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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어야만 한다.
- 소설가는 세상만사를 비틀고 뒤집어서 보는 사람이니까.
- 소설가의 일이 무엇인지 한 마디로 말하라면, 나는 “할 수 있는 한 가장 느리게 글 쓰는 일”이라고 대답하겠다. 김연수의 “소설가의 일”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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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사또와 어사의 대화를 통해 내용이 전개된다.
이 소설은 우리말을 감각적으로 다루었고, 인문학적 비판을 겸비한 작가의 재능을 한껏 뽐낸 작품이고, 각장의 화자를 바꾸므로 해서 이 소설을 더욱 생동감 있고 탄력 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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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우리에게 말한다. 말하기, 글쓰기도 역사와 같이 하나의 사실을 두고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이것은 단지 자신이 선택한 하나의 플롯일 뿐이라고 말이다. 실제로 김연수는 한 특강에서 자신의 소설에 “어려 편의 버전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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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연수의 소설관이기도 하다.
역사가들은 과거의 기념비들 중 어떤 것을 문서로 전환 하는가, 또는 오늘날에는 역사가 어떤 문서들을 기념비로 만드는가를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사학자들은 자기의 사명에 따라서, 그리고 시대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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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는 본 논문에서 다룬 손보미와 다른 작가인 김연수, 박민규 박민규의 소설은 미국의 대중문화를 상당 부분 포함한다.
등이 해당할 것이다. 이 중 한국 문학에 거대한 조류를 이끌어 낸 김연수와 박민규가 미국 문학에 크고 작게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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