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제 11장 문장성분/부속성분_표준국어문법론
11장. 부속성분
11. 3. 1 관형어
관형어의 성립
관형사형의 기능
조사 ‘의’
관형어의 특징
관형어의 겹쳐 쓰임
11.3.2 부사어
부사어의 성립
부사어의 갈래
부사어의 겹침
부사어의 위치
부사어의 특징
필수적 부사어
11.4 독립성분
독립어
독립어의 성립
독립어의 특징
11장. 부속성분
11. 3. 1 관형어
관형어의 성립
관형사형의 기능
조사 ‘의’
관형어의 특징
관형어의 겹쳐 쓰임
11.3.2 부사어
부사어의 성립
부사어의 갈래
부사어의 겹침
부사어의 위치
부사어의 특징
필수적 부사어
11.4 독립성분
독립어
독립어의 성립
독립어의 특징
본문내용
돈이 적게 들었다.
이들 예문 중의 밑줄 그은 말들은 그 뒤에 오는 문장 전체를 꾸며 준다. 문장부사어에는 앞의 20에서와 같이 형용사에 어미 ‘-게’가 붙어서 되는 것이 있다.
43. 불쌍하게(도) 그가 사고를 당했다.
44. 귀찮게(도) 아이들이 나를 자꾸 따라다닌다.
이 때 이들 문장은 각각 ‘그가 사고를 당한 것이 불쌍하다’, ‘아이들이 나를 자꾸 따라다니는 것이 귀찮다’는 뜻이 된다.
부사어의 겹침
: 부사어가 겹쳐 쓰일 때는 그 중의 하나가 다른 부사어를 꾸미는 것인지, 모두 서술어를 꾸미는지 주의해야 한다.
45. 우리가 탄 기차가 평야를 아주 빨리 달렸다.
46. 고양이가 쥐한테 살금살금, 소리 없이 다가간다.
부사어의 위치
: 부사어도 관형어와 같이 그것이 한정하는 말 바로 앞에 오는 것이 원칙이다. 위의 모든 예에서 부사어는 그 꾸밈을 받는 말 바로 앞에 놓였다. 그런데, 관형어는 어떠한 경우에도 이러한 위치를 바꿀 수가 없지만, 부사어는 표현효과를 위해 자리바꿈을 하여 여러 자리에 자유롭게 나타날 수 있고, 때로는 그것의 꾸밈을 받는 말 뒤에도 올 수 있다.
47. (가) 김선생께서는 철수를 무척 사랑하셨다.
(나) 김선생께서는 무척 철수를 사랑하셨다.
(다) 김선생께서는 철수를 사랑하셨다, 무척.
48. (가) 이상하게도 철수가 시험에 떨어졌다.
(나) 철수가 이상하게도 시험에 떨어졌다.
(다) 철수가 시험에 이상하게도 떨어졌다.
(라) 철수가 시험에 떨어졌다, 이상하게도.
47은 성분부사어의 예이고, 48은 문장부사어의 예인데, 문장부사어의 경우에 그 자리바꿈이 더 자유스러운 것은 그것이 문장 전체를 꾸미는 까닭에 문장 앞이나 뒤에 오는 것이 더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다만 부정부사 ‘아니(안), 못’ 그리고 성분부사 중에서 ‘잘, 좀…’ 같이 자리바꿈을 하지 않는 것이 있다. 이들은 반드시 서술어 앞에만 쓰인다.
49. (가) 그는 밥을 안 먹었다.
50. (가) 그가 그림을 잘 그린다.
또 부사어가 다른 부사어나 관형어, 체언을 한정할 때는 자리바꿈이 되지 않는다 “내가 새 만년필을 아주 잃었다”는 “내가 아주 새 만년필을 잃었다”에서 ‘아주’가 자리바꿈을 한 것이 아니라 ‘아주’가 본래부터 ‘잃다’를 꾸미고 있는 것이다.
.
51. (가) 내가 아주 새 만년필을 잃었다.
