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반테스와 보르헤스 그리고 가르시아 마르께스의 마술과 환상의 공간

소개글

세르반테스와 보르헤스 그리고 가르시아 마르께스의 마술과 환상의 공간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들어가면서
Ⅱ.세르반테스와 마술적 사실주의, 환상의 근거
　2-1. 세르반테스
　2-2. 돈키호테에서의 마술적 사실주의
Ⅲ. 환상 문학과 마술적 사실주의 문학의 차이점
　3-1 환상성과 환상소설
　3-2 환상 문학 속의 마술적 사실주의
Ⅳ.마치며

본문내용

묘사되고 이해됨으로써 자연적인 법칙과 초자연적인 법칙이 동일한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충격이나 망설임이 부재하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토도로프의 구분방식을 따르자면 ‘경이로움의 세계’이고 경이문학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한편, 초자연적인 현상이 그대로 받아들여진다고 해도 이 소설을 구성하는 중요한 줄기는 중남미의 역사적 현실이다. 일반적인 사건과 상황의 묘사는 현실적이고 사실적이다. 사실주의가 다른 한 축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경이로움과 사실주의가 조화롭게 공존하면서 새로운 환상문학을 탄생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새로운 소설양식이 겨냥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초자연적 법칙이 자연적 법칙에 침투되어 융화되면서 동일한 수준에서 이루어질 때, 자연적인 법칙은 상대적으로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전환된다는 점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적 현실은 관습과 자연법칙(과학)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삶은 그것을 넘어서는 요소와 차원을 함장하고 있고, 일상적 삶을 새로운 차원에서 경이롭게 보고자 하는 것이 마술적 사실주의가 목표로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 결론적으로 30년 전 보르헤스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경험을 개연성 없는 허구로 변모시켰으며, 소수의 독자가 이러한 비개연성을 받아들이도록 인도나 틀뢴을 허구의 무대로 삼았다. 오늘날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무수한 대중이 개연성 없는 허구를 받아들이도록 중남미의 심장인 마콘도를 허구의 무대로 삼는다. 어느 경우이든, 마술성, 경이성은 현실에 있지 아니하고, “-인 체”하는 기법에 있다.
Ⅳ.마치며
세르반테스의 모범소설과 돈키호테를 읽고 그리고 마술적 사실주의에 관한 여러 편의 논문과 글들을 읽어보면서 느꼈던 점은
“아하 ! ” 라는 감탄보다는 의문 투성이었다.
1. 환상소설과 마술적 사실주의과의 관계 정의 모호성
- 환상소설 > 마술적 사실주의 , 환상소설 ≠ 마술적 사실주의
환상소설 ≒ 마술적 사실주의
2. 마술적 사실주의의 선구자와 가르시아 마르께스와의 관계
- 세르반테스의 소설이 보르헤스의 환상소설과
가르시아 마르께스 의 마술적 사실주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가?
가장 큰 우리의 궁금 점은 이것들이었다. 이런 물음들을 통해서 우리가 내리고자 하는 결론은 일반적인 레포트나 발표문에서의 결론처럼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중남미 문학에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라고 쓸 수 없는 어려운 문제였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고영일 교수님과 신정환 교수님이 쓰신 내용을 가지고 요약해 보았다.
환상 문학은 현실이 우리가 눈으로 보고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차원 이상의 것이며, 언뜻언뜻 보이는 이미지의 세계를 새로운 인식지평으로 편입, 확장시키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규범 속의 일상 속에 갇혀버리는 우리를 끊임없이 깨어나게 하는 것이다.
중남미 소설의 마술적 사실주의는 집단 무의식을 역사적 상상력으로 형상화시키며
(가르시아 마르께스), 경이로운 현실을 포착하는 인식론적 총체성을 기반으로 그것을 시적으로 형상화시키고 현실에 대한 사회, 역사적 정체성에 도달하려는 역설적인 노력이었다.
이렇게 우리는 마술적 사실주의가 환상문학이나 심리문학, 또는 초현실주의, 혹은 와 동일시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았다. 초현실주의와 달리 마술적 사실주의는 꿈을 주제로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환상문학이나 공상과학소설이 그러하듯이 현실을 왜곡하거나 가상의 세계를 창조하지도 않는다. 등장인물의 심리학적 분석을 강조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들의 행동이나 그들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는 무능력에 대한 이유를 찾으려 시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술적 사실주의는 세련된 문체에 의해 지배되는 작품을 창조하는데 관심이 있었던 모더니즘이 그러했던 것처럼 미학적인 경향 또한 아니다; 그리고 본질적으로 복잡한 구조를 창조하는데 관심을 두지도 않았다.
마술적 사실주의는 마술의 문학도 아니다. 그것의 목적은 마술의 목적과는 달리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지, 감정을 불러 일으키려는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마술적 사실주의는, 대중적이거나 혹은 고상한 형태로, 정교하거나 거친 문체로, 닫힌 구조 또는 열린 구조로 표현될 수 있는, 현실에 대한 하나의 태도이다. 현실에 대한 마술적 사실주의자의 태도는 어떤 것인가? 나는 이미 우리가 일상의 현실로부터 도피할 수 있는 가상의 세계를 그(마술적 사실주의자)가 창조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마술적 사실주의에서 작가는 현실에 직면하여 그것을 풀기 위해, 즉 사물과 삶과 인간 행위에 있어서 신비로운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기 위해 노력한다. 즉, 중요한 점은 우리는 이러한 마술적 사실주의자 작품에서의 작가가 환상문학의 작가들이 그래야 하는 것처럼 사건의 신비를 해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환상문학에서는 초자연적인 것이 이성에 의해 지배되는 세상에 침입한다.
마술적 사실주의에서
“신비는 표현된 세계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뒤에 숨어서 고동치는 것이다.”
나는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가 돈키호테의 독자가 되고 경이적이고 초자연적인 소설의 구성에서 나는 독자나 관람자인 우리도 허구적이고 이성은 초자연에의해 지배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 문헌]
* 돈키호테 - 세르반테스 데 미구엘
* 중남미 문학사, 민음사, 1994
* 라틴 아메리카의 문학과 사회, 까치글방, 2001
*까를로스 푸엔떼스 : 라틴 아메리카 소설의 이해, 문원, 1996
*서ㆍ중남미 문학론, 전예원, 1989
*http://user.chollian.net/~yibeachuie
*http://www.readers.co.kr/cgi/
*http://www.latin21.com
*http:// www.naver.com
* 한국 서어서문학회
* 환상 문학의 이론적 고찰 고 영 일 - 2000. 1월 문예총
* 마술적 사실주의의 경계 - 마술적 사실주의와 경이로운 현실
신정환, 2001, 한국 라틴아메리카학회 라틴아메리카연구, 14권, 2호,
* 마술적 사실주의의 쟁점들 - 우석균
* 아스뚜리아스의 마술적 요소 - 고혜선(단국대)
* 돈키호테의 부분적 마술 - 보르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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