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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는데, 내가 그녀보다 훨씬 유리한 상황인 것은 맞지 않나? 내가 그녀보다 더 씩씩한가? 글을 읽으면 정말 여린 심성을 가진 구작가도 이렇게 씩씩하게 이겨내며 살아가려고 노력하는데,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내가 너무 한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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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우리들이 너무 스펙에 연연하여 정작 중요한 사랑을 잊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웠다. 대학교 1학년 학생인 내가 어떤 사고방식으로 살아야 정말 알차게 살아가는 것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뮤지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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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관람은 항상 나에게 또 다른 영감을 준다. 특히 이번 뮤지컬 관람은 대극장 뮤지컬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가슴 먹먹함과 아름다움, 섬세함을 중극장 뮤지컬에서 느낄 수 있어 정말 좋았다. 또한 뮤지컬을 평소와는 다르게 ‘음악’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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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관람을 통해, 무조건 빨라지고 디지털화 되어가는 21세기 풍조에서 조금이나마 물러나 잠시나마 아날로그적인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그날 그 시간에 본 공연은, 단 하나뿐인 무대였다. 그리고 지금쯤 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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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공연 도중에 이리 던져지고 저리 던져지다 보면 깨지는 우려가 있어서 이기도 하겠지만 내 나름대로의 해석이라면 거울이라는 물체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비추지 못한다는 것을 대변하기 위한 것이란 생각을 해 보았다.
하지만 내면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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