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기
2. 여성과 여성성에 대한 네 가지 입장
3. 구원주의적 포함(inclusiveness)
4. 구조적인 남성중심주의
5. 금욕적 여성 기피
6. 구원주의적 양성화
2. 여성과 여성성에 대한 네 가지 입장
3. 구원주의적 포함(inclusiveness)
4. 구조적인 남성중심주의
5. 금욕적 여성 기피
6. 구원주의적 양성화
본문내용
욕주의에 대한 관심이 토론을 통해 표현되곤 했다. 남성 구도자(求道者)들의 금욕적 순결에 대한 이러한 관심이 인도의 전통적인 우주관보다 여성 기피 현상의 발현에 더 큰 공헌을 했을 것이다.
우리는 고대의 경전에서 남성들이 가지고 있던 여성들에 대한 두려움, 구체적으로, 남성의 순결을 손상시키는 힘에 대한 두려움을 엿볼 수 있다. 이 모든 두려움들은 순결한 금욕주의의 길을 따르려는 남성들의 문제에서 시작된다. 이 문제는 금욕의 문제에만 머무르지 않고 외부적 대상에 대한 갈망과 애욕 등에도 투영되게 된다. 이 경우에 여성이란 그 존재 자체가 문제시된다. 이렇게 형성되는 남성들의 금욕적 여성 기피 증세는 불교 문헌상에서 여성에 대한 통렬한 비난과 공격으로 이어진다. 여성 기피 현상은 구조적인 남성 중심주의보다 더 심각하게 구원주의적 포함(inclusiveness)의 정신에 대치(對峙)된다.
모든 구원주의적 불교도들은 성(性)적 만족에 대한 갈망이 궁극적 해탈에 도달하는데 방해되는 요소라는 점에 입을 모은다. 그러나 좀 더 극단적인 금욕주의의 전통을 만나면, 여기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욕망이란 외부 대상이 문제가 되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체적인, 다시 말해 내부에서 스스로 일어나는 갈망에 의거한다고 보는 입장이다. 여성 기피 현상의 날개의 불교 공동체에서는 이 점이 간과되어 버린 것 같다. 이러한 관점은 단순히 여성 기피에 반(反)하는 하나의 주장에 그치지 않고 강력한 철학적 해독제가 될 수 있다. 남자나 여자나 모두 실재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본질적으로 고유한 자주(自主) 독립체도 아니며, 결과적으로 성(性)적 집착의 대상이 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우리의 갈망을 주장할 수밖에 없다면 그 것은 우리의 집착에 근거한 문제이지 외부 대상에 관련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구원주의적 포함(inclusiveness)에 대한 일전의 원리가 다시 시작되는 것을 볼 수 있다.
6. 구원주의적 양성화
이 네 번 째 관점은 Alan Sponberg에 의해 고안되고 주장되는 아직 확실한 평가를 받지 않은 이론임을 먼저 밝혀둔다. 따라서 짧은 정리로 이 네 번 째 주장을 마무리하려 한다. A. Sponberg 자신이 주장하기를 혁신적인 이 네 번 째 입장은 여성의 극적인 가치 회복에 근저를 이루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구원주의적 타당성에 관련된 여성성의 해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정의되어 문화적으로 남성과 여성에 속한다고 여겨지는 질(質)의 문제와 기대의 문제를 재평가 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남성과 여성, 단순한 이분법적 구분으로 그 차이를 확정짓고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각각의 존재를 개별적으로 다른 존재로 구분하고 그 성질과 특징을, 성(gender)을 구체화시킨 것처럼 구체화시키자는 것이다.
**참고문헌
『Buddhism, Sexuality and Gender』Edited by Jose Ignacio Cabezon, State of New York Press. 1992.
우리는 고대의 경전에서 남성들이 가지고 있던 여성들에 대한 두려움, 구체적으로, 남성의 순결을 손상시키는 힘에 대한 두려움을 엿볼 수 있다. 이 모든 두려움들은 순결한 금욕주의의 길을 따르려는 남성들의 문제에서 시작된다. 이 문제는 금욕의 문제에만 머무르지 않고 외부적 대상에 대한 갈망과 애욕 등에도 투영되게 된다. 이 경우에 여성이란 그 존재 자체가 문제시된다. 이렇게 형성되는 남성들의 금욕적 여성 기피 증세는 불교 문헌상에서 여성에 대한 통렬한 비난과 공격으로 이어진다. 여성 기피 현상은 구조적인 남성 중심주의보다 더 심각하게 구원주의적 포함(inclusiveness)의 정신에 대치(對峙)된다.
모든 구원주의적 불교도들은 성(性)적 만족에 대한 갈망이 궁극적 해탈에 도달하는데 방해되는 요소라는 점에 입을 모은다. 그러나 좀 더 극단적인 금욕주의의 전통을 만나면, 여기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욕망이란 외부 대상이 문제가 되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체적인, 다시 말해 내부에서 스스로 일어나는 갈망에 의거한다고 보는 입장이다. 여성 기피 현상의 날개의 불교 공동체에서는 이 점이 간과되어 버린 것 같다. 이러한 관점은 단순히 여성 기피에 반(反)하는 하나의 주장에 그치지 않고 강력한 철학적 해독제가 될 수 있다. 남자나 여자나 모두 실재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본질적으로 고유한 자주(自主) 독립체도 아니며, 결과적으로 성(性)적 집착의 대상이 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우리의 갈망을 주장할 수밖에 없다면 그 것은 우리의 집착에 근거한 문제이지 외부 대상에 관련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구원주의적 포함(inclusiveness)에 대한 일전의 원리가 다시 시작되는 것을 볼 수 있다.
6. 구원주의적 양성화
이 네 번 째 관점은 Alan Sponberg에 의해 고안되고 주장되는 아직 확실한 평가를 받지 않은 이론임을 먼저 밝혀둔다. 따라서 짧은 정리로 이 네 번 째 주장을 마무리하려 한다. A. Sponberg 자신이 주장하기를 혁신적인 이 네 번 째 입장은 여성의 극적인 가치 회복에 근저를 이루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구원주의적 타당성에 관련된 여성성의 해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정의되어 문화적으로 남성과 여성에 속한다고 여겨지는 질(質)의 문제와 기대의 문제를 재평가 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남성과 여성, 단순한 이분법적 구분으로 그 차이를 확정짓고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각각의 존재를 개별적으로 다른 존재로 구분하고 그 성질과 특징을, 성(gender)을 구체화시킨 것처럼 구체화시키자는 것이다.
**참고문헌
『Buddhism, Sexuality and Gender』Edited by Jose Ignacio Cabezon, State of New York Press.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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