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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알고 있었다. 그는 자신도 아무 생각 없이 세운 그리고 세워진 수많은 파편과도 같은 편견과 선입관의 호수에서 침잠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도 듣지 못하는 살려달라는 비명을 지른다. 그는 결국 그 세계로 돌아가야 하는 절름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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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을 떠나는 희중은 ‘심한 부끄러움’을 느낀다. 실제로 희중은 인숙과 결합할 자신도, 능력도 없으며, 서울의 아내가 보장해줄 안정된 미래를 버릴 생각도 전혀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잠시 사랑을 나누었던 인숙에게 보낼 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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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을 떠나는 희중은 ‘심한 부끄러움’을 느낀다. 실제로 희중은 인숙과 결합할 자신도, 능력도 없으며, 서울의 아내가 보장해줄 안정된 미래를 버릴 생각도 전혀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잠시 사랑을 나누었던 인숙에게 보낼 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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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을 떠나는 희중은 ‘심한 부끄러움’을 느낀다. 실제로 희중은 인숙과 결합할 자신도, 능력도 없으며, 서울의 아내가 보장해줄 안정된 미래를 버릴 생각도 전혀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잠시 사랑을 나누었던 인숙에게 보낼 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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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기행의 주제는 자신의 중심을 잊어버리고,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무능력한 현대인에 대한 비판이라고 생각 합니다. 무진의 안개에 뒤덮혔 듯 침침한 자아와 자신의 존재를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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