부사어의 특징
: 같은 부속성분인 관형어와는 달리 부사어는 앞에 문맥이 주어져 있으면 단독으로도 쓰일 수 있다.
52. (가) 눈이 많이 왔지요?
(나) 아니, 조금.
필수적 부사어
앞에서 부사어는 수의적인 성분이라 하였다. 그런데 체언에 부사격조사가 붙어서 된 부사어 중에는 문장을 이루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있다.
53. 나는 영철이를 동생으로 삼았다.
54. 이것은 가짜인데 진짜와 똑 같군요.
55. 김군은 무역회사에 다닌다.
56. 이 화분을 식탁 위에 놓아라.
57. 그가 너에게도 선물을 주더냐?
이와 같은 경우의 부사격 체언으로 된 부사어는 수의적 성분이라 하기 어렵다. 그래서 학자에 따라서는 이들 부사어를 부사어라 하지 않고, 보어(補語)로 보고, 이러한 보어를 요구하는 동사나 형용사를 불완전동사, 불완전형용사라 하기도 한다는 것은 이미 설명한 바 있다.
이들 부사어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서술어가 되는 특정 용언의 개별적 특질에 의한 것으로 그 용언 하나하나에 따라 부사어가 필수적인 것도 있다고 규정하는 수 밖에 없다.
11.4 독립성분
독립성분에는 독립어가 있다.
독립어
: 독립어[홀로말]는 문장 중의 어느 성분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독립된 성분이다.
1. 아이구, 허라가 아파 죽겠다.
2. 순영아, 저 하늘에 떠 있는 것이 무엇일까?
3. 수필은 그 쓰는 사람을 가장 솔직이 나타내는 문학형식이다. 그러므로, 수필은 독자에게 친밀감을 준다.
위의 밑줄 그은 말들이 독립어인데, 이들이 그 뒤에 오는 말과 어울려 하나의 문장을 이루는 것은 사실이지마는 뒤에 오는 말과 구조적인 상관관계는 없다.
독립어의 성립
독립어는 감탄사나, 체언에 호격조사가 붙은 것, 그리고 접속부사로 이루어진다.
4. 명경(明鏡), 세상에 거울처럼 두려운 물건이 또 있을까?
5. 광호, 지금 퇴근하나?
접속부사로서 ‘그래서, 그러므로, 그러나, 그리고, 그런데 …’ 같이 문장 첫머리에 쓰일 수 있는 것들은 독립어를 이루나 ‘및, 또는’ 같이 단어를 접속시키는 것은 독리어가 되지 못한다.
독립어의 특징
: 독립어는 문장부사어의 한 가지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독립어는 그것을 뒤따르는 문장의 한 성분이 되지 못하지마는, 문장부사는 한 성분이 된다.
6. 불행하게도 우리는 그를 재난으로부터 구해 낼 수가 없었다.
7. 다행히 그 사람의 상처가 그리 크지 않았다.
위의 6,7은 각각 “우리가 그를 재난으로부터 구해 낼 수가 없었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그 사람의 상처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하는 뜻으로 각 문장부사어가 뒤에 오는 문장 전체를 수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독립어는 이러한 관계가 맺어지지 않는다. 독립어는 그 뒤엣 부분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했다. 통사적인 상호(相互) 제약도 없다고 하는 것이 원칙인 것 같다. 그러나 접속부사가 독립어일 때는 반드시 그렇다고 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예를 들면 접속부사 ‘그래서’가 독립어일 때 그 뒤에는 명령형이나 청유형이 오지 않는다. 즉 “(비가 너무 심하게 온다) *그래서 일을 좀 쉬어라”, “(배가 몹시 고프다) *그래서 우선 밥부터 먹자”에서 보는 바와 같다. 또 직접인용문을 간접인용문으로 고칠 때 독립어는 탈락하는 것이 보통이다. 즉 “아, 피곤하다” → “철수가 피곤하다고 말했다”에서 보는 바와 같다. 독립어인 감탄사 ‘아’가 탈락하였다. 그러나 접속부사로 된 독립어는 간접인용문에서 탈락하지 않는다. “(비가 너무 심하게 옵니다) 그래서, 인부들을 집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 “철수가 ‘(비가 너무 심하게 온다) 그래서 인부들을 집으로 돌려 보냈다’고 했다”에서는 ‘그래서’가 그대로 유지되어 있다. 이와 같은 연유로 접속부사가 과연 독립어가 되느냐 하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이들 예문 중의 밑줄 그은 말들은 그 뒤에 오는 문장 전체를 꾸며 준다. 문장부사어에는 앞의 20에서와 같이 형용사에 어미 ‘-게’가 붙어서 되는 것이 있다.
