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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 『소설장르론(A Novel as a Genre)』의 글에서 로망스와 소설의 차이를 잘 설명하고 있는데;
로망스: 인플레이션의 양식
-일상의 삶보다 과장되고 부풀린 삶을 표현
(영웅호걸, 절세가인 등)
소설: 디플레이션의 양식
-일상적 삶과 절제의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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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스에 초점을 두고 있음은 확실해 보인다. 멜로드라마의 대표적인 작가인 르네-샤를 길베르 드 픽스레쿠르(이하 픽스레쿠르)의 저작들을 통해 이를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가 각색한 『빅토르』는 이 시기 가족 로망스의 모든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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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겨움을 느끼는 관객도 적잖을 듯싶다. 진정한 의미의 에로티시즘은 관객이 벗길 수 있도록 행위의 충족감을 불어넣어야 한다. 〈로망스〉를 걸작으로 올릴 수 없는 이유는 너무 자주 관객들 의 상상력의 길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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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스에는 이러한 정신적으로 자유로운 놀이가 잘 투영되어 있다. 특히 언어를 매개로 하는 문학에서의 환상은 창조적 상상력에 의해 비현실적 세계를 테스트 안의 내적 질서를 바탕으로 하나의 구체적인 현실로 바꾸는 작업이다.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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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스를 소리 높이 노래했고, 중세 및 17.18세기에 있어서의 영국과 스코틀랜드 사람들의 생활을 선명하게 묘사한 역사소설에 있어서 독자적인 낭만주의의 경지를 개척했다.
또한 소설에 있어서는 Scott의 역사소설 외에도 개인의 상상력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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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을 가미하여 작자의 사상을 표출해 내고 있다. 이와같은 작품으로는 <임씨전(任氏傳)><배항(裴航)><이장무전(李章武傳)> 등이 있다.
또한 당대전기소설 에는 역사적 전기를 제재의 바탕으로 삼은 작품이 많다. 예를 들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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