학과 물리로 점철된 골치 아픈 학문이었다는 것이다.
이번에 이렇게 피곤한 경험을 하고 난 나의 소감, 그리고 우리 조원들의 소감은 이렇다.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하는 일은, 천문학의 실체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철부지가 천문학자가 되겠다고 설치는 것을 충분히 정당화 시켜줄 만큼, 정말 멋진 경험이다. 저 멀리 떨어진 마을의 불빛 외에는 빛 한 줄기 없는 어둠 속에서 접안렌즈를 들여다보는 일, 태양계 저쪽 끝에 토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일, 밤하늘 별들의 배열이 눈에 익숙하다는 것을 깨닫는 일들은 그렇다.
이제 우리는 적어도 망원경 한 종류는 척척척 순식간에 조립해낼 수 있다. 파인더를 어떻게 정렬해야 하는 지도 알고, 삼각 프리즘과 접안렌즈도 구분할 수 있다. 누가 들으면 그게 뭐 별거라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학생들이 망원경이 손에 익도록 만져볼 수 있는 기회는 그렇게 많지 않다.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하여 알 수 있었다. 실제로 만져보지 않으면, 모른다. 이론은 실습과 다른 차원의 문제다.
우리는 교사가 될 사람들이다.(이것은 우리 학교 학생들의 레포트에 수백 번, 수천 번은 등장했을 문장일 것이다.) 배움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실습만큼 생생하게 다가오는 것은 아마 없을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우리에게서 배우게 될 학생들에게 이것을 알게 하자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좋은 기회를 갖게 해주신 윤혜련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실습 날 많은 걸 가르쳐 주신 싸이월드 천문 클럽 주인장님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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