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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의 생활도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바깥세상과는 단절된 느낌도 받는다. 바깥세상이라곤 변하는 계절뿐이다. 그러나 저자가 느끼는 것은 여름과 겨울뿐 봄과 가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그러면서도 20년 씩이나 감옥에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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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20년간 해온 이 수많은 사색의 흔적들은 나를 더욱 부끄럽고 초라하게 만들어 버렸지만, 이를 통해서 나 자신과 이 세계에 대한 눈을 더 크게 뜰 수 있었다. 남은 가을, 더 깊은 생각에 잠겨 성숙의 시간을 갖도록 해야겠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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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보다 더 깊은 사색'을 했음을 방증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신씨 자신은 출판은 허락한 대신 증보판 서문은 쓰기를 거절했다. 또 돈을 내고 사야 하는 독자들에게 미안하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
'낙엽을 쓸면 흔히 그 조락의 애상에 젖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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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성 군 형무소와 가장 오랜시간을 보낸 대전교도소, 마지마부의 전주교도소로 이어지는 내용 속에 편지의 주기가 짧게는 1달에서 5,6개월의 주기였으나 마지막에는 일주일 정도로 편지를 보낼 수 있는 모습속에 20여년의 감옥생활의 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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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속에 있었던 신영복씨에 대해 생각해 본다. 나도 한번쯤은 학교 생활에서 빠져나와 자기 혼자만 있어서, 남의 간섭을 받지 않고 그래서 자기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에 있어보고 싶다. 1년 동안 갇혀보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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