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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없이 인간을 비꼬아 대다 술에 젖는다. 낯설지 않은 모습이다. 많은 인간들이 이런 저런 이유들로 술에 젖고 약에 젖고 세상을 탓하다 이름도 남기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한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밀려오는 허무함은 인간의 삶이 한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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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 그러한 삶을 살았던 그의 이야기는 인간으로서 산다라는 것이 과연 어떠한 것, 무엇인가에 대해서 스스로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누구나가 마찬가지이겠지만 세상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자신만의 사연을 안고서 살아가고 있따. 그래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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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끼 밥 먹는 것을 두고 밥먹기와 삶이 따로 여서는 안 되는 거창한 담론을 내밀면 사람들은 웃는다. 밥먹기 하나에 머 대단한 의미를 담아야 하는가? 독후감 쓰기도 책읽기도 마찬가지다. 가볍게 한 편의 영화 보는 것이나 한 권의 책을 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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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할 일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사랑해요, 아버지. 감사해요”
사랑과 은혜를 나누어 주는 것으로 많은 것을 감당하고 있는 최일도 목사와 밥 한 끼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는 이웃들의 모습을 보면서 하루 세끼를 다 챙겨먹으면서도 불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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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끼를 챙겨주시기도 했다. 아빠와의 식사에 어색함만 느꼈던 나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편안함도 느끼고 즐거움, 고마움도 느꼈다. 현주의 지배하는 아빠, 나에게 가장으로서만 있었던 아빠 모두 딸에게는 소중한 존재가 아닐까, 어찌 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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