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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버려진 강아지 똥이 비를 맞아 흐물흐물 녹아 내리며 땅 속으로 스며드는 모습을 보고서란다.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것을 따뜻한 시선으로 본 작가의 마음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고, 그런 작가의 글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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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은 열여덟 살부터 결핵을 앓기 시작하여 평생을 병마에 시달린다. <강아지 똥>과 <사과나무 밭 달님>을 읽다보면 가난과 병마와 전쟁으로 괴로워하고 울분을 토하면서도 아름다운 영혼을 간직한 권정생의 모습이 그려진다.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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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고 농부에게 조차 외면당하면서 자신의 가치에 대한 고민에 빠진다.그러나 절망하는 강아지 똥을 포근하게 감싸는 민들레. 강아지 똥은 민들레가 꽃을 피우는데 자신이 꼭 필요한 존재(영양분)임을 깨닫게 된다.
5.감상
이 책을 읽고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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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해 손쉽게 다가갈수 있는 점도 많다. 때문에 가장 좋은 점은 바로 원작과 다시 만들어진 다른 장르의 작품을 비교하며 보는 것 이 가장 좋은 것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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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선생은 참으로 본받고 싶은 사람이다.
내 삶은 닿지 못할 저 높은 곳을 향해 줄달음질치며 헉헉 대는데 권정생 선생은 한없이 몸을 낮춰 가여운 모든 것들에 마음을 품고, 곁을 내 주고, 스스로 강아지 똥이 되어 수많은 민들레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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