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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메마르고 타인에 무관심한 세태, 범죄가 빈번한 사회에 대해 우리가 양심의 소리에 대해 귀를 기울이고 행동하는 것만이 이 독약에 대한 유일한 해독제, 우리사회의 모습에 대한 해결책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져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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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거울에 자신을 비추어 볼까? 늦었다고 생각 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늦지 않았다. 가슴 속 깊이 숨겨둔 양심을 꺼내어 반짝반짝 광이 나도록 닦아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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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책에는 작가 본인의 삶과 사상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바다와 독약”이라는 책을 통해 작가는 책 안에 내포되어 있는 그의 사상으로 나, 그리고 전 세계의 수많은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 냈을 것이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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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바라보고 모래땅에 뿌리를 묻고 피어 나는 붉디 붉은 해당화의 무리를 보고 있으면 사연을 묻어둔 여인의 넋이라도 담겨있는 듯 슬퍼 보이기까지 한다.
해당화는 원산 앞바다 명사십리의 해당화가 유명하다. 푸른 바다와 흰 모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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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던져 버린다. 복수의 칼을 갈던 14년의 세월이 그렇게 허무하게 가는 장면 이었지만 음울에 쌓여있던 자신의 삶을 이제 정상적으로 되돌아가게 되는 시발점이기에 나는 그 장면을 영훈이 독약을 버리는 것과 함께 머릿속 깊이 새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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