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문화의 융성과 국제성

소개글

당문화의 융성과 국제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당문화의 특징
2. 문예의 발달 -귀족층: 시(詩)
-서민층: 소설과 변문(變文)
역사와 학문의 발달

외래종교의 국제성

-참고문헌

본문내용

유학을 각성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후에 송 대에 송학을 발달시키고 남송 대의 주자성리학 탄생의 기반이 되었다.
756년(안록산의 난) 장안이 유린되면서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저술의 분위기는 파괴되고 당나라는 쇠락의 길을 걷게 된다. 후에 사관을 재건하고 작업은 계속되었으나 대규모의 편찬사업은 줄었다. 당대의 사상들의 성격은 대체로 보수적이고 그 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한대 혹은 그 이전이다. 서적의 축적과 저술편찬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나 새롭고 참신한 요소가 없는 것이 흠이다.
외래종교의 국제성
“장안은 종교를 전파하는 곳이었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성격을 지닌 도시로 시리아인아라비아인티베트인페르시아인 등 종족과 신앙이 다른 사람끼리 서로 절충하여 같이 머물 수 있었다.”
무제시절 장건에 의해 만들어진 비단길은 당대에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여 동서문화 교류에 기여하였다. 당나라의 수도인 장안은 색목인(서역인)과 같은 이방인들을 흔히 볼 수 있는 국제도시였으며 이때 유래된 외래의 종교들도 조정의 후원 하에 융성하였다. 중국에 들어온 외래문화의 경로는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남아시아로 세가지로 크게 나뉜다. 당대에 유행한 외래종교로 불교, 회교, 경교, 마니교, 현교를 들 수 있다.
불교는 조정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흥하였다. 태종 때 현장의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가 나왔으며 태종은 역경사업을 비롯하여 불교를 후원하였다. 종파의 종류도 크게 늘어나 천태종, 화엄종, 삼론종, 법상종, 정토종, 진언종, 선종 등의 불교종파가 이때 생겨났다. 불경의 번역으로 음운학도 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당 후기에 중국의 국제적 위치가 약화되어 외래종교인 불교에 대한 적대감이 커지기 시작했다. 또한 사원경제가 형성되면서 국가재정을 갉아먹는 주원인으로 인식되어 무종 때에는 크게 억압당했다. 탄압을 계기로 정토종과 선종은 살아남았으나 철학적이고 경전해석적인 불교 사상들은 도태되었다.
회교는 이슬람교, 청진교淸眞敎로 당 고조 초에 사라센 상인들에 의해 바닷길을 통하여 수입되었다. 육로를 통해 북쪽으로 전파되었으며 대식국大食國과 정식사신 교환을 시작하면서 중앙아시아와 천산남로를 따라 퍼졌다.
경교는 기독교의 일파, 네스토리우스파가 페르시아를 거쳐 당나라에 들어온 종교이다. 태종 때 페르시아사寺를 창건하고 경전을 번역하였다. 안사의 난 이후 교세가 확장되었으나 무종 때 금교정책, 페르시아의 멸망으로 인해 쇠퇴하였다.
마니교는 페르시아인 마니가 창시한 종교로 배화교, 기독교, 불교의 교의가 혼합되어있다. 무후 때 당에 들어왔으며 위구르인들이 많이 믿었다. 숙종 때 안사의 난을 위구르인 병사를 이용하여 평정하였기 때문에 위구르인들이 내지로 들어와 거주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마니교가 크게 확산되었다. 이 역시 무종의 종교탄압으로 쇠퇴하였다.
현교는 페르시아의 국교로 조로아스터교, 배화교라고도 불린다. 북위 말에 중국에 들어온 이 종교는 장안, 낙안, 안서 각 주군현에 사원을 두었으며 대부분 서역의 호족들이 신자였다. 무종의 금교로 쇠퇴하였다.
당조정은 외래종교에 관대하고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후반에 들어서 사회가 혼란해지고 국가재정이 문란해지면서 종교들을 억압하기 시작했다. 국제적 교류의 감소와 금교정책으로 인해 당대에 이름을 떨치던 종교들은 하나둘씩 쇠퇴하여 결과적으로 외래종교 중 불교를 제외하고 대중사이에서 뿌리를 깊게 내린 종교는 없었다.
참고문헌
남경태, 『남경태가 읽어주는 종횡무진 동양사』, 그린비
신승하, 『중국사』, 대한교과서
아서 라이트데니스 트위체트 엮음, 『당대사의 조명』, 도서출판 아르케
패트리샤 버클리 에브리, 『케임브리지 중국사』,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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