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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은 확실히 공산주의자였다. 하지만 김산은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에 연연하는 이데올로기가 만연하던 시대에 공산주의운동에 참여한 공산주의자였지만, 김산의 행적은 이데올로기가 요구하는 원칙이 아니라 그의 당면한 현실의 흐름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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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도 체포되어 생을 마감하기 전에 가장 심혈을 기울여 추진했던 일이 \'조선민족연합전선\' 구축이다. 이에 대한 내용은 2.2 (5) 에서 다루었으므로 생략한다. 공산주의자 안에서도 김산과 같은 이러한 통일전선에 대한 노력이 있었기에,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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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자들보다 더 빨리 세태를 파악해 자신 스스로의 혁명운동을 임기응변으로 대처해왔다. 그러나 김산이 그렇게 중국혁명을 외쳐오며 살았던 동시대 속에서 ‘아리랑’ 이 책에서는 민감하게 다루지 않았지만 1932년의 민생단 사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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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의 투쟁 상대는 반동 세력인 국민당과 일본 제국주의이다. 그의 독립 시나리오에는 일본 공산당과의 연계 과정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투쟁과 혁명을 지도해 보는 것이 김산의 가장 큰 꿈이었다. 광동 코뮨에서 실천적 대중 운동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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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이라는 인물은 효자는 아닌 것 같다. 그는 혁명적인 활동아 민족을 위해 투쟁을 한 대단한 인물이긴 하지만, 부모의 가슴을 많이 아프게 한 아들이기도 하다. 그만큼 목적에 대한 집념이 뛰어났다는 뜻도 되겠지만 말이다.
그는 1931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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