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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럼 책의 마지막에 와서야 어머니를 자신처럼 받아들이고 이해하게 된다,
책을 덮고 나서 드는 생각들은 나열해 보았다. 탈피, 자유, 개인의 서사, 탈정전화와 같이 기존의 질서와 문화적 맥락에 순응하기보다 1차 세계대전 이후 잔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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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는가에 대해서 필자는 팝아트 작품 역시 그 작품에 담긴 의미가 예술적이라면 예술로 판단된다고 생각한다. 즉, 인류가 사진기를 개발하면서 더 이상 자연 및 환경에 대한 모방으로만 예술을 표현하기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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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이 글을 쓰는 동안의 시간은 분명 존재하지만, 이것은 꿈이나 공상 속에 존재하는 시간일 수도 있는 것이다. 나는 배수아가 「무종」에서 표현한 꿈과 현실의 융합에 공감하였다. 이 둘은 완벽하게 단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의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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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정의가 객관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은데에 있다. 나는 철저하게 그 정의가 보편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의롭지 않은 시대는 고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계속되어졌다. 이것은 정의에 대한 생각이 각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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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행동이란 오직 어떤 미래의 목표점에 대한 전망이 있을 때에만 가능하다. 신약성경에는 지금 우리가 하는 일, 즉 죽음의 이면에서 현재 하는 일과 우리가 마지막에 보아 알게 될 것 사이의 연속성과 불연속성을 모두 전달해 주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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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학생처럼 전통을 신뢰해야 하고, 그것에 대한 권위 있는 해석자인 교사를 믿어야 한다. 신앙은 보편적인 의도를 가진다. 나의 개인적인 의견으로가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통용되는 진리로 간직된다. 그러므로 그것은 공적으로 확인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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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지배적인 타당성 구조 안에서 상황에 맞게 동화시켜 가면서 변론하지 않는다. 이성과 계시는 모든 사람이 얻을 수 있는 자료에 대한 두 가지 해석 방식 사이에서 생기는 차이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도 믿지 않는 자와 동일한 이성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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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의 세계와 사실에 토대를 두지 않은 가치의 세계로 양분한 것에 대한 타당성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목적을 빼 버린 우주 개념이다.
기독교는 우리에게 다른 관점의 렌즈를 제공해 줄 수 있다는 것, 즉 우리가 보는 것이 아니라 통해서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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