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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암호 ‘에니그마’가 난공불락이라 자만하고 있었다. 연합군은 에니그마를 샘플을 빼내기 위해, 암호를 해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결국 튜링이 만든 최초의 컴퓨터 ‘콜로서스’에 의해 해독되었지만, 독일은 종전 때까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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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졌다.
친구나 부모님이 항상 옆에 있진 않다. 혼자 힘으로 해내야 할 때가 많다. 그래도 괜찮다. 내 삶의 주인은 나이기도 하지만, 언제나 내 편인 내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공부 끝나고, 일 끝나고 텅 빈 집에 혼자 있어도 외로워하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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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와 관용’의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일기를 쓰기로 결심했다.
난중일기처럼 위대한 기록 역사를 기대하진 않는다. 다만, 한 인간으로서 정의와 관용을 펼치기 위해 스스로 채찍질하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담으려 한다. 난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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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터 다시 기록을 시작한 셈이다. 기록을 남겨야 된다는 사명감이었는지, 자신과의 약속이었는지 정확히는 알지 못한다.
역사학자 E. H. 카는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다. 기록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가장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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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뿐이라는 오히려 자기 마음 편하기가 최우선인 것 같다. 그런 저자의 마음을 반추해보면 부재중 전화나 카톡 메시지에 일일이 답장해주자는 주장은 그저 자기 마음 편하려고 하는 리액션을 할 뿐 상대에 대한 배려는 이차적인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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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군을 열두 달을 한 달씩 나눠서 전개한 점이 좋았다. 다만, 생소한 종들이 많아 주석을 보면서 읽으니 흐름이 조금 끊기는 점이 아쉬웠다. 그래도 갖가지 생물종들의 생을 한 달 한 달 묘사하는 과정을 읽고 있으니 모래군에 들어와 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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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이 외에도 삶의 가치, 후회 없는 삶, 정의, 나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며 철학적 사유 시간을 가졌다. 철학은 역설에서 그 재미를 얻는다. 일상적인 말도 다른 각도에서 생각하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연결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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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일반인의 경우 어디에나 설치된 CCTV를 통해 우리 생활의 일거수 일투족은 감시의 대상이 되었다. 각종 모바일 어플이나 SNS 사이트에 접속하는 순간 우리는 21세기 판옵티콘에 자발적으로 들어간 셈이다. 판옵티콘의 예언대로 우린 자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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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된 일상처럼 보이지만, 내가 어떤 질문을 던지면서 하루를 보내느냐에 따라 반복이 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바꿀 수 있는 건 사회제도이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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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치유력 방법을 권유해야 한다.
약물에 의존하는 한 순간적인 안정에만 도움 될 뿐 불안 증세는 계속 반복될 것이다. 무분별한 정신병 만들기와 약물 처방은 중단되어야 하고, 대신 극단적인 상황에서나 예외적, 제한적으로만 운영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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