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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고 인간 스스로가 도덕을 바르게 믿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선 순수자연의 태도를 깨달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무위,불학,불욕을 말하며 ‘見素抱樸’,‘少私賓欲’을 권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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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도 흥미롭다. 사람들은 그들의 마음의 평화와 안식을 주는 신에 대한 신념과 믿음이
일개 소설로 많은 사람들에 ´진실´이라는 잣대로 회자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나 같은 사람들은 그들의 불편함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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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차 없이 끝까지 복수심에 불타오르다 딤스데일이 죽은 뒤에 죽는다. 즉 그의 목표가 달성되었으니 더이상 살 목적이 없다고나 할까. 철처히 죄에서 힘을 얻어온 사람이다. 그러니 가장 나쁜 인간일 수밖에.
하지만 헤스터도 아주 깨끗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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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는 그 누구도 그릴 수 없는 걸작을 그린 것이다. 난 버만 아저씨처럼 남을 위해 그렇게 희생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버만 아저씨처럼 남을 도와주며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다. 버만 아저씨가 걸작을 통해 존지에게 꿈과 희망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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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속 한 켠에도 존재한다. 형언할 수 없는 무언의 쓸쓸함이 말이다.
또한 외딴 방에 국한하지 않고, 더 크게 이 작품을 바라보았을 때, 작가의 표현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작가는 유신체제에 대한 비판 대신에 그 상황이 만들어 낸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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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망치게 된다. 그러나 위에서도 말했듯이 초봉이의 소극적인 태도 때문에 초봉이는 더욱더 비참한 인생을 살게 된다. 그러나 결국은 마지막에 정신을 차렸다고 해야 할까? 나중에는 형보를 죽이고, 자백을 하러 간다. 우리나라도 초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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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도 길을 비켜주지 않는다.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 소년에게 끝내 돌을 던지며 사라지는 소녀를 보며 소년은 한참을 그 곳에 멍하니 서 있다. 그리고 소녀가 개울가에 오지 않는 날은 조약돌을 만지작거리는 버릇마저 생겨버린 소년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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았기에 넉넉하고, 하나밖에 남지 않았기에 헛헛하다...?
내 나이도 어느덧 스물 아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공감되는 말이다. 쌓아놓았기에 넉넉하고, 하나밖에 남지 않았기에 헛헛하다니. 아직 조금은 여유가 있는 서른을 향해 가는 나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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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것이다. 그러므로 오해가 생기는 것이다. 오해가 이해의 이전의 상태라고 한다. 내 생각엔 정말 남을 이해하지 못하므로 오해를 하는 것이다. 이해는 지혜의 눈을 통해서만 가능하고 그 이전에는 모두가 오해라고 한다. 사람이 지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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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하는 질서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가면서 어쩌면 병태가 느낀, 이 사회를 지탱하는 것이 진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병태의 상황이 그렇게 생각하기 좋도록 흘러갔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부정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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