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차별의 확대-아내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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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성 차별의 확대-아내 폭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경제적 어려움까지 덮친다.
폭력에 대한 저항
맞고 사는 아내의 공포심은 저항을 불가능하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그리고 이 공포는 대상이 없는 두려움으로 변한다. 왜냐하면 다른 공포들은 공포의 대상을 제거하면 되지만 폭력으로 인한 공포는 그 대상이 남편과 자신의 몸이기 때문이다. 특히 자신의 몸은 제거할 수도 없다. 또한 아내는 타인인 남편에게 자기 신체 대한 통제력을 상실한 경험이 있기에 모든 위험 가능성을 최악의 상황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있다.
공포에 대한 아내의 저항은 아내를 가해자로 만들기도 한다. 성별에 따라 폭력의 허용 범위가 다르기에 남편의 폭력에 저항하는 것은 ‘정당방위’가 아니다. 한국 사회에서 아내는 남편에 의해 보호받는 존재이기에 자기 방어 개념은 성립되지 않는다. 자기 방어는 사회적 주체, 독립된 개인들이 할 수 있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국 사회에서 아내는 ‘맞으면서 보호받는’(217) 모순적인 존재이다.
남편의 폭력을 피해 집을 나가거나 외부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남편에게는 가정을 파괴하는 행위로 인식된다. 여성이 가족을 구성하거나 해체할 권리는 없고, 유지할 의무만 있다고 본다. 이처럼 성 차별은 가족 유지 책임에서도 드러난다. “가족의 유지를 위해 남편에게 요구되는 책임 수준은 ‘때리고 사과’하는 것이지만, 아내에게 요구되는 책임 수준은 ‘맞고 남편을 받아들이는 것’이다.”(222)
한국 사회에서 맞는 아내들이 법을 이용하는 방법도 쉽지 않다. 한국 사회는 자기 집에 불을 지르는 것은 안 되지만 아내를 때리는 것은 허용한다. 가정은 사적 영역으로 치외 법권 지대가 되어 있다.
3. 가족 유지와 여성 인권
이 책을 읽으면서 줄곧 이해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을 하는 ‘나’ 자신도 ‘사실’과 ‘말해지지 않은 것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일까? 아내에 대한 폭력은 성 차별에 기초한 가부장 제도의 산물이다. 따라서 가족 유지에 중점을 둔 문제 해결책들은 진정한 해결책이 아니다. 진정한 해결은 여성의 인권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가족이라는 테두리에 묶이는 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폭력은 정상적인 권력 행사가 된다. 또한 폭력의 심각성을 폭력의 기준으로 삼아서도 안 된다. 심각성을 기준으로 한다는 것은 부부관계를 특수한 관계로 본다는 것이다. 하지만 부부관계는 인간과 인간이 맺는 관계의 하나이다. 일반적인 폭력 범죄를 처벌하는 기준과 아내에 대한 폭력을 처벌하는 기준은 같아야 한다. 이런 점에서 현행 “가정 폭력 방지법”은 가정 폭력이 더 이상 사생활 문제가 아니고 국가가 개입하여 해결하여야 할 공적 문제이며 범죄라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은 의미 있는 조치이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은 여성이라는 사회적 차별에 아내라는 또 다른 차별을 받고 있었다. 폭력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아내로서의 여성만으로 인식하지 않아야 한다. 맞고 사는 아내는 고통 속에서 도덕적으로 숭고해질 뿐이다. 맞지 않을 권리가 있는 인간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고, 남편들 역시 그런 교육이 필요하다.
  • 가격2,4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3.09.24
  • 저작시기2013.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04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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