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해설요약
1. 줄거리
2. 저자 오비디우스에 관하여
3. ‘변신 이야기’에서 변신의 의의
4. 변신이야기에서 보여지는 반복되는 운명
II. 독후감
1. 줄거리
2. 저자 오비디우스에 관하여
3. ‘변신 이야기’에서 변신의 의의
4. 변신이야기에서 보여지는 반복되는 운명
II. 독후감
본문내용
수 없이 앞장을 되돌아보면서 내용의 연속성을 찾고자 하지만 수시로 그 맥이 끊기고는 한다. 그러나 그러한 복잡한 인물의 계보와 흐름, 그리고 관계성이 바로 우리 인간의 삶의 실제 모습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는 이 책이, 이 세상이 변화의 연속성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면에는 반복되는 항상성이 존재한다는 알리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각 인물들의 성격과 운명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태어나고 죽고 다시 태어나는 반복성을 보인다. 그리고 삶과 죽음 사이에서 모양만 달리할 뿐 비슷한 실수를 하고 비슷하게 고난을 극복하며 비슷하게 꿈을 이루거나 실패한다. 그리고 그 속에는 선과 악의 극단적 대립 보다는 어차피 태어나고 죽는 동일한 존재들에 대한 평등한 시각이 있다. 그래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선한 존재나 악한 존재들을 향한 묘사에 편협성이 별로 보이지 않는 것 같았다.
세 번째로 느낀 것은 각 개인들의 운명이 한 방향성을 향하는 것 같지만 긴 인생의 흐름 속에서 결국은 처음의 위치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퓌그말리온과 뮈르라, 그리고 베누스와 아도니스의 이야기에서 보는 것처럼 과거의 운명은 돌고 돌아 현재의 운명으로 다시 반복된다는 것이다. 특별하게 ‘業사상’을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저자는 우리는 과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 베누스와 같은 신은 영원이 사는 존재에 대한 인간의 갈망의 표현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반복되는 운명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다시 태어난 우리의 모습의 투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변신 이야기를 보면서 어렸을 때 읽으면서 느꼈던 단순한 이야기하나하나의 흥미보다는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우리 인생의 적나라한 본질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변신 이야기는 수백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새로운 변신을 통해 우리 앞에서 면면히 그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씌어진 이야기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중에서 원래의 목적을 넘어서 어떤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고전들이 있다. 그리고 그러한 특별한 고전들이 원래의 창작 의도와는 상관없이 지금도 우리에게 감명을 주는 것은 바로 그 속에 지금의 나를 투영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변신 이야기 또한 바로 그러한 거울의 한 면이다.
[참고문헌]
[원전으로 읽는 변신이야기], 오비디우스, 천병희, 숲, 2005
[그리스 로마 서사시], 강대진, 북길드, 2012
두 번째는 이 책이, 이 세상이 변화의 연속성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면에는 반복되는 항상성이 존재한다는 알리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각 인물들의 성격과 운명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태어나고 죽고 다시 태어나는 반복성을 보인다. 그리고 삶과 죽음 사이에서 모양만 달리할 뿐 비슷한 실수를 하고 비슷하게 고난을 극복하며 비슷하게 꿈을 이루거나 실패한다. 그리고 그 속에는 선과 악의 극단적 대립 보다는 어차피 태어나고 죽는 동일한 존재들에 대한 평등한 시각이 있다. 그래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선한 존재나 악한 존재들을 향한 묘사에 편협성이 별로 보이지 않는 것 같았다.
세 번째로 느낀 것은 각 개인들의 운명이 한 방향성을 향하는 것 같지만 긴 인생의 흐름 속에서 결국은 처음의 위치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퓌그말리온과 뮈르라, 그리고 베누스와 아도니스의 이야기에서 보는 것처럼 과거의 운명은 돌고 돌아 현재의 운명으로 다시 반복된다는 것이다. 특별하게 ‘業사상’을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저자는 우리는 과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 베누스와 같은 신은 영원이 사는 존재에 대한 인간의 갈망의 표현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반복되는 운명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다시 태어난 우리의 모습의 투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변신 이야기를 보면서 어렸을 때 읽으면서 느꼈던 단순한 이야기하나하나의 흥미보다는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우리 인생의 적나라한 본질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변신 이야기는 수백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새로운 변신을 통해 우리 앞에서 면면히 그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씌어진 이야기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중에서 원래의 목적을 넘어서 어떤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고전들이 있다. 그리고 그러한 특별한 고전들이 원래의 창작 의도와는 상관없이 지금도 우리에게 감명을 주는 것은 바로 그 속에 지금의 나를 투영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변신 이야기 또한 바로 그러한 거울의 한 면이다.
[참고문헌]
[원전으로 읽는 변신이야기], 오비디우스, 천병희, 숲, 2005
[그리스 로마 서사시], 강대진, 북길드,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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