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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의 모습과도 꼭 닮았다.’
- ‘종말의 발단’ 中에서 -
그동안 싱클레어 곁에 있어준 데미안은 진짜 실제 친구였을까? 아님 싱클레어의 방황을 통한 성장 과정에서 무의식적으로 만들어진 그의 또 다른 자아였던 걸까? 만약 후자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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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의 싱클레어처럼 젊은 주인공이 성숙한 세계에 도달하도록 상반된 세계가 흔히 전제된다. 신화적 낙원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 순진과 성숙, 어둠과 밝음의 세계가 대립되며 선 - 악, 미 - 추, 삶 - 죽음 등이 중심된다. Ⅰ 소설 '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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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뱅이·강도 등의 악의 세계가 자기의 내면에서 대립되고 있는 것을 느낀다.
내면에 상반되는 두 개의 혼을 가지고 있는 싱클레어는 위태로운 방황을 계속하지만, 데미안으로부터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태어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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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클레어가 주위 환경과 데미안, 파스토리우스, 그리고 스스로의 질문과 생각에 의해 교육을 받으며 성장해 나가는 단계와도 연관을 시켜보려 한다. 싱클레어의 성장 단계는 우리 모두가 겪는 발달 단계를 객관적으로, 그리고 보다 더 섬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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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클레어라는 이름을 쓴 이유 라도 있나요?
헤르만: 싱클레어는 과거 내 인생의 혹독한 시련기에, 1914년의 전쟁 동안에 내가 썼던 논문들 가운데 몇 편을 위해서 그리고 나중에는『데미안』을 위해서 내가 선택했던 가명이에요. 그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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