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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슈왈츠와 같은 스승이 있다는 것, 인간이 인간을 우러러 볼 수 있다는 것, 한 인간의 가치관을 존중하고 이를 따르는 것, 어찌 보면 당연한 것들이 너무나 부럽고 대단해 보였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만났을 때, 나는 화창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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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의 깊이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결코 인생이 한 번 뿐이라는 걸 생각하지 않는다. 편안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모리를 보면서 지금은 이 세상에 없을 그가 또 다른 곳에서 미소 짓고 이 세상을 쳐다보는 것처럼 내 자신 또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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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와 같이 인간적으로 진정한 마음과 열린 눈으로 다른 사람과 대화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부디 내가 이 책에서 받은 느낌을 오랫동안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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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제자가 부러웠다. 나도 누군가에게 녹아들고 싶다. 사람이 사람의 마음에 녹아든다는 것은 살아 숨쉬는 시간 이후에도 존재한다는 것일 것이다. 모리가 이처럼 나의 마음에 녹아들 수 있었던 것은 남아 있는 삶을 고통과 절망으로 보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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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본적 감정인 공평함이 없었다면 적극적인 삶을 살아갈 수 없고, 또한 외롭지 않을 자신이 없었을 것이다.
78살의 나이에 어른으로서 나눠주고 아기로서 받고 있는 모리의 시간, 그가 진정 외롭지 않은 것은 인간에 대한 공평함을 바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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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있는 시간..
그게 남아 있는 사람에게 해줄수 있는 작지만 평생토록 남을 선물이라는 걸 난 잘 알고 있다..
자신의 죽음을 통해서, 그 죽음이란 또 다른 삶이라는 것을 보여주면서. 오늘 인생이란 죽음보다도 더 슬픈 일이 많이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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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없을 것이다. 물론 만족하지 않은 삶이 인생을 풍족하게 만들지만 그것은 자칫 욕심으로 이어져 인생을 황폐하게 만들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물론 영적인 목마름과 깨달음에 대한 욕구야 클수록 좋은 것이지만 지나친 물질적인 욕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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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한다.
이렇듯 모리교수는 죽음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 또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어떤 삶을 살아가는 것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나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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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언급을 했다. 죽음에 관한 것도 많은 것을 나에게 일깨워 주었지만 또 한 가지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것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사람과의 관계에 많은 에너지를 쓰는 모리를 보면서 TV를 보는 것보다. 인터넷 게임을 하는 것보다 사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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