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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답다. RSS-리브스트라스 버거 증후군.. 병도 무섭지만 병명은 더 무섭다. 그리고 중국 한의학과 부모의 간호에 이은 기적 같은 치유. 잘 모르는 것에 대한 신비감은 당연히 있겠지만 오리엔탈에 대한 무작정 신비주의는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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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있겠지만, 의사라는 직업은 전문직이니 그 정도가 더욱 심할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희미하기만 했던 나의 미래에 대해 조금 구체적인 상이 그려졌다. 자기 철학을 갖고 의사로서 소명을 다함과 동시에 가정에도 충실한 여성. 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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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는 많이 달라진 내 모습을. 지금 이런 나의 모습을 반성하고 나의 미래, 앞으로 내가 생각하는 의학도로서의 나의 모습에 대해 조금 더 치열하게 고민해 \"닥터스\"에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자신의 행동에 자신의 신념에 떳떳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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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있어서 재밌었던 것은 아니니까. 간만에 여유있게 책을 읽으면서도 부모님에게 눈총을 받지 않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내가 앞으로 겪어야 할 의대 생활이 과연 이 책과 같이 드라마틱한 시간이 될지, 아니면 소설은 소설일 뿐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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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혀 도태되는 의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어떠한 의사가 되어야 할 것인가. 현실이라는 문제를 느끼게 되었을 때,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인가. 하나 확실한 것은, 어떤 경우에라도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면, 그 선택에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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