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무엇이 성서와 합치하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가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위임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부분은 칼빈의 종교 개혁의 성공에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점들을 종합해 볼 때 결국 당신이 성서의 해석자로서 누구를 의지하는가, 교황인가, 루터인가, 아니면 칼빈인가 하는 문제가 되고 말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서의 명료성”이라는 원리는, 종교 개혁 내의 좀 더 급진적 그룹인 급진당이 성서에 대해 취했던 태도에 비춰볼 때, 조용히 주변으로 밀려나 버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사람이 성서를 충실하게 해석할 수 있는 권리와 능력을 갖고 있다는 이념은 결국 급진적 종교개혁가 급진당만의 소유가 되어 버렸습니다.
유 : 급진당의 창당 멤버였던 열광주의자들의 개인주의적 성서해석은 아까 다 말씀드렸지만 결국 새로운 바벨을 낳을 뿐입니다. 칼빈은 성서(기록된 말씀)의 저자가 하나님 혹은 성령이라고 하고, 하나님이 이 성서를 통하여 친히 말씀하신다고 합니다. 이 성서의 권위는 인간의 이성이나 교회의 권위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서 나왔으며, 성령을 통해서 말해졌던 것이 성령을 통해서 기록되었으므로 그 권위가 인간적인 것에서 유래한 게 아니라고 말입니다.
성서의 메시지가 파악되려면 성령의 내적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칼빈에 있어서 성서의 권위는 인간의 이성 능력에 의해서 증명될 수 없습니다. 칼빈은 성령의 조명과 감화, 성령의 내적증거를 거듭 강조합니다. 따라서 성서적 복음 메시지 파악에 있어서 일반 해석학적 원리들이 결코 효과적이 될 수 없습니다. 성서는 그 자체의 해석자입니다. 급진적 종교개혁가들은 설교 말씀이든 기록된 말씀이든 인간 밖으로부터 오는 말씀을 무시하고 인간 안에 내재하는 내적인 말씀만을 주장하였으나, 칼빈은 저 외적인 말씀과 성령의 내적 증거를 잘 연결시켰습니다. 그래서 성령은 이미 성경 안에 있는 진리를 날조 할 수 없습니다.
손 : 네~ 지금까지 긴 토론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성서에 관한 여러 가지 주제를 오늘 다루었는데 상호간에 서로 동의할 수 있는 신학적인 문제 보다는 뚜렷하게 무엇이 다른가가 부각된 것 같습니다. 로마당과 개혁당이 주로 부딪히는 쟁점이 되는 부분은 교회와 성서의 권위, 전통에 대한 이해의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이 쟁점에 관한 토론은 오늘 이 자리에서 끝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다음 주 토론 주제가 교회론과 성례론인데 다음 주에도 이 문제가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회가 무엇이냐는 교회의 권위와도 직결될 수밖에 없고, 성례론은 성서를 어떻게 해석하고, 전통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관한 문제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일단 오늘 어떤 뚜렷한 결론이 난 것은 아닙니다만 로마당과 개혁당, 급진당이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다른지 시청자 여러분들은 감을 잡으실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간에 쫓겨 방청객들의 질문을 의견을 듣지 못한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방송 끝난 이후에 질의를 의견과 질의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토론에 참가하신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점들을 종합해 볼 때 결국 당신이 성서의 해석자로서 누구를 의지하는가, 교황인가, 루터인가, 아니면 칼빈인가 하는 문제가 되고 말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서의 명료성”이라는 원리는, 종교 개혁 내의 좀 더 급진적 그룹인 급진당이 성서에 대해 취했던 태도에 비춰볼 때, 조용히 주변으로 밀려나 버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사람이 성서를 충실하게 해석할 수 있는 권리와 능력을 갖고 있다는 이념은 결국 급진적 종교개혁가 급진당만의 소유가 되어 버렸습니다.
유 : 급진당의 창당 멤버였던 열광주의자들의 개인주의적 성서해석은 아까 다 말씀드렸지만 결국 새로운 바벨을 낳을 뿐입니다. 칼빈은 성서(기록된 말씀)의 저자가 하나님 혹은 성령이라고 하고, 하나님이 이 성서를 통하여 친히 말씀하신다고 합니다. 이 성서의 권위는 인간의 이성이나 교회의 권위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서 나왔으며, 성령을 통해서 말해졌던 것이 성령을 통해서 기록되었으므로 그 권위가 인간적인 것에서 유래한 게 아니라고 말입니다.
성서의 메시지가 파악되려면 성령의 내적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칼빈에 있어서 성서의 권위는 인간의 이성 능력에 의해서 증명될 수 없습니다. 칼빈은 성령의 조명과 감화, 성령의 내적증거를 거듭 강조합니다. 따라서 성서적 복음 메시지 파악에 있어서 일반 해석학적 원리들이 결코 효과적이 될 수 없습니다. 성서는 그 자체의 해석자입니다. 급진적 종교개혁가들은 설교 말씀이든 기록된 말씀이든 인간 밖으로부터 오는 말씀을 무시하고 인간 안에 내재하는 내적인 말씀만을 주장하였으나, 칼빈은 저 외적인 말씀과 성령의 내적 증거를 잘 연결시켰습니다. 그래서 성령은 이미 성경 안에 있는 진리를 날조 할 수 없습니다.
손 : 네~ 지금까지 긴 토론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성서에 관한 여러 가지 주제를 오늘 다루었는데 상호간에 서로 동의할 수 있는 신학적인 문제 보다는 뚜렷하게 무엇이 다른가가 부각된 것 같습니다. 로마당과 개혁당이 주로 부딪히는 쟁점이 되는 부분은 교회와 성서의 권위, 전통에 대한 이해의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이 쟁점에 관한 토론은 오늘 이 자리에서 끝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다음 주 토론 주제가 교회론과 성례론인데 다음 주에도 이 문제가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회가 무엇이냐는 교회의 권위와도 직결될 수밖에 없고, 성례론은 성서를 어떻게 해석하고, 전통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관한 문제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일단 오늘 어떤 뚜렷한 결론이 난 것은 아닙니다만 로마당과 개혁당, 급진당이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다른지 시청자 여러분들은 감을 잡으실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간에 쫓겨 방청객들의 질문을 의견을 듣지 못한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방송 끝난 이후에 질의를 의견과 질의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토론에 참가하신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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