43. 불쌍하게(도) 그가 사고를 당했다.
44. 귀찮게(도) 아이들이 나를 자꾸 따라다닌다.
이 때 이들 문장은 각각 ‘그가 사고를 당한 것이 불쌍하다’, ‘아이들이 나를 자꾸 따라다니는 것이 귀찮다’는 뜻이 된다.
부사어의 겹침
: 부사어가 겹쳐 쓰일 때는 그 중의 하나가 다른 부사어를 꾸미는 것인지, 모두 서술어를 꾸미는지 주의해야 한다.
45. 우리가 탄 기차가 평야를 아주 빨리 달렸다.
46. 고양이가 쥐한테 살금살금, 소리 없이 다가간다.
부사어의 위치
: 부사어도 관형어와 같이 그것이 한정하는 말 바로 앞에 오는 것이 원칙이다. 위의 모든 예에서 부사어는 그 꾸밈을 받는 말 바로 앞에 놓였다. 그런데, 관형어는 어떠한 경우에도 이러한 위치를 바꿀 수가 없지만, 부사어는 표현효과를 위해 자리바꿈을 하여 여러 자리에 자유롭게 나타날 수 있고, 때로는 그것의 꾸밈을 받는 말 뒤에도 올 수 있다.
47. (가) 김선생께서는 철수를 무척 사랑하셨다.
(나) 김선생께서는 무척 철수를 사랑하셨다.
(다) 김선생께서는 철수를 사랑하셨다, 무척.
48. (가) 이상하게도 철수가 시험에 떨어졌다.
(나) 철수가 이상하게도 시험에 떨어졌다.
(다) 철수가 시험에 이상하게도 떨어졌다.
(라) 철수가 시험에 떨어졌다, 이상하게도.
47은 성분부사어의 예이고, 48은 문장부사어의 예인데, 문장부사어의 경우에 그 자리바꿈이 더 자유스러운 것은 그것이 문장 전체를 꾸미는 까닭에 문장 앞이나 뒤에 오는 것이 더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다만 부정부사 ‘아니(안), 못’ 그리고 성분부사 중에서 ‘잘, 좀…’ 같이 자리바꿈을 하지 않는 것이 있다. 이들은 반드시 서술어 앞에만 쓰인다.
49. (가) 그는 밥을 안 먹었다.
50. (가) 그가 그림을 잘 그린다.
또 부사어가 다른 부사어나 관형어, 체언을 한정할 때는 자리바꿈이 되지 않는다 “내가 새 만년필을 아주 잃었다”는 “내가 아주 새 만년필을 잃었다”에서 ‘아주’가 자리바꿈을 한 것이 아니라 ‘아주’가 본래부터 ‘잃다’를 꾸미고 있는 것이다.
.
51. (가) 내가 아주 새 만년필을 잃었다.
부사어의 특징
: 같은 부속성분인 관형어와는 달리 부사어는 앞에 문맥이 주어져 있으면 단독으로도 쓰일 수 있다.
52. (가) 눈이 많이 왔지요?
(나) 아니, 조금.
필수적 부사어
앞에서 부사어는 수의적인 성분이라 하였다. 그런데 체언에 부사격조사가 붙어서 된 부사어 중에는 문장을 이루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있다.
53. 나는 영철이를 동생으로 삼았다.
