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지질조사 보고서 - 건지산 관찰 보고서

소개글

야외지질조사 보고서 - 건지산 관찰 보고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도입
2. 코스1(10.29)
3. 코스2(11.05) (건지산 왼편, 솔빛중 방향)
4. 정리 및 소감

본문내용

stop2 까지
1) 시작지점
시작지점에 도착하자마자 건물위치와 지형을 보고 지형도에 위치 표시를 하였다. 시작 코스지점부터 노두가 있었다.
※ 노두 관찰
두 암석층으로 나누어진 것 같았다.
풀들에 가려서 자세히 보이진 않았지만 밑에 암석은 셰일 같았고 위에 암석은
무슨 암석인지 잘 구분이 가지 않았다. 단층구조를 보이는 것 같았다. 아니면
층리구조인 것처럼도 보였다. 직접 노두를 캐서 캔 시료를 보았다.
약간의 맥이 보였다.
교수님께서 가져온 묽은 염산을 시료에 몇 방울 떨어뜨려보라고 하셨다.
하지만 대권이가 염산을 가지고 오지 않아, 고덕산 지질조사를 할 때, 떨어뜨려
보았다.
시료가 염산에 반응 하였다. 염산에 반응하는 암석이면 석회암이나 돌로스톤일 것이다.
※ 노두 관찰
당시 우리는 염산을 챙겨오지 않아 석회-염산 반응을 보지 못했지만, 이
암석이 염산과 반응하기 하며 교수님께서는 이 암석이 석회질 암석이라고
하셨다. 하지만 완전히 석회암이 아니라 진흙이 섞여있는 석회질 암석으로
이회암(marl)이라고 하셨다.
퇴적환경은 석회성분이 있는것으로 보아 예전 선캄브리아나 고생대 초기 때
옥천대 자락의 끝 부분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하셨다.
염산반응 : 2HCl(aq) + CaCO₃(s) → H₂O(aq) + CaCl2(aq) + CO₂(g)
※ 이회암
석회분이 풍부한 이암이다. 탄산염을 35∼65 % 함유한다. 지층을 이루어
넓게 분포하는 경우와 사암이나 이암 내에서 결핵상으로 산출되는 경우가
있다. 석회공급재와 벽돌 제조에 사용된다.
※ 옥천대
강릉∼군산을 잇는 선과 울진 태백산 -
영동 - 목포를 잇는 선 사이에 있는 지대
남동쪽에는 영남지괴 또는 소백산 육괴가
있고, 옥천대 북서쪽에 경기지괴가 있다.
영남 및 경기지괴는 선캄브리아기의 변성암
으로 이루어진 기반이다.
옥천누층군은 약하게 변성된 석회암과
돌로마이트(백운암 또는 고회암), 천매암,
함력천매암, 규암으로 되어 있다.
옥천누층군의 시대를 선캄브리아기로 보는 학자도 있으나 암석의 변성도가 낮은 돌로마이트 가운데에서는 고생대의 화석이 발견되고 있어 고생대의 지층일 가능성이 크다.
2) Stop1 지점
교수님이 멈춘 곳에서 지형을 보고 지형도에서의 나의 위치를 표시하였다.
3) Stop2 지점
stop2 지점에 도착하자 층리가 뚜렷한 암석이 눈이 띄었다.
※ 노두 관찰
이것은 원래 노두는 아니고 다른 지역에서 낙석한 암석이라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암체로 노두관찰을 하면 그 지대를 알 수 없지만, 클리노미터를 통한 주향경사 측정을 연습하기 위해 이 암체를 가지고 주향과 경사를 재었다.
교수님께서 일일이 한명씩 주향과 경사를 재어 보라고 하셨다.
주향은 N45°E, 경사는 50°SE로 나왔다.
※ 노두 관찰결과
시작지점과 마찬가지로 옥천대의 거의 끝자락의 석회질 암석이라고 하셨다.
이 암석 특징은 엽층리가 발달해 있고 층리가 곧게 발달해 주향과 경사를 측정하기 쉬운 암석이라고 하셨다.
※ 클리노미터 사용법
주향은 클리노미터를 지평면에 수평이 되게 하고 자침의 N극이 향하는 방향의 바깥 눈금으로 읽어 측정한다. (Nx°E, Ny°W로 북쪽을 기준으로 해서 표시)
경사는 주향선에 대하여 클리노미터를 직각으로 세워서 경사추의 뽀족한 끝이 가리키는 안쪽 눈금을 읽는다. (x°NE, y°SW과 같이 경사각 뒤에 방향표시)
stop2를 지나 더 올라가다보니 석회암지대는 사라지고 다시 코스1의 암석구조가 다시 나타나면서 코스1의 정상에 도착하여 야외실습을 끝냈다. 야외실습이 끝남과 동시에 교수님께서 아주 맛있는 비빔밥을 사주셨다. 그날 늦잠을 자서 아침부터 한 끼도 먹지 못했는데, 더군다나 야외지질조사를 하며 그리 높지는 않았지만, 산 하나를 타고 먹는 밥이라 정말 맛있었다!
4. 정리 및 소감
평상시에 지질도에 관한 수업에서 주향과 경사를 찾아 등고선을 그리고 관련된 특징을 익히는데 익숙해져 있던 나였지만, 이번 건지산 야외지질조사를 통해 고등학생 시절에 지구과학을 선택하지 않아서 뭔지도 몰랐던 클리노미터를 알게 되었고 그것을 어느 정도 다룰 수 있는 정도가 되어 기뻤다. 임용고시 준비할 때, 지질도에 대한 개념을 이젠 숙지하고 시험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조사가 끝나고 교수님께서 사주시는 비빔밥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아무튼 나름대로 등산도 하고 조사도 하고 클리노미터 사용법도 알고 지질도 또한 보면서 길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배워서 여러므로 유익한 야외지질수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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