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중국 전통과학은 왜 근대과학으로 발전하지 못 하였는가
<요약>
1. 문제의 제기
2. 통계표의 의미
3. 근대 과학기술의 순환가속기제
4. 근대 과학기술구조
5. 중국 전통 과학기술의 특징
6. 원시과학구조와 그 사회
7. 사회화의 지름길 : 패러다임
8. 패러다임 기능의 한계 : 원시과학구조 사회화의 장애
9. 문명 내에서의 과학의 확산 : 스콜라철학과 대통일 기술의 영향
10. 부정성의 확대 : 과학사회화의 특수 기제
11. 상호보완 함정
12. 위대한 실험과 사회화의 장애
13. 결론
<감상>
<요약>
1. 문제의 제기
2. 통계표의 의미
3. 근대 과학기술의 순환가속기제
4. 근대 과학기술구조
5. 중국 전통 과학기술의 특징
6. 원시과학구조와 그 사회
7. 사회화의 지름길 : 패러다임
8. 패러다임 기능의 한계 : 원시과학구조 사회화의 장애
9. 문명 내에서의 과학의 확산 : 스콜라철학과 대통일 기술의 영향
10. 부정성의 확대 : 과학사회화의 특수 기제
11. 상호보완 함정
12. 위대한 실험과 사회화의 장애
13. 결론
<감상>
본문내용
가 6세기까지는 천문역법에 대한 수준이 상당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세 번째는 기술을 중시했다는 말과 비슷할 수도 있지만 과학에 있어서는 실용적인 분야를 중시했다. ‘중국문화의 시스템론적 해석’에서 유가사상이 지배적이었던 중국에서도 현실주의적 전통이 일상생활에 보탬이 되는 이론과 기술을 긍정하게 했지만 비실용적인 것으로 간주된 것들은 아무런 가치도 인정하지 않았다고 한 것처럼 우리나라의 과학도 농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천문학 중에서는 역법, 지리학에서는 측량과 우리의 삶과 관련된 생물학 중에서는 의약학 등에만 중점을 두고 있었다.
유사점을 찾으면서 내가 책을 읽는 동안 예상했던 몇 가지가 맞아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유사점들을 통해서 우리나라가 중국처럼 과학에서 완만한 기울기의 발전을 해왔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유사점이 몇 가지 있을 거라고는 예상하고 유사점만 찾고 있었는데 뜻하지 않게 중국 과학사와 우리나라 과학사의 차이점도 발견하였다.
그 차이점은 서구 과학기술을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이 책에서 중국은 서구의 유클리드 기하학의 이론을 담은 책이 들어 왔을 때 그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고 했고 한참 후에 서구 과학이 들어왔을 때는 서구의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자신들의 과학구조 안에 흡수하려고 했다고 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서구 문물이 쏟아져 들어올 때 처음에는 쇄국정책으로 막으려 했으나 후에는 서구과학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그것을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를 원했고 우리나라 방식으로 변형하기보다 오히려 서구의 방식을 따르기를 원했다고 한다. 국비를 들여 서구에 학생들을 유학을 보내는 등 나라에서 앞장서기도 했다.
이런 차이점도 알고 나니 이것 말고도 차이점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후에 다시 더 깊이 있게 알아봐야겠다. 과제 때문에 읽기 시작한 책이라 어렵고 날 힘들게 한다고만 생각했던 책이 나에게 생소했던 과학사라는 분야도 접할 수 있게 해주고 나의 지적 호기심도 자극해 주어서 뜻밖의 수확을 얻은 듯하다. 과학 용어도 많고 번역된 책이라 이해하기도 어려웠고 내용도 내가 어려워하는 내용들이라 읽는 데 힘이 들기도 했지만 의외로 과학과 역사를 같이 읽고 있는 듯해서 재미도 있었고 약간씩 이해되기 시작할 때부터는 (여전히 정확히 이해했다고 확신할 수는 없으나) 오히려 나에게 더 많은 궁금증을 품게 해 준 이 책이 고맙기까지 하다.
세 번째는 기술을 중시했다는 말과 비슷할 수도 있지만 과학에 있어서는 실용적인 분야를 중시했다. ‘중국문화의 시스템론적 해석’에서 유가사상이 지배적이었던 중국에서도 현실주의적 전통이 일상생활에 보탬이 되는 이론과 기술을 긍정하게 했지만 비실용적인 것으로 간주된 것들은 아무런 가치도 인정하지 않았다고 한 것처럼 우리나라의 과학도 농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천문학 중에서는 역법, 지리학에서는 측량과 우리의 삶과 관련된 생물학 중에서는 의약학 등에만 중점을 두고 있었다.
유사점을 찾으면서 내가 책을 읽는 동안 예상했던 몇 가지가 맞아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유사점들을 통해서 우리나라가 중국처럼 과학에서 완만한 기울기의 발전을 해왔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유사점이 몇 가지 있을 거라고는 예상하고 유사점만 찾고 있었는데 뜻하지 않게 중국 과학사와 우리나라 과학사의 차이점도 발견하였다.
그 차이점은 서구 과학기술을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이 책에서 중국은 서구의 유클리드 기하학의 이론을 담은 책이 들어 왔을 때 그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고 했고 한참 후에 서구 과학이 들어왔을 때는 서구의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자신들의 과학구조 안에 흡수하려고 했다고 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서구 문물이 쏟아져 들어올 때 처음에는 쇄국정책으로 막으려 했으나 후에는 서구과학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그것을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를 원했고 우리나라 방식으로 변형하기보다 오히려 서구의 방식을 따르기를 원했다고 한다. 국비를 들여 서구에 학생들을 유학을 보내는 등 나라에서 앞장서기도 했다.
이런 차이점도 알고 나니 이것 말고도 차이점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후에 다시 더 깊이 있게 알아봐야겠다. 과제 때문에 읽기 시작한 책이라 어렵고 날 힘들게 한다고만 생각했던 책이 나에게 생소했던 과학사라는 분야도 접할 수 있게 해주고 나의 지적 호기심도 자극해 주어서 뜻밖의 수확을 얻은 듯하다. 과학 용어도 많고 번역된 책이라 이해하기도 어려웠고 내용도 내가 어려워하는 내용들이라 읽는 데 힘이 들기도 했지만 의외로 과학과 역사를 같이 읽고 있는 듯해서 재미도 있었고 약간씩 이해되기 시작할 때부터는 (여전히 정확히 이해했다고 확신할 수는 없으나) 오히려 나에게 더 많은 궁금증을 품게 해 준 이 책이 고맙기까지 하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