54. 이것은 가짜인데 진짜와 똑 같군요.
55. 김군은 무역회사에 다닌다.
56. 이 화분을 식탁 위에 놓아라.
57. 그가 너에게도 선물을 주더냐?
이와 같은 경우의 부사격 체언으로 된 부사어는 수의적 성분이라 하기 어렵다. 그래서 학자에 따라서는 이들 부사어를 부사어라 하지 않고, 보어(補語)로 보고, 이러한 보어를 요구하는 동사나 형용사를 불완전동사, 불완전형용사라 하기도 한다는 것은 이미 설명한 바 있다.
이들 부사어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서술어가 되는 특정 용언의 개별적 특질에 의한 것으로 그 용언 하나하나에 따라 부사어가 필수적인 것도 있다고 규정하는 수 밖에 없다.
11.4 독립성분
독립성분에는 독립어가 있다.
독립어
: 독립어[홀로말]는 문장 중의 어느 성분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독립된 성분이다.
1. 아이구, 허라가 아파 죽겠다.
2. 순영아, 저 하늘에 떠 있는 것이 무엇일까?
3. 수필은 그 쓰는 사람을 가장 솔직이 나타내는 문학형식이다. 그러므로, 수필은 독자에게 친밀감을 준다.
위의 밑줄 그은 말들이 독립어인데, 이들이 그 뒤에 오는 말과 어울려 하나의 문장을 이루는 것은 사실이지마는 뒤에 오는 말과 구조적인 상관관계는 없다.
독립어의 성립
독립어는 감탄사나, 체언에 호격조사가 붙은 것, 그리고 접속부사로 이루어진다.
4. 명경(明鏡), 세상에 거울처럼 두려운 물건이 또 있을까?
5. 광호, 지금 퇴근하나?
접속부사로서 ‘그래서, 그러므로, 그러나, 그리고, 그런데 …’ 같이 문장 첫머리에 쓰일 수 있는 것들은 독립어를 이루나 ‘및, 또는’ 같이 단어를 접속시키는 것은 독리어가 되지 못한다.
독립어의 특징
: 독립어는 문장부사어의 한 가지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독립어는 그것을 뒤따르는 문장의 한 성분이 되지 못하지마는, 문장부사는 한 성분이 된다.
6. 불행하게도 우리는 그를 재난으로부터 구해 낼 수가 없었다.
7. 다행히 그 사람의 상처가 그리 크지 않았다.
위의 6,7은 각각 “우리가 그를 재난으로부터 구해 낼 수가 없었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그 사람의 상처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하는 뜻으로 각 문장부사어가 뒤에 오는 문장 전체를 수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독립어는 이러한 관계가 맺어지지 않는다. 독립어는 그 뒤엣 부분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했다. 통사적인 상호(相互) 제약도 없다고 하는 것이 원칙인 것 같다. 그러나 접속부사가 독립어일 때는 반드시 그렇다고 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예를 들면 접속부사 ‘그래서’가 독립어일 때 그 뒤에는 명령형이나 청유형이 오지 않는다. 즉 “(비가 너무 심하게 온다) *그래서 일을 좀 쉬어라”, “(배가 몹시 고프다) *그래서 우선 밥부터 먹자”에서 보는 바와 같다. 또 직접인용문을 간접인용문으로 고칠 때 독립어는 탈락하는 것이 보통이다. 즉 “아, 피곤하다” → “철수가 피곤하다고 말했다”에서 보는 바와 같다. 독립어인 감탄사 ‘아’가 탈락하였다. 그러나 접속부사로 된 독립어는 간접인용문에서 탈락하지 않는다. “(비가 너무 심하게 옵니다) 그래서, 인부들을 집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 “철수가 ‘(비가 너무 심하게 온다) 그래서 인부들을 집으로 돌려 보냈다’고 했다”에서는 ‘그래서’가 그대로 유지되어 있다. 이와 같은 연유로 접속부사가 과연 독립어가 되느냐 하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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