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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지 않는 피상적 접근 방식이다. 위만조선과 비슷한 국가적 성격을 가진 남월의 경우를 보자.「사기」의 <남월전>을 보면 남월 왕조 역시 조타(趙)라는 중국계 사람이 세운 왕조이다. 남월 역시 유이민 세력들이 지배체제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토착민과 따로 구별하거나 별도의 세력을 형성한 것은 아니었다. 조타 역시 토착적인 관습을 익히고 자신을 토착민과 동일시하였다. 남월 역시 중국의 한나라와는 별개로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입장을 취하였으며 한나라를 침공하여 땅을 빼앗아 가기도 하였다. 여기서 위만조선과 남월의 공통점을 찾으면 모두 유이민이 왕조를 세웠지만 토착민과 유이민의 차별이나 구별없이 하나의 국가와 민족으로서 한나라에 대항하면서 발전해나갔다는 것이다. 즉 그 국가의 성격을 알고 싶을 때 나라를 세운 왕의 출신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왕조가 추구하는 방향성이다. 그러할 때 위만조선이 중국적 세계 질서를 거부하고 독자적으로 국가적 발전을 추구해나갔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즉 위만조선이 비록 유이민과 토착민의 연합정권이였으나 기본적으로는 이전에 존재하던 고조선을 계승한 국가였던 것이다. 송호정, 「한국고대사 속의 고조선사」, 푸른역사, 2003, 433p
※ 참고문헌
고운기,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삼국유사」, 현암사, 2002년,
사마천, 「사기」<조선열전>, 민음사, 2007년
이도학, 「한국고대사 그 의문과 진실」, 김영사, 2001
송호정, 「한국고대사 속의 고조선사」, 푸른역사, 2003
김정배, 「위만조선(衛滿朝鮮의 국가적 성격」,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1977
※ 참고문헌
고운기,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삼국유사」, 현암사, 2002년,
사마천, 「사기」<조선열전>, 민음사, 2007년
이도학, 「한국고대사 그 의문과 진실」, 김영사, 2001
송호정, 「한국고대사 속의 고조선사」, 푸른역사, 2003
김정배, 「위만조선(衛滿朝鮮의 국가적 성격」,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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