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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긴 믿음으로, 타인을 이해하며 부모와 형제를 알고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대한다면 좋은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현대 사회에 있어서도 《사씨남정기》속의 성리학의 仁을 알고 仁을 실천한다면 그 것이 바로 개인주의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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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편지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해진의 노래로 넘어가게 되는데, 가장 감정이 북받히는 넘버 중 하나다. 해진의 진심을 알게 되는 세훈의 오열과, 그에 맞춰 잔잔하고도 쓰라리게 바이올린 소리가 들려온다. 이 넘버를 통해 관객은 지금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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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의 중심에 있는 후견인과 케인의 엄마는 삼등분의 법칙에 맞춰 안정적으로 배치되어있는 반면에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힘이 없는 케인의 아빠는 역시 프레임의 구석에 배치되어 있다.
-결론
인간은 예로부터 미(美)를 추구해왔고, 영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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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에서 남편과 ‘마담 보데’는 어디로 가는 듯 옷을 여미고 오르막 길을 올라간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함께 길을 가던 중 ‘마담 보데’는 조심히 인도 위로 올라간다. 남편보다 조금이나마 높은 위치에 서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관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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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흘리며 정지되어 있는 사람의 모습이 담긴 컷을 이어붙임으로써 학살의 참혹함이라는 정서는 배가 된다.
그와 동시에 밝은 곳에서 어두운 그림자 사이로 굴러떨어지는 유모차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이사이에 그 광경을 바라보며 절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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