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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통해 작가는 말하고 싶은 건지도 모른다. 소설이 독자에게로 멀어지는 이유는 바로 독자 자신에게 있다고, 독자 자신부터 변화하지 않으면 소설은 없다고 말이다.
독자는 흡혈귀가 되고, 거세된 흡혈귀는 모사된 현실만을 만든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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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그녀가 흡혈귀인 것만 같기 때문이다.”라는 구절이 있다. 자신만의 망상에 빠져 결국에는 작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편지까지 쓴 그녀의 모습이 더욱 흡혈귀와 비슷하기 때문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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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를 파괴하는 대표적 메타포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질서의 파괴를 통해 루이 퐈이야드 감독은 영화 <흡혈귀단>에서 바로 사회적 가변성을 강조하고자 했던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1. 작품의 줄거리 및 플롯
2. 작품 및 감독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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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 자살안내인 같은 비일상적인 설정에서 멕시코 이민사의 거대 서사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상상력과 전복적인 글쓰기로 자신만의 문학적 입지를 탄탄히 구축해온 작가는 이번에도 내용과 형식 모두 기존 소설과 차별되는 실험적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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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처럼 살아 있는 노동을 흡수함으로써만 활기를 띠며 그리고 그것을 흡수하면 할수록 점점 더 활기를 띠어간다’고 한다. 흡혈귀한테 일단 물리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않는가. 문제는 밤이 오늘날까지 계속 깊어지고 있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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