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이해 E형) 에우튀데모스에 대한 발췌, 요약(본문 31 ~ 101 페이지) 및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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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이해 E형) 에우튀데모스에 대한 발췌, 요약(본문 31 ~ 101 페이지) 및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발췌요약 (본문 31 ~ 101 페이지)
Ⅱ. 독후감
-참고문헌

본문내용

을 둔 것이 많아 어려웠었다.
하지만 정독에 정독을 거쳐서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배우려고 하였다.
현 시대 학부모나 학생들은 자주 바뀌는 교육 정책에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그저 비싼 교육비만 들이면 된다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뿐더러, 그 교육비에 허덕이는 부모들이 늘어가고 있다. 민주주의의 뿌리가 시작되었다는 고대 아테네에서는 민주시민의 자격 자체가 그리스 남성시민으로 한정이 되어 있었기에 어린아이, 여성, 이주민, 그리고 노예는 사람의 대열에조차 설 수 없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 교육은 잘 훈련된 소피스테스들에 의해 부유한 귀족의 자제들이나 정치가들에게 전수되는 귀족과 시민을 위한 전유물이었을 것이다. 소피스테스들이란 기득권을 가진 정치인이나 부유한 귀족의 자제들. 에게 대중을 선동하는 연설 기술, 궤변으로 법정에서 판결을 유리하게 이끌어 내는 방법 등 사이비 정치기술이나 사이비 재판 기술을 가르치는 역할을 맡은 권력의 주구들이었고, 그들을 필요로 하는 귀족들이 언제 어느 곳이든 있었다. 에우튀데모스는 비교적 뒤늦게 소피스테스에 합류한 후기 소피스테스로 그의 형제 디오뉘소로도스와 함께 정치에 뜻을 둔 부유한 귀족의 자제들에게 접근하여 쟁론술을 가르치기 위해 외지에서 온 사람이다. 소크라테스는 소피스테스인 에우튀데모스와 디오뉘소로도스가 승소하는 논변만이 아니라 지혜와 덕을 가르칠 수 있다는 말에 그들의 제자가 되기를 간청하면서 먼저 젊은 클레이니아스에게 능력을 입증해 보이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대화편은 시작된다. 소크라테스는 최대한 겸손한 외양을 취하면서 문답법으로 그 두 소피스테스들의 궤변이 지닌 오류가 드러나게 만든다.
두 소피스테스들은 언어가 지닌 애매성을 이용한 궤변으로 클레이니아스를 사고의 혼란속에 빠뜨린다. 어찌 보면 말도 되지 않는 말장난에 불과한 것 같은 논쟁들이지만, 교육의 목표와 철학적 사고의 바탕을 어디에 두고 있느냐에 따라 같은 논제로 도출해내는 결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무엇이 선이며 진실에 근접해 있는 것이지를 알아갈 수 있었다.
소크라테스가 에우튀데모스와 디오뉘소로도스와의 논쟁에서 명쾌하게 그들을 굴복시키지는 못하지만, 자식의 교육을 걱정하는 친구 크리톤에게 사물 자체를 훌륭하게 잘 검토해서 용감하게 탐구하고 연마하여 내적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충고하며 대화편은 마무리된다.
아무리 귀하고 이로운 앎이라 할지라도 그 이로움을 사용할 줄 모른다면 그 앎은 아무 가치가 없기에 우리에게는 만들 줄 알고 만든 것을 사용할 줄 아는 앎이 함께 속하는 앎을 배워야 한다고 소크라테스는 말하였다. 고로 이롭게 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기술이려면 지혜롭게 만들고 앎을 넘겨주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소크라테스의 말에서 과연 지금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 가를 생각해 보게 하였다.
나는 지금의 앎이 부족하다고 투정만 하고 있지는 않는가??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앎을 사용할 줄 알고 그 앎을 더 키워 쌓아가는 방법에 대해 연구해야 진정한 지혜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배움을 얻게 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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