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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본인과 현실에 안주하고 타협하는 작가의 부류로 생각할 수 있는 편지 속 화자의 옛 애인 또한 작가로서 흡혈귀와 유사성이 있다고 보고, 작가 김영하가 흡혈귀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작가’의 모습을 그려본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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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는 모사된 현실만을 만든다. 그러기에 현실은 실제와 허구 속에서 혼돈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소설가 김영하가 실제적 인물도, 허구적 인물도 될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흡혈귀는 허구적 존재이면서도 실제적 존재가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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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흡혈귀인 것만 같기 때문이다.”라는 구절이 있다. 자신만의 망상에 빠져 결국에는 작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편지까지 쓴 그녀의 모습이 더욱 흡혈귀와 비슷하기 때문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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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1. 들어가며
2. 왜 흡혈귀인가?
1) 현대사회의 무너진 가부장제도
2) 인간성의 상실
3. 단절된 대화가 불러온 흡혈귀의 망령
4.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을 또 다른 흡혈귀를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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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존과 친하지만 자유와 반역의 재능에는 비할 바 못되는 그래서 삶이 즐거워지는..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
그래서 빛을 피해 다니는 일이 없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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