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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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글쓰기 편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는 것도 올바른 완상 태도는 아닐거야. 대상과의 미적 거리는 이래서 필요한 것인가 봐.
사람과의 관계도 이러한 거리가 필요해 부부간 부자간 연인 간 진구 간 스승과 제자 간 등속 그 어떤 사람과의 관계이든 간에 필요한 거리는 있게 마련이야.
그런데 너무 많은 거리를 마련했구나. 너무 먼데 맘 전하기도 어려워서 자꾸 말이 횡설수설해지더라도 이해하렴.
내가 중국에 가 있는 동안 네가 잠시 한국에 들어왔다가 나갔다는 말을 다른 친구 편에 전해 들었어, 그걸 전해 들었을 때 불현 바람 든 무 속처럼 옆구리가 허전하고 마음의 공터로 흙먼지가 이는 소리를 들어야 했어. 그러면서도 가당찮게 네가 좀 하다는 생각도 들었어. 올 거면 미리 말을 하지 왜 그러지 않았을까? 너무 갑작스럽게 예기치 않은 사정이었다는 것은 나도 들었어. 하지만 너무 아쉽고 서운한 마음은 어쩔 수 없더구나. 그래서 이렇게 펜을 들었는지도 몰라. 너 원망하려고...
그러는 건 아닌지 알지? 그래도 아쉬운 마음은 이것으로라도 달래야 했어. 친구야!
이처럼 인간이란 예기치 않은 순간을 만나면 본능적으로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나 봐. 어디에 가서 머물러 있든 끼니 거르지 말고 건강 챙기기 바래.
언젠가 또 볼 날이 오겠지
내가 오늘 밤 보고 있는 별을 너도 볼 수 있기 바란다. 아무래도 이 편지는 네가 다시 일정을 잡아 입국하는 때나 볼 수 있겠구나. 부치지는 않을 테니 말야.
벌써 시간은 자정을 넘어 차창 밖 하현달이 땀을 뻘뻘 흘리며 팔부 능선 걸어가고 있어. 이만 줄여야 할 것 같다. 사랑하는 친구여(오글거려도 멀리 있는 특혜라고 생각해) 안녕!
  • 가격2,500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16.03.30
  • 저작시기2016.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98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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