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상담이론] 고트프레드슨(고프레슨/Gottfredson)의 제한-타협이론의 이해와 한국 내담자에 대한 적용 가능성 (타협의 불가피성에 대한 수용, 타협과정을 촉진하는 상담, 타협에 대한 부적응의 조력)

소개글

[진로상담이론] 고트프레드슨(고프레슨/Gottfredson)의 제한-타협이론의 이해와 한국 내담자에 대한 적용 가능성 (타협의 불가피성에 대한 수용, 타협과정을 촉진하는 상담, 타협에 대한 부적응의 조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Gottfredson의 제한-타협이론의 이해

2. 한국 내담자에 대한 적용 가능성
　1) 타협의 불가피성에 대한 수용
　2) 타협과정을 촉진하는 상담
　3) 타협에 대한 부적응의 조력

참고문헌

본문내용

상담에서 어떻게 다룰 것인가의 문제다. 이것은 의사결정에 대한 도움을 받기 위해 찾아온 내담자가 아니라，이미 내린 결정에 대해 불만을 품은 내담자들의 문제를 다루는 것이다. 앞부분에서 예로 들었던 결혼과 다시 관련지어 보면，"남편이 장남이라는 것 빼놓고는 다 괜찮았는데요. 장남이라서…….”의 경우 항상 그 한 가지만 아니면 다 좋았는데, 꼭 그것이 이후 문제의 불씨가 된다. 대부분의 부부 상담에서 호소되는 문제는 이렇게 시작한다. 진로상담에서도 마찬가지로 "내가 그 회사 갈 때 지방이라는 게 가장 걸렸는데" ‘학과는 좀 그렇지만，대학 이름 하나 보고 왔더니……’라고 호소한다. 자신이 포기한 것 때문에 항상 자기가 내린 결정이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생각하기 쉽다. 사실은 결정을 잘못한 것이라기보다는 자신이 포기한 것들에 적응을 못하는 것뿐이다. 타협이 초래하는 부적응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아마 진로상담이라고 하면 결정에 보다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수행된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시사점을 도출하기는 어렵지만，Gottfredson이 제안하고 있는 타협에 대한 적응의 중요성에 근거하여 내담자를 어떻게 조력할 것인가를 추론해 볼 수 있다.
먼저 상담자가 타협에 적응하지 못하는 내담자를 조력하기 위해서는 이전 결정을 되짚어 보면서，어떤 것을 왜 포기했는지를 명료화해야 할 것이다. 이전의 결정상황으로 다시 돌아가서，그 당시 어떤 대안들이 있었고，각 대안들에는 어떤 장점과 어떤 단점들이 있었으며，그 대안들 중하나를 선택한 기준이 무엇이었는지 탐색한다.
다음으로 자신의 결정을 다시 보면서，어떤 것을 포기했을 때 스스로 예상했던 어려움이 무엇인지，그것과 지금 겪고 있는 것은 어떤 점에서 같고 어떤 점에서 다른지 이야기한다. 그리고 지금 실제 겪으니까 어떤지，지금의 정서，생각，행동을 포괄적으로 점검하고 다룬다. 그리고 포기할 때는 어떻게 하면 이겨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지 그런 자원들을 끄집어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렇게 해서 부적응을 돕고 난 다음에는 현재 상태의 장점을 부각시켜 준다. 분명히 선택한 것은 장점이 더 컸기 때문에 선택을 했을 것이고，이러한 장점을 부각시켜보다 긍정적인 부분으로 방향을 선회시켜주어야 한다. 자칫 잘못된 결정이라고 해서 다시 다른 대안을 성급하게 선택하는 것은 또다시 타협에 대한 부적응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 이전의 선택이 충분히 합리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어떤 장벽이 있을 것인지 예상도 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선택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전에 지금의 선택을 잘한 선택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부터 모색하는 것이 상담에서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이재창, 조붕환 외 저, 진로상담의 이론과 실제, 아카데미프레스, 2014
김경미 저, 상담이론으로 지도하는 진로교육, 한국학술정보 2008
이현림, 송병국 외 저, 새롭게 보는 진로상담, 교육과학사 2013
김봉환, 강은희 외 저, 진로상담, 학지사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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