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본문 발췌
2. 독 후 감
2. 독 후 감
본문내용
사별의 상황이 마치 내 일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영혼이 있는지 , 죽음 후에도 개인이 살아남는다고 말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를 나의 문제로 되짚어 볼 수 있었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사람들이 건네는 위로의 말을 어떤 방식으로 이해해야 할지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사람은 먹고 마시고 소화시키고 배설하고 아프고 낫는다. 그 뿐만 아니라 말하고 걷고 뛰고 손짓을 하고, 울고 웃고 화내고 두려워한다. 생각하고 판단하고 믿고 추측하는 일도 할 수 있다. 아마도 영혼 때문일 것이다. 이것들은 살아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하는 일이다. 하지만, 이 일들을 각각 다르게 한다는 점에서 사람들은 서로 다른 사람이라고 일컬어진다. 다르다는 말은 그 사람만의 개성이 있다는 뜻도, 서로 다른 시공간을 차지하고 있다는 뜻도 되겠지만, 개성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그 개성에 의해 사람들이 자기 자신이 된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사람들이 각기 다를 뿐 아니라, 나조차 시시각각 다른 사람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제 난 개성이 있는 이유도 영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소크라테스의 세계관은 『파이돈』 말미의 신화에 가장 많이 드러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사실 깊은 골짜기이고, 위쪽으로 올라가면 공기 대신 에테르가 잇는 더욱 순수한 지역이 있다. 그곳에는 우월한 인간들이 살고 있다. 지하세계에는 죽은 자들이 사는데, 살아있는 동안에 저지른 일들에 따라서 죄 값을 치르는 공간들이 정도에 따라 마련되어 있다. 철학을 한 순수한 영혼은 그 중 가장 아름답고 순순한 곳에서 신들과 함께 살아간다. 나머지 영혼들은 정화를 마치면 다양한 형태로 다시 지금우리가 사는 세상에 태어나야 한다. 『파이돈』을 읽으며 플라톤의 철학뿐 아니라 당대의 신화들이 섞여 있는 문학으로 서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들고 생을 마감하는 날의 대화는 믿기지 않을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도 치열하게 논변을 펼치며 지혜를 탐구하는 소크라테스, 차분하고 여유롭기만 할 뿐 아니라 유머까지 구사해나가는 대화를 통해 신의 명령에 따라 자신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맞는 삶의 마지막이란 것은 정말. 이처럼 평온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소크라테스의 육신은 떠났으나, 지금까지도 인류에게 감동과 지혜를 주고 있으니 그의 사상과 영혼은 나와 우리의 가슴에 그리고 우리의 영혼으로 이어져 살아 숨 쉬고 있다.
살아 있는 사람은 먹고 마시고 소화시키고 배설하고 아프고 낫는다. 그 뿐만 아니라 말하고 걷고 뛰고 손짓을 하고, 울고 웃고 화내고 두려워한다. 생각하고 판단하고 믿고 추측하는 일도 할 수 있다. 아마도 영혼 때문일 것이다. 이것들은 살아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하는 일이다. 하지만, 이 일들을 각각 다르게 한다는 점에서 사람들은 서로 다른 사람이라고 일컬어진다. 다르다는 말은 그 사람만의 개성이 있다는 뜻도, 서로 다른 시공간을 차지하고 있다는 뜻도 되겠지만, 개성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그 개성에 의해 사람들이 자기 자신이 된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사람들이 각기 다를 뿐 아니라, 나조차 시시각각 다른 사람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제 난 개성이 있는 이유도 영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소크라테스의 세계관은 『파이돈』 말미의 신화에 가장 많이 드러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사실 깊은 골짜기이고, 위쪽으로 올라가면 공기 대신 에테르가 잇는 더욱 순수한 지역이 있다. 그곳에는 우월한 인간들이 살고 있다. 지하세계에는 죽은 자들이 사는데, 살아있는 동안에 저지른 일들에 따라서 죄 값을 치르는 공간들이 정도에 따라 마련되어 있다. 철학을 한 순수한 영혼은 그 중 가장 아름답고 순순한 곳에서 신들과 함께 살아간다. 나머지 영혼들은 정화를 마치면 다양한 형태로 다시 지금우리가 사는 세상에 태어나야 한다. 『파이돈』을 읽으며 플라톤의 철학뿐 아니라 당대의 신화들이 섞여 있는 문학으로 서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들고 생을 마감하는 날의 대화는 믿기지 않을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도 치열하게 논변을 펼치며 지혜를 탐구하는 소크라테스, 차분하고 여유롭기만 할 뿐 아니라 유머까지 구사해나가는 대화를 통해 신의 명령에 따라 자신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맞는 삶의 마지막이란 것은 정말. 이처럼 평온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소크라테스의 육신은 떠났으나, 지금까지도 인류에게 감동과 지혜를 주고 있으니 그의 사상과 영혼은 나와 우리의 가슴에 그리고 우리의 영혼으로 이어져 살아 숨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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