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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년 졸업생 대표이자 학급 시인으로 졸업한 후 다트마우스 대학에 들어갔으나 학문을 충분히 닦았다고 주장하면서 대학을 떠났다. 그 후 몇 년 동안, 출세 같은 것에는 별로 야심이 없는 듯, 이것저것 밥벌이를 하면서 지냈다. 로렌스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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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기 위해서라면 남의 생명은 조금도 고려치 않는 용왕의 횡포에 대한 비판과 풍자가 이 작품의 밑바닥에 숨어 있는 작가의식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병든 용왕\'은 곧 조선왕조의 지배체제가 돌이킬 수 없는 위기에 이르렀음을 말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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