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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반열에 오르고, 최근 칸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올드 보이>의 히로인, 박찬욱 감독에게 주목하는 현상은 당연한 이치가 된다.
이 기회를 벗 삼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스타일은 잔인하다 싶을 정도로 냉소적이고 지나치게 건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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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장화, 홍련’이 미국에서 개봉됐고 미국에서도 지명도가 있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사이보그지만 괜찮아’에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박 이사는 “영어 구사 능력과 현지 네트워크도 중요하지만 할리우드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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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영화인에게 주어지는 '명예 금곰상'을 받고 특별 회고전을 개최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비와 임수정 주연의 “사이보그지만 괜찮아”가 베를린 영화제에 입성, ‘알프레드 바우어상’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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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것은 멜로드라마 장르의 생명력을 지속시켜주는 생산적인 추진력이 될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멜로 드라마의 새로운 모습을 초보적이지만 보여줬다고 인정해 줄 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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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엉뚱한 상상이 가득한 신세계 정신병원에 어느 날, 자기가 싸이보그라고 생각하는 소녀 ‘영군’(임수정 분)이 이 곳으로 들어온다. 개성 강한 사람들이 머무르는 곳이지만, 여기서도 영군은 유독 눈에 띄는 환자이다.
형광등